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안산에 살고있는 평범한 남자입니다 ㅋㅋ
네이트온을 애용하시는 대부분님들이 그러시겠지만
저도 가끔 톡글을 보고 빵빵 터지게 웃고 간답니다
이 글이 처음인데요 ㅋㅋ 참 재밌는? 일이 있어서 한번 적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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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때는 12월 12일 토요일 새벽 1시 40분경
친구놈과 같이 술을 마시구
피시방에 좀 있다가 집으로 가는 길 이었습니다.
평소 친구가 저를 많이 웃겨줘서 웃으며 걸어가고 있는데
아파트 단지에 유난히도 국산차와는 다른 큰 차가 유유히 길에 주차되어있었습니다
친구와 멈춰서서 멋있긴 한데 기름많이 먹겠다고 주저리주저리
이야기 하다가 이거 왠걸?
앞쪽 조수석 창문이 열려있는 겁니다.
음... 솔직히 갈등은 됐었습니다 ㅋㅋ 사람이니까요!!
외제차안에 뭐가 들어있나도 궁금하고 .. 뭐.. 어디서 듣기로는 명품 선글라스 하나씩은
차안에 둬야 명품차라는 ..소릴 많이 들어서..ㅋㅋㅋ
잠깐 멈춰서서 주위를 둘러봤지요 ㅋㅋ 주변은 역시 심야 어둠 그 자체였습니다.
몇번 친구와 이야기 주고 받다가.. 또 이 차를 자세히보니...
고등학교시절 새벽에 아부지가 차를 태워주실적 많이 봤던 차 갔더군요 ..ㅋㅋㅋ
그래서 결국 차 앞 유리에 쓰여있는 번호로 새벽이라 문자를 하나 넣어드렸습니다
그리곤 집 앞에 도착했지요 ㅋㅋㅋ
그런데 친구들끼리 같이 집을 가다 항상 경험하는게 있지요?
꼭 집 뱡향이 다른데 앞까지 와줬다가 친구 집 방향으로 다시 조금 데려다주고 가는?
그렇게 다시 터벅터벅 걷는데 경비할아버지의 마크! 밤중에 랜턴불이 왔다리 갔다리
하는게 보이는 겁니다.
그래 선행을 하는 김에 확실히 하자! 하는 마음에
" 저기 경비할아버지... 저 쪽 앞 차 유리가 열려있어요... " 이렇게 소심하게
말씀을 드렸지요 ㅋㅋ
경비할아버지는 그 소릴 들으시고 거기까지 안내하라고 하시더라구요 ㅋㅋㅋ
제가 앞장서서 얼른 그 쪽까지 할아버지를 모셔갔었죠
그 때! 할아버지 각도에선 어두워서 안보이는 쪽에서 막 주무시다 나오신
(실은 저도 어두워서 그 아파트 동 경비할아버지인줄 알았답니다 ㅋㅋㅋ )
분이 다가오시는 겁니다 ㅋㅋㅋ가까이서 보니 차주인 되시는 분이더라구요
그 분은 저희 셋이 자기 차 앞에 모여있으니 슬쩍 고개를 내미시며 자기차의 상태를 살피는
중이었습니다ㅋㅋ
그 때 !! 경비할아버지는 그 사실을 모르시고 ... 앞쪽으로 랜턴을 비추시더니
정신 나간 놈이네....하시고는
혀를 차시는 겁니다!!ㅋㅋㅋ...
어이쿠야 하는 찰라에
그 아저씨가 리모콘으로 차에 불을 키자
경비할아버지는
어어? 불이 켜지네?... 이러시며 뒤를 돌아 보셨습니다 ㅋㅋㅋ
밤중에 주무시다 나오신 아저씨와....주위 경비를 보시던 할아버지와의
불편한?ㅋㅋㅋㅋ 눈 마주침!!ㅋㅋㅋ
순간 저는 지금 제가 한 일이 선행이 아니라는 사실을 직감했습니다.
할아버지는 눈을 딴데로 피하시구.,,, 손을 뒤로 하시곤 곧바로 어둠 속으로
퇴장하시구..아저씨는 유유히 차 안으로 들어가셨지요 ㅋㅋㅋㅋㅋㅋ
저희는 얼른 저희의 갈 길을 쫓아 종종걸음으로 그 자리를 빠져나왔습니다..
그리곤 상황을 생각해보고... 또 경비할아버지의 엉뚱한 귀여운 모습을 보고
한참을 웃었답니다!!ㅋㅋㅋㅋ
별로 안웃기셨나요?ㅋㅋㅋ 죄송합니다! ㅋㅋㅋ
긴 글 읽어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 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저희 안산시가.. 여러가지 사건으로 ..ㅜㅜ
참 안좋은 이미지를 얻구 있는 거 같아서 참 안타깝습니다!ㅜㅜ
고담안산.. 고담안산 이러시는데.ㅜㅜ
저희 안산시는 민원도 시청에서 24시간 받아주구요!!
또 반월공단이라는 국가적인 사업도 도맡고 있으며
살기좋은 동네입니다!ㅋㅋㅋ
시민들도 참 좋구 아저씨.. 할아버지 .. 할머니 .. 모두 훈훈합니다!!ㅋㅋㅋ
끝으로 늦게까지 일하시는 경비할아버지
잠 설쳐가시며 나오신 차주인 아저씨 포에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