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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남자 동기들과의 학생vs직장인 갈등 ....

짜증나 |2009.12.15 12:36
조회 144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23살 여자 직장인입니다

 

과 특성상 남녀 비율이 8:2정도 되는 과를 졸업했는데

 

학교다닐 당시는 정말 즐겁게 놀았었고

 

제가 성격이 워낙 털털하고 그래서 남자 친구들도 많습니다

 

또 대학 우정은 우정도 아니라는 말과는 달리 정말 친하고 속깊게 지냅니다

 

근데 졸업한지 1년이 넘어가는 지금 갈등이 생기네요..

 

아니, 일방적으로 제가 스트레스를 받고있어요

 


 

 

 


일단 저는 남자 만날때 얻어먹고 그런 스타일 아니구요

 

밥사주면 술사고, 영화보여주면 커피사고 그런 아이입니다

 

일방적으로 얻어먹는거 굉장히 부담스러워 해서요

 

제가 돈 안버는것도 아니고 자존심 상해서..

 

철저한 더치페이하는 처자라는거 미리 알려드리면서~

 

 

 


저는 전문대이기 때문에 남학생들은 1학년을 마치고 군입대를 하고

 

여학생들은 졸업후 전부 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처음에 군대 들어가서 군생활할때 힘들거아니까

 

콜렉트콜도 많이 받아주고 휴가나오면 맛난거 사주고
 

물론 사귀는건 아니지만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이니까

 

뭐 밥사주고 술사주는건 문제될게 없다고 생각했죠

 

원래 사람 챙기는거 좋아하고 좋은게 좋은거다라는 생각으로...

 

 

 


근데 저도 사람인지라 시간이 지날수록 스트레스를 받는겁니다

 

자기네들은 군인이니까 당연히 돈이 없고

 

우리는 직장인이니까 돈이 있으니까 사줘야한다고 인식하는거죠
 

사실 전문대 나오고 1년차라 벌어야 얼마나 벌겠습니까 ...

 

70% 저축하고 이런저런 고정지출 내면 얼마 남겠습니까 ㅜㅜ

 

 

 


같이 밥한끼먹고 술한잔해도 마지막엔 자연스럽게

 

"xx야~ 너가 쏘는거야?ㅋㅋㅋ" 이런식으로 몰아갑니다

 

한번은 군인친구 2명하고 그 친구중 한명의 친구(모르는사이)와
 

4명이서 먹는데 계산할쯤 되니까 저한테 "오~ 너가 내는거야?" 하더라구요

 

그 모르는 친구 한명은 미안했는지 돈 보태려고 하는데

 

친구놈이 말리면서 "야~ 얘 직장인이잖아~" 이러더라구요 ㅋㅋ
 

그순간 또 찌질하게 "얌.. 만원씩 내.." 이러기도 뭐했구요 ㅜㅜ

 

 

 

 


아오 완젼 짜증.. -_- 누구는 돈이 썩어남나...

 

지들 먹여살릴라고 뼈빠지게 돈버는줄 아나...

 

아, 사실 제가 또 기분 좋으면 막 쏘는 스타일이기도 해용...;;

 

아무튼!! 그렇다고 제가 말을 안하는것도 아닙니다 ...

 

 제가 그동안 많이 사줬으니까 뭐 비싼밥까지는 아니어도 ㅋㅋ
 

그냥 길거리서 뭐 먹을것 좀 사줄수 있는거 아닙니까?

 

 

 


지금은 군 제대후 복학해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여전히 그럽니다

 

학생이니까 돈 없다고 그러면서 왜 맨날 술이나 한잔하자고 전화질인지..

 

이번에 방학해서 알바 면접본다고 하길래 "알바비 받음 맛난거사죠~" 하니까
 

=ㅅ=....... 이런 표정한마디 날리고 "나 갔다올게~" 이러고 나갑니다 ㅋㅋ

 

또 집에 차가 있어서 놀러가자고 하면 기름넣어주고 밥까지 사달라고 합니다 -_-

 

 

 


이제는 만날 약속 잡을 생각하면 또 내가 사야되? 라는 생각과

 

저놈들은 날 뜯어먹을라고 저러는건지 하는 생각도 드네요 ㅋㅋ

 

역시 대학 우정이란 이정도인가.. 남녀는 친구가 될수없나 싶으면서
 

이젠.. 점점 만나기도 싫어지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남보원? 여자들이 밥을 사는 그날까지??? 남의 나라 얘기같아요 -_- 

 

제가 이상한건지  저 친구놈들이 이상한건지 판단좀 해주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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