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년을 쉬다가 알아본자리들이 다 맘에 안들어서. 3개월 1 개월만에 그만두고. 지금의 개인 정밀 회사에 취업하게 됐는데요..
일이 너무 없어서 .. 아니 제가 일을 못찾아서 미치겠어요.. 정밀 회사다보니. 생소한 기계이름이나 제품명들이 너무 생소하고요. 지금은 차츰 기어 풀리 밀링 등등 알아가고 있는데요. 조만간 기계가공책을 하나 구입해서 공부하려고요. 맘 놓고 공부나 하게 하면 그럴텐데. 그것도 사실 눈치는 보이네요..
성격이 급해서 조금 맘엔 안들면 관두고 그랬는데 정말 나이도 많고 더이상 취업할떄도 없구요..
사장님이 다른 타 업체보단 훨 낫다고 해서. 꾸욱참고 5개월째 버티고 있는데요..
주로 하는일 매입 매출 거래명세서 들어오면 엑셀에 입력하고 말되면 마감해서 세금계산서 받고 세금계산서 발행하고. 공문 한두장 들어오면 접수하고 도면 들어오면 접수해서 복사해서 철하고
식권챙기고 청소하고 사무실이 무지 넓거든요 일주일에 두세번 돌리고 걸레로 닦는데 기름먼지 장난아니라서 걸레 세개 빠는데도 20분이 넘게 걸리더라구요 기름도 그런 먼지 기름이 없어요..
사무실에 거의 혼자 있는데 최근에 사장님이 현장에 주로 계씨다가 올라오셨어. 커피 같은거 타다드릭 시키는 거 타자치고 제가 들어오기 전에 사장님이 경리고 머고 현장이고 다 하셨어요..
그래서 사장님이 점차적으로 인수인계중이시죠..
현장에선 제가 자주 안내려온다고.. 도대체 제가 내려가서 멀해야 되는건지.. 안내려온다고 하지만. 정말 저는 하루에30번정도는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아침에 청소하느라 대엿섯번 팩스올떄마다 내리고 가져가고. 부르면 내려가고 . 복사하고 커피같은거 챙기고 점심떄도 식권주고 이래저래 오후에 들락날락하느것 까지 치면..
정말. 점심때는 은행에 걸어서 20~30십분 소요 되더군요. 음료수같은거 사러가기도 하고
최근에 제품 포장일도 하게되었구요.. 무거운건 잘 못하지만 자그만한건 저도 할수 있게더라구요..
그리고 사장님이 제품들 재고 조사 한다고 무지 난리신데.. 연마 치연마. 선삭 등등 생소한 과정들때문에 헷갈리긴해도 어렴푸이 알아가고는 있는데 사장님도 헤갈려 하는걸 저도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이밖에 무슨 일들 하시는지 궁금해요.. 정말 일이 못찾아서 멍하니 안자 있을때 정말 자신감도 더 떨어지고 우울한 생각만 들어서요.. 그렇다고 대놓고 공부하기는 눈치도 보여요..
그나마 인터넷을 엑스만 누르면 닫히잖아요 틈날때마다 톡 하는거 말곤 책펴놓고 공부하다가 들어오시면 후닥 덮는게 머쓱해서 이런시간 주로 컴을 하는데 이것도 정말 마지 못해 너무 따분해서 하는거지요..
일을 하러 왔음 일다울 일을 하고 싶은데. 현장분들은 바쁘신데 저만 이래 빈둥거리는것 같아..
항상 뭔가 떳떳하지 못한것 같구요.. 그래서 올여름에 에어콘도 못틀고 정말 쪄죽는줄 알았어요. 현장은 40도 육박이거든요. 뭔가 바쁘고 그럼 그럴텐데 사장님은 자기를 귀찮게 하라지만.. 빠빠서 이래저래 뛰는 사람한테 가서 뭐라고 묻는것도 한두번이지.. 글고 물으면 성의있게 답변하는것도 별로 없어요.
정밀회사 분들은 주로 무엇을 하시는지 궁금해요. 큰테두리에서 보면 이렇게 여자가 하나밖에 없는 회사에서 저의 일은 무척 많을것 같은데요. 디테일한 업무를 잘 못찾겠어요.. 일막하다가 시간나면 해야할 일들이 저의 주업무이니.. 정말 제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만 듭니다.
개인회사이다보니 자료 하나 제대로 있는것 없구..
맘급하게 먹지말고 조금씪 배워나가자 하고 맘잡고 있는데 .. 벌써 5개월쨰 이러고 있으니. 자괴감만들어요..
다들 어떤일을 하시나요?
. 워드 엑셀 전산회계 등등 자격증은 있는데 이런건 정말 이회사에선 쓸모도 없는것 같구요.
캐드는 너무어려워서 솔직히 못따라가겠더라구요. 그래서 학원 관두고 혼자서 공부중인데. 정말 어렵네요.. 직장은 공부하러오기보단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되도록이면 언제나 뭐 시키면 할 스탠바이 자세입니다. 현장에 자주내려와서 있어라는데 현장에 가서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솔직히현장은 용무없음 가고 싶지 않아요. 소음에다 먼지에다 무엇보다 젤 싫은 현장일 하시면서 직원분들이 담배 무지 태우시거든요.. 정말 목도 따갑고
포장같은경우엔 있음 사장님이 시키게 떄문에 내려가서 해요. 그렇다고 월급이 무지 많은것도 아니에요.. 교통피보함 90정도이고요
8시까지 출근해서 거의 7시 넘어서 퇴근이고 토요일은 5~6시 까지 있으니까요.
조건들을 다 좋다 이거해요.
사람답게 내일이 좀 바쁘면 좋겠어요..
예전에 다닐때 정말 일이 많게 느껴져서 .. 맨날 야근수당 안줘도 알아서 야근하고 했었는데..
그때는 정말 제가 일을 못해서 일이 많구나.. 생각했는데 그때에 비하면 여기는 정말 놀이터 같아요.. 떳떳하게 내일하고 당당하게 회사 다닐수 있음 좋겟는데..
이렇게 살아라고 부모님이 대학까지 보내주셨나 내자신이 너무 한심합니다..
조언좀 주세요~~ 소극적이고 무능한 제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