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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와 이별통보 후

와우 |2009.12.18 22:35
조회 526 |추천 0

 

남자친구와 1년 반정도 사겼습니다.

남자친구는 항상 바빴구

우린 거의 주말이면 만났지요.

하지만 남자친구는 바빠서 저에게 연락을 잘 못해줬어요

전 항상 그게 서운해서 서로 그 일 때문에 많이 다투다가

최근에는 그냥 제가 많이 포기했습니다.

하지만 뭔가 무심한 면은 항상 있다고 느꼈어요

남자친구는 자기가 많이 노력했다고 생각한 것 같구요.

 

한 400일정도 사겼을때 그만 할까 란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 전에 남자친구가 먼저 이별통보를 해왔었고

우리는 바로 다음날 연락하게 되어 다시 사겼었어요.

 

남자친구와 저는 5살 차이

남자친구가 저를 되게 어리게 봐요

22살인데 많이 어린가요?

제가 좀 칭얼대고 투정부리는게 있긴 하지만.........

 

아무튼 요즘 남자친구도 저도 많이 힘들어 하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제가 홧김에.................

헤어지자고 통보했죠.........

 

근데 남자친구는 절 전혀 붙잡을 생각 없이

그래 그만하자 라고 하더군요

아주 쿨하게.......

 

헤어지고 몇일안되서 남자친구가 술에 취해 전화가 왔습니다

너무 힘들다고,, 죽을 것 같다고..

정리하는 것 좀 도와달라고,,

제가 무슨말을 하려고 했는데 하지 말라며 자기 너무 힘들다며

제가 보고싶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하지말래요.. 아무 말도 하지 말래요..

 

그리고 제가 몇일 있다 전화했습니다

그냥 이런말 저런말 조금 하다가

서로 말도 없고 너무 어색해 금방 끊어 버렸어요..

 

그리고 또 몇일 있다 제가 전화했는데

자는지 받지 않았어요.. 새벽 2시경이였으니까요..

 

그리고 또 몇일 있다 제가 또 전화했습니다.

참 미련많은 여자지요..- -

그런데 안받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마지막이니깐 전화받아달라고

하니깐 자기 너무 힘들다며 전화,문자 하지말자고 하더라구요..

 

힘들면 다시 사귀자고 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그러면서 제가 한 6번 했는데 다 안받았습니다.

그리고 좀 더 있다 전화가 왔는데

마지막으로 할 말이 뭐냐고..

나 술마셨으니깐 맨정신일땐 통화하지 말자고..

그래서 그냥 하고 싶은 말들 하려고 했는데

오빠가 자기 너무 힘들답니다.

지금까지 사겼던 여자 중에서 헤어지고 운적 없는데

밤마다 제꿈꾸고 며칠동안 울었답니다..

근데 자기 요즘 자기 자신도 너무 힘든데

옆에서 저 못챙겨 줄 것 같고 일하는 것도 힘들고

ㅈㅔ가 옆에서 힘들어 하는거 못보겠답니다.

그러면서 나보고 좋은 남자 만나랍니다.................

 

전 그냥 그러다가 오빠한테 가겠다고 했습니다.

오빠가 친구들이랑 자취해서 살아요.

그래서 그냥 택시타고 달려갔는데

자고 있는겁니다.. 온것도 모르고..

핸드폰을 몰래몰래 봤는데 저와 찍은 사진들은 다 지워져 있었습니다..

그 많은 사진들이 다............

동영상, 영상통화 녹화, 통화녹음 한 것 까지 전부 다

 

그런데 그 날 오빠가 안아주고

뽀뽀도 해주고 정말 뭔가 사랑스러워 하듯이 키스도 해줬습니다.

그러고 아침에 아무 일 없던 것처럼

평소 우리가 커플이였던 것 처럼 하고 오빠는 출근했고

그 날 연락이 없었어요.

 

그 다음날 제가 너무 아파서

오빠한테 아프다고 문자를 했는데

오빠가 답이 없었습니다.

 

근데 오늘 그러니깐 하루 지나서 답이 온게

아프지말라며.. 말로밖에 못해줘서 미안하답니다..

전 그 문자 보고 펑펑 울고

눈도 팅팅 붓고 아프니깐 머리도 더 아프고

 

이사람맘을 잘모르겠어요..

여러분 생각엔........ 어떤거 같나요?

저 정말 힘든데

이사람이랑 다시 잘해보고 싶은데

다시 하면 정말 전처럼 힘들거 같기도 하고

그게 반복되다가 또 다시 이별이 되면

이사람과 다신 못만날 것 같기도 하고

 

한참동안 연락하지 말다가

서로에게 안정이 왔을 즈음에 다시 연락하고

다시 사귀는 게 좋을까요?

 

 

엄청나게 긴 글 읽느라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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