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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하는 시아버지

스나발 |2009.12.18 13:57
조회 1,021 |추천 0

 

 

 

안녕하세요,

전 결혼한지 이제 겨우 일년 조금 넘었어요,,

뱃속엔 삼개월된 아가를 갖고 있고요,

제가 판에 글올리는게 첨인데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

참 기가막힌일이 바로 어제 있어서 ,, 분이 삵히지가 않아서 올립니다,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요,,

지금도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화가나 미치겠습니다,

 

이야기 발단은 이렇습니다,

제가 임신 삼개월인데, 몸이 좋지않아 임신하자마자 친정에 와있었습니다,

창피한 일이지만 남편과 4년연애 중 중절수술 경험이 있었어요,

그리고 결혼후 임신을 했었는데 자궁이 약해 초기에 유산이되었지요,,,,,

그래서 아가를 위해 다니던 일도 그만두고 조심조심 몸만들고

계획임신을 시도하여 9월달에 임신을 했습니다,

임신은 하였지만 경험들도 그렇고 해서 초기에 배가 아파 병원에 갔더니

이번에도 좀 위험하다하시고 이번에도 잘못되면

습관성 유산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하시어 시부모님 허락하에

친정으로 가게됬습니다,

 

제친정이 신랑회사와 거리가 있어 신랑과는 떨어져지내고 주말부부가 된거지요,

혼자 있을 남편생각하니 끼니도 걱정되고 집안일도 걱정되고해서

시댁에 들어가라고 남편에게 권유했습니다, 시댁이 바로 코앞에 있거든요,,

그랬더니 뭐 회사가 바빠서 집에도 못들어고 뭐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시댁에 안들어가려고 하더라고요,,

제 남편이 하는일이 토목설계일을 하는데

일이 많으면 철야하고 집에도 못들어오곤 합니다,

그래도 시댁에 들어가라고 반협박했죠,, 결국들어가긴했는데 ,,

얼마뒤,,

회사에서 무슨 사업을 맡았는데 무척 바쁘다고 합니다,

뭐,, 전에도 그런일이 있어 그런가보다 하고 ,,

집에 못들어가는것도 전에 그랬으니까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계속 남편이 거짓말을 하는게 아니겠습니까!!

신랑이 외박하는경우는 사무실서 철야하는경우입니다,

보통 새벽 2~3시에 끝나면 집에 왔다갔다 하기 힘드니깐

근처 모텔에서 자는거죠,,

그런데 12시가되기도 전에 끝났는데 집에 안들어가고

철야해서 못들어간다는것입니다,

또 전화하면 사무실이 아닌데 사무실이라고 그러고,,

요즘 이렇게 거짓말이 계속 들통이 났어요,

제 신랑이 딴생각할 사람이 절대 아니란걸 알고 있지만,,

그래도 이렇게 거짓말을 하니 저도 계속 신랑한테 집착하고

퇴근시간 체크하고 어딨는지 확인하고,, 머 그렇게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엊그제,, 이사람이,, 또 12전에 끝났는데

윗상사와 모텔방에 가있는게 아니겠습니까? 왜 집에 안들어가고

모텔가있냐니깐 새벽세네시에 거래처에서 전화오면 나가서 일해야한다고 하더군요,

나참 , 어의가 없어서 ,, 대판 싸웠습니다,

그래서 집에 계시던 부모님도 통화다 들으시고 ,,

그전 상황도 얼추 아시던 저희 엄마가 화가 나서

전화해서 신랑한테 뭐라고좀 했답니다,

전 그건 모르고 담날 알았습니다,

전 이날 세시에 사무실에 전화했습니다, 아무도 없습니다, ,,, 네시,, 아무도 없습니다,,

전 이날 밥 꼬박 샜습니다,,

담날 아침 전화해서 새벽에 나갔냐 했더니 나갔다합니다,,

몇시에 갔냐 했더니,, "세시" "세시?" "세시반,,, " "세시반?" 꼬치꼬치 캐물었더니

이상한지,, 잠깐가서 파일만 전해주고 왔다는군요,,

나참 어의없어서,, 파일만 줄걸 회사 사람 다 모텔에서 잔답니까?

그래서 또 싸우게 됐죠,,  전 더 남편한테 꼬치꼬치 캐묻게 되었습니다,,

계속전화해대니 자기 나름 사무실에서 창피했나봅니다,

그래서 시어머니한테 저 전화좀 못하게 해달라고 전화했답니다,

 

시어머니,, 바로 저희집에 전화를 거신거죠,,

시어머니 , 저희 엄마가 어젯밤에 뭐라한것까지 알았나봅니다,

엄마한테 뭐라고 하셨나봐요, 그리고 저 바꾸셔가지고는,,

남편일이 요즘 바빠서 그렇다,, 여자가 집에 없더서 그렇다,

좀 이해해줘야하지 않겠냐는식으로

절 이해시키려고 하셨어요,, 전 속상해서 시어머니한테

제 심정이야기하고,, 오빠가 계속 거짓말한다,, 이야기를했죠,,

이야기하면서 감정이 치솟아 울면서 얘기했는데,, 제가 어머니 말을 몇번

잘랐어요,, 그래서 시어머니가 내얘기좀 들어보라고 하시는 와중에

옆에 계시던 시아버니가,,,,,,,,,,,,,,

글쎼,,,,,,,,,,,,,

개쌍놈의계집x   시어머니가 그러면 그런줄 알지 어디서

말대답 하냐 당장 올라오라는것입니다, 이후로도 수화기 너머로 계속

개쌍놈의계집x 이라는 욕이 들려왔습니다,,,,,,,,,,,,,,

참,,,,, 지금이 쌍팔년도 입니까? 어떻게 시아버지가 며느리에게 욕을할수있는거죠?

나참,, 챙피해서,,,

원래 시아버지가 독불장군에 가족들에게 욕을 잘하십니다,,

아무리그래도,, 전 며느리잫아요!!

그리고 제가 시어머니한테 대든것도 아니고 제 할소리 한마디도 못합니까?

제가 이렇게 욕먹을 짓을 한거냔 말입니다!!!

 

너무 화가나 눈물이 났습니다,,

그러고 있는데 시어머니꼐 전화왔습니다,

대신 미안하다고, 너희 시아버지 아니깐 네가 이해해달라고,

또 시어머니가 이렇게 저한테 용서를 빈다고 하는데 뭐라 할수 없어서

네,, 네,, 거리고 끊었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도,, 이해할수 없습니다,

어떻게 며느리에게 욕을 할 수 있는지.,,,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기분으론 아버지 얼굴도 보기 힘들것같습니다,

남편에게 내가 왜 욕을먹어야 하냐고 분해서 모라했는데

남편은 아무말 없습니다,,,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말 분해서 잠도 못잡니다,,,

제가 잘못한게 무엇인가요,,  뭘 어떻게 정리를 해야할까요,,,

앞이 깜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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