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까지 가서 나라망신한다는 글을 읽고 이렇게 생각나서 판을 씁니다.
한 몇달전입니다.
학교를 마치고 좀 이른 시각 한 낮 2시?3시?쯤에 지하철을 타고 집에 가고 있었습니다.
자리는 그럭저럭 다 착석해있고 일어서있는 사람은 두세명정도?
전 앉아있었는데 갑자기 옆에 앉아 있던 아주머니가 말을 거시네요
저보고 종교를 믿냐면서 물어봅니다.
순간 전 아 신앙심이 충실하신분이구나.. 싶어서 좀... 초면에 죄송하지만 그아주머니가 싫어졌습니다.
전 무교 이기에 종교가 없다고 설명을 드렸더니
아주머니가 그러면 안됩답니다.
세상은 하느님이 만든것인데 하느님을 믿지않으면 다 지옥에 간답니다.
천국에 가고싶으면 무조건 교회를 다녀야 한다고. 그렇게 말씀하시네요..
전 갑자기 신경질이 확나더라구요
그래서 그럼 불교믿는사람은 우리나라 오십프로는 불교라는데 그럼 우리나라 국민 오십프로가 지옥가는거냐고.
이슬람교는 전세계인구중에 수십억이 믿는데 수십억명이 죽으면 다 지옥가서 천벌받냐고 따지듯이 물었습니다.
그러니 아주머니 그렇답니다....
다 지옥간답니다.
화가났습니다. 남에게 폐안끼치며 바르게 살아오시지만 기독교를 믿지않는 우리 부모님을 모욕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한바탕 싸웠습니다. (아 물론 소음을 내지는 않았습니다. 백분토론정도의 난상공론이랄까요)
그렇게 말씀하시는거아니라고. 그렇게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지마시라고 왜 다른 문화와 종교를 인정안하냐고 저는 따지고
그 아주머니는 진정한 뭐라더라 유일신인가. 그거는 하느님뿐이며 제사나 절을 하는 행위는 모두 잘못된거라고...
이렇게 계속 이야기하다가 주변을 슥 둘러보니....
맞은편에는 수녀님들과 신부님들이 기도를 드리고있습니다...
옆을 쳐다보니 청년들이 성경을 들고 기도를 드리고있습니다...
....
전 무교가 기독교보다 압도적에 많은 세상에 살고있는줄 알았습니다...
저는 제 상처를치료해줄사람어디없나 .....를 외우며 다음역에 내려버렷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