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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탱이 한마리가 지하철에서 똥싼이야기.

사이드 |2009.12.16 16:03
조회 1,724 |추천 0

때는 7시 50분가량....

 

학교에서 마치고 노포동와서 1호선타고 서면오고...

 

2호선으로 갈아타고 피곤한 몸을 의자에 앉히며 열심히 가고있는중이였다.....

 

 

 

거의 매일타는 지하철...

 

오늘도 여느때와 다름없이 늘~비슷한 모습이였다..

 

 

 

통화중 소리가 잘 안들린다며 막 전화기에 대고 고함쳐대던 할매...

 

거 좀 으슥한데서 그럴것이지..지하철에 앉아 애정행각을 부리는 닭살커플....

 

한잔 하셨는가 약간 얼굴이 붉은 중년의 아저씨...

 

지네들끼리 시끄럽게 떠들던 여학생들....

 

그리고 문자를 보내는지 게임을 하는지 휴대폰을 만지작 거리던 사람들...

 

나역시도....

 

 

 

늘 봐오던 비슷한 관경였고...

 

아무이상없던...

 

그리고 아무 이상이 없어야만 했던...

 

늘 봐오던 비슷한 일상이였다...

 

 

 

가야에 오기전까지는......

 

 

 

가야 지나서부터 어디선가 완전 지독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아니 이게 무슨일인가!!

 

난 내코를 의심했다....

 

 

왜냐하면 이런 냄새는 지하철 안에서 나서는 안될 냄새였다...

 

지하철 안에서 나서는 안될 냄새기도 하고 나서도 안되는 냄새였다...

 

 

 

똥....냄...새.....

 

 

 

 

내 코를 의심했지만 주변 사람들 역시 인상을 찌푸리며 코를 막아냈다....

 

아니 이게 무슨 일이란 말인가!!!!

 

 

 

주변을 두리번 거리며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고 짜증나게 만드는 이 불쾌한 냄새의 근원지를 찾아야만 했다....

 

주변을 둘러보니 사람들의 시선은 지하철이 가는 방향의 앞쪽 노약자석으로 향했다....

 

 

 

사람들의 시선이 꽂힌 그곳은...

 

왠 영감이...

 

술이 거~~하게 취해서 앉아있는 겔겔 거리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흠....근데 저영감이랑 지금 나고있는 지독한 똥냄새랑 무슨 관계람..??

 

 

그런데 자세히 보니....

 

 

그 영감 발쪽에는.....

 

어린아이 팔뚝굵기만한....

 

고동색이라고 하기엔 좀 연하고...

 

황토색이라고 하기엔 좀 진한 물건이 덩그러니 놓여있는것이다...

 

흠.....저...저건...

 

 

저....저건...

 

또...또옹!!!!!!

 

 

 

이런 미친!!!!!!!!!

 

 

 

지하철안에서는 있어서는 안되는것이 저기 왜있는거냐???

 

 

주변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 영감이 술에 취해서 노약자석 밑에다 똥을 쌌다는...

 

 

 

대체 언제 싼거냐???

 

으~~~~짜증나!!!

 

 

 

내릴때가 다 됐기에 망정이지....

 

 

 

 

암툰 완전 어이없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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