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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가게 매너없는 손님 골아파요!!

스마일 |2009.12.12 19:30
조회 39,271 |추천 14

장사 하다보면 이런.저런 별의 별 사람들을 겪게 됩니다..

제가 어제부터 너무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하소연좀 할려구요.ㅋㅋ

제가 옷가게 4년차 인데 진상손님들보단...아주 매너 좋은 손님들이 더욱 더 많다는

걸 먼저 말씀드리면서.ㅋㅋ

 

 손님한텐 무조건 참아야 한다구요? 손님은 왕이니까?

참아야 한다는거 인정하겠습니다...

그런데 무조건은 못참겠습니다!!! 

악덕 판매자도 있겠지만,악덕소비자도 분명히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정말 저런 진상손님들 하루에 한명만 와도 하루 저의 엔돌핀이 싹 달아나는 느낌이 들거든요.

어떨땐...하루종일 의욕이 상실돼서 일이 손에 안잡혔던 일도 있었습니다..

진상짓을 재미삼아 취미로 하는건지 습관으로 하는건진 모르겠지만.....그런 악취미

사양하고 싶어요..ㅡ.ㅡ;;

 

저역시 장사하기전엔 소비자의 입장이었을때가 있었고...지금은 판매자의 입장이

됐지만...소비자 입장에 있을때...내가 느낀점등등을 고려해서 최대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자부 하고 있는데....저런 손님들을 가끔 맞딱뜨릴때면...

정말이지..확....쓰다듬고 싶습니다.ㅋㅋ

한번 나열해 볼께요.ㅋㅋ

 

1. 결혼식 있다고 정장 사간후 택은 그대로 두고 결혼식당일 입고는

    한번도 안입엇다고 교환.환불 요구한다.

2. 사간지 6개월도 지난옷을 맘에 안든다고 바꿔달라고 한다.

3. 처음부터 가격이 맞지 않으면 입어보지 않으면 되는것을 매장에 있는 옷

    거의 다 즐쳐 입고 그냥 나가기 미안하니까 트집잡기 시작한다.그러고는

    무슨 말도 안돼는 꼬투리 잡고는 그냥 나간다..(차라리..둘러보고 올께요

     하고 나가면 인간적이기라도 하지..트집잡는거 다 압니다...우리도 생각할

     줄 아는 동물이거든요..-_-)그래도 안녕히 가세요 한다..

4.  마네킹이 입고 있는거 밖에 없는거 뻔히 알면서 바득바득 벗겨 달래서

    입어보고 월요일날 온댄다...ㅜㅜ...그럼..월욜날 와서 입어보고 사든가..ㅜㅜ

   (하긴...이건 약과다...월욜날 온다는 희망이라도 있으니.ㅋㅋ)

5.  지가 걸려서 찢어놓고 원래부터 찢어져 있었다고...바꿔달래기...(이거 진짜 미친다.

    가져갈때 증거로 사진 남겨 놓은것도 아니고..울며겨자먹기로 바꿔준다)

6. 다른색이면 말도 안해..흰색남방 사가서 택은 안뗫드라만...ㅋㅋ 목에 때묻은건

   어쩔려구  당당하게 가져와서 교환 요구....(목의 때 보여주면...지가 안묻혔댄다...그  럼내가 묻혔냐...ㄸㅂ-_-)

6.  오늘 있었던 상황인데요.ㅋㅋ

     한시간 반정도 옷을 입어봤나봐요...이것저것 막 입어봤으니 자기도 그냥나가긴 미안했는지...그중에 제일 싼옷이 티셔츠 24000원짜리였답니다.  그걸 2만원에 달라고 흥정을 하대요...저희 가게 정찰제로 판매하는 집이구요...정말이지 이상하게  잘 참아왔던 일이 오늘만큼은 그게 잘 조절이 안돼대요...다들 그런경험 있잖아요.ㅋㅋ웬지 그런날...그날이 전 오늘이거든요..내가 저렇게 비굴하게까지 팔도 싶지는 않더라구요...진짜..

"정찰제입니다"

"정찰제는 무슨...단골 못하겠네..."  (반토막말)

".........."

차라리 그냥 나가주었으면 하는데... 이여자....트집을 잡기 시작입니다..

" 이 옷 보플 안나요? 보플 나게 생겼는데?계속 주저리주저리......%$#%%"

".............(순간 욱)"

"손님...백화점 가서 옷 사세요...24000원짜리 니트류가 보플이 입다보면 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백화점 가세요" 그랬습니다..

 

소금도 왕창 뿌려주고.ㅋㅋ 연 이틀동안 소금을 하도 뿌려댔더니..

소금이 바닥 났음다.ㅋㅋㅋㅋ

 

월요일부터는 예쁜 손님들만 왔으면 하는 바램......

쓰다가 보니...스트레스 다 풀렸네요..ㅋㅋㅋ..

모든 자영업자 여러분...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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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ㅋㅋ 이렇게 많은 관심이 있을줄 몰랐습니다.ㅋㅋ

저도 내공이 부족한 탓이라는거 인정 합니다.

제가 쓴글은 상식선을 넘어선 부분을 이야기 한 것이고.왠지 그런날이었다는 것은 .그런 비상식적인 일들이 평상시는 꾹~~하고 잘도  참아넘어갔던 일들이 그날은  감정의  한계점을넘어섰다는 말이었습니다...암튼 댓글들을 통해서 저를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응원의 댓글들도 감사하고 쓴 댓글도 감사드립니다^^

더욱더 내공을 쌓을 수 있는 판매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추천수14
반대수0
베플-v-|2009.12.15 09:11
점원 입장에선 그런 손님들 오면 완전 짜증 만땅 대놓고 뭐라 할수도 없고... 짜증만 가득쌓여. 근데.. 점원들이 짜증날 경우도 있어.. 옷사러 옷가게 가면 너무 달라붙어~ 천천히 보고 싶은데..착 달라붙어서 이게 잘 어울린다. 이게 좋다. 딱 손님한테 딱이다 개뿔 뻥치치마!!!!!!!!!!! 그리고 맘에 안들어서 나가면 제대로 썩은미소 작렬하잖아!!
베플,,,,|2009.12.12 20:59
나같아도 짜증나겠다 헐 나 베플 ㅋㅋ
베플그래|2009.12.15 11:16
옷 한두번 입어봤다간 저런여자들 속으로 욕하고 있을까봐 이젠 겁나서 옷가게도 못 가겠네 언제부터 옷가게에서 옷 한번 입어보려고 하면 점원 눈치보는 1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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