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날 사랑해주는 유일한 단 한 사람

푸짐한팬더 |2009.12.13 00:01
조회 246 |추천 0

 

안녕하세요 제목이 오글거리네요. 근데 제곧내

저게 내용임ㅋㅋ...

저는 고2 18살 여고생임

 

보충시간에 선생님께서 안들어오셔서 애들끼리 놀다가

엄마한테 문자보내서 반응 어떻게 오는지 해봤음

문자내용은 이렇게

[엄마 사랑해요♡]

 

아이들 모두가 각각 다 보냈음.

나 또한ㅋㅋㅋㅋ

 

 

몇분의 시간이 흐른 뒤 다른아이들의 답문이 쏙쏙 들어오기 시작했음

 

몇몇 감동적인 문자들에 우는 아이들 속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중 몇개 꼽자면

[이쁜이.......눈물날라하네..]<-요건 친구가 아빠께 받은 문자

[갑자기 왜?ㅎㅎ 엄마도~ 우리딸이 엄마딸인게 너무 고마워]

여튼 등등...

 

거의 나를 합해 두세명 빼고는 다 답문이 왔음ㅋㅋㅋㅋㅋ

 

30분이 흐르는데 답문이안와서 엄마한테 또 보냈음

 그래도 안와가지고 외로웠던 나는 나의 가족모두에게 미친듯이 보냈음 

이모,아빠, 대판싸워서 일주일전부터 냉전이었던 내 동생까지 모두다

근데 다 씹혔음ㅋㅋㅋ

난생처음으로 애정결핍이 사람을 황폐화시킬 수 있겠다는 것을 느꼈음

 

빌어쳐먹을 동생한테는 진짜 큰맘먹고썼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냐면 일주일간 말 한마디도 안했기때문임ㅋ 언니로서의 위엄을 보이고자ㅋㅋ

 

나는 빡쳐서 엄마한테 전화를 했어요.

근데 애들이 엄마한테 이왕 전화한김에 엄마한테 니가 어떤존재냐고 물어보랬음

그래서 난 물어봐/ㅆ음

"엄마 난 엄마한테 무슨존재야?"

"뭐긴뭐야 딸"

"아니 그 말고 다른거는?"

"큰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ㅋㅋ나 큰딸이지 ㅋㅋ

막내랑 일주일동안 싸운 큰딸이지 ㅋㅋㅋ

"....알았어 엄마 문자는 봤나"

"알았어 엄마도 사랑해 근데 왜 자꾸보내 보내지마 엄마바빠"

"알았어 엄마 나 고구마 맛탕"

"알았다 끊어~"

ㅋㅋ

 

 

이왕 내 사랑을 모두 빠꾸 당한김에 내가 평소 좋아하던 연예인한테 문자를 보냈음 (유료임) 유타

이건 답장이 올 확률이 거의 없기때문에 난 걍 내 모든사랑을 아낌없이 주려고 보낸거였음 답장따윈 기대 안함ㅋㅋ

 

그렇게 애들도 날 병신취급을 했음ㅋㅋ있는자들의 여유.. 

 

집에 야자를 째고 돌아오니까 고구마 맛탕이있었음 ㅋ 엄마가 해놓으시고 감ㅋ

솔직히 맛없었음ㅋ 고구마를 통째로 삶아서 요리당넣은걸ㅋ맛ㅋ탕ㅋ이ㅋ라ㅋ고ㅋ

그래도 감사해요

햐ㅏ여튼 시험기간인데 평소보다 더 격렬히 컴퓨터를 하고 잠을자다가

새벽 3:18...

갑자기 뜬금없이 문자가 옴ㅋㅋㅋㅋ

아무생각없이 폰을 연 순간 나는 경악*경악#$%경ㄱ악%$#^경악$($역\ㄱ영ㅇ

 

헐................

 

폰화면에는....

 

[**]나도 사상해요

(**연예인이름임)

 

뒈ㅋ박ㅋ

나의 사랑을 받아준 유일한 사람이 너로구나

기분째져서 새벽에 방바닥을 뒹굴었음 ㅎㅎ헤헿ㅎ헿ㅎ힣 

근데 왜 답문이 저런식으로 왔냐면

 

내가 문자보낼때 하도 빡친상태라

 

오빠들사상해요♥

라고 오타를 냈기때문임

그래도 이게 어딤ㅋ

내폰에 한줄기 광명ㅋ

 

 

 

인증사진나감

 

 

 

그리고 난 이것을 받고 기뻐서 동생에게 (동생도 이 가수빠순ㅇ임)

자랑을하고 나는 동생과 화해를 했다

 

 마지막으로 훈훈하게

 

우리모두 부모님께 사랑한다는 문자 한통 넣어드려봐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