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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가서쉴래? 라고했더니 바로 알았다는 남친. 서운해요..

궁금해요. |2009.12.11 01:20
조회 3,913 |추천 2

가끔 판에 글을 쓰는 25세 직딩녀에요. 한살 어린 연하 남친과 만나고 있는..

애기가 좀 길지만. 진지한 답변 부탁드릴께요.

 

이번주 내내 남친이 피곤해 했어요.

일이 많기도 했고, 신경쓰는 일도 많아서 이번주 내내 저녁에 기절해서 자더라구요..

(피곤하면 확 잠들어 버리고.. 잠으로 푸는 스타일? )

저는 저번주에 이어, 이번주 금요일도 휴가라 (남친은 금요일에 일이 일찍 끝납니다.)

2주 연속 놀 계획을 세웠는데요.. 저번주에는 남친 직장에 일이 생겨서 늦게 봤고..

고의는 아니였지만 휴가를 망쳐서 미안하다며 다음주는 놀러가자 ^^ 막 이랬엇는데..

 

이번주에 내내 피곤해서 일찍 잠든것도 있고,, 친구 한명이 병원에 입원했다고 해서 금요일이나 토욜에 한번 가봐야 되는 일도 있고 해서..

완전 피곤한 남친한테.. 내일 어떻게 할까?

내가 그냥 집에서 기다릴까?(둘이 회사가 근처임.. 집도 근처고..)

 많이 피곤하면 저녁만 먹고 일찍 보내줄까? ^^

이랬는데.. 딱 보고 싶다. 어쩌자. 그런 대답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어떻게 해? 나 그럼 내일 우선 기다려??

 

그랬더니..

자기 내일 봐서 친구 병원에 가던가 아님 집에가서 밥을 먹을 테니까

저보고 친구를 만나라는 거에요. (저녁 10시쯤통화에서..)

제 친구 아는 애 이름 2명을 대면서 만나라고..

근데 한명은 공부하고, 한명은 직장인에 남친이 있어서 금요일 오후와 저녁에 볼 수가 없자나요;; 그래서 그냥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하고..

 

좀 있다가 다시 전화를 걸어서 (다른 빼먹은 일이 있어서 애기를 우선 하고)

너 쉬라고 생각한거긴 한데 막상 안보니까 서운하다고 투정을 부렸어요 (나름 애교있게) 근데.. 둘중에 한명이 일이 있으면 좀 적게 보면 되는 거고, 둘 다 시간이 많을 때 많이 보면 되는거 아니냐면서.. 내일 안보기로 한 걸 취소할 생각이 없는거죠..

다음주 화요일날 보기로 하지 않았냐고 ^^ 그니까 내일 하루는 자기도 일 볼테니까

너도 일봐라..

 

예전에도 금토일 3일 내내 만나는게 부담스럽다고 저한테 애기한 적이 있었거든요.

오늘도 솔직히 그럼 미리 말해주지. (물론 바뻤고 왠만하면 만나려고 생각했었는데, 피곤하기도 하고.. 어떻게 할꺼냐고 물어보니까 그냥 친구만나라고 할 수도 있었겠죠.)

당연히 저번주에 만나기로 해서, 기다렷는데.

많이 피곤해 보여서 물어본건데.. 저번주에 모 하기로 했는지 기억도 못하고.

미안하다고 다음주에는 꼭 어디 가자고 해놓고서.

그러는게 너무 서운한데. 이번 주 피곤한거 알아서.. 모라고 말을 못하고 계속

그래서 서운해~ 얼굴이라도 보까? 이런식으로 징징대니까..

자기 너무 졸리다고, 우선 자면 안될까? (내일을 보지 않는걸로 앤 마음을 정했어요)

잔다고.. 해서 자라고 했는데.....

시간이 지나서 생각할 수록 서운하네요.

그냥 저도 하루 정도 남친 없다고 못 보내는 것은 아닌데.

내 마음 몰라주는것 같아서 서운하고,

서운한거 말하자니 피곤한거 뻔히 아는데.. 상황 다 알면서 징징되는 이해심 없는 여친 될 것 같고..

몬가 서운한거에요. 솔직히 만난지 60일 정도 밖에 안되었고..

전 매일 매일 보고 싶어했으면 좋겠고, 피곤해도 나만나면서 스트레스 풀기도 하고 그랬으면 좋겠는데.. 나랑 저번주에 하기로 한거 다 까먹고..

제가 서운한게 이상한가요?

또 서운하다고 말하면 남친한테 이해심 없는 여친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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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결국 친구 병문안 하고.. 맥주 먹으로 갔어요 ㅠㅠ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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