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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한지 10개월 이제는 헤어지려고 합니다.

.......... |2009.12.18 23:24
조회 3,826 |추천 2

우선 긴글이 될거 같지만 읽어주세요.

 

저는 올해 20대 초반 여자입니다.

 

오빠는 20대 중반이구요.

 

가정사가 참 안좋은 사람이었습니다.

 

아버지 돌아가시구 어머니는 집나가시구 새엄마라고 있는 사람은

 

아들취급도 안해주고 그렇게 쓸쓸히 방황하는 사람을 우연히만나

 

제가 그의 엄마이자 애인이 되어주고싶더군요.

 

모텔 달방에서 사는 그를 저의 자취방으로 같이살자고 했습니다.

 

정말 좋았고 사랑했고 같이 있으면 시간이 가는줄 몰랐습니다.

 

저는 재미있고 허풍은 많지만 말잘하는 오빠가 너무 좋았습니다.

 

같이있으면 정말 너무 행복했어요.

 

하지만 ..

 

저도 성격은 그닥 좋은편이 못됩니다.

 

3개월 정도가 지나자 점점 본색이 드러나더군요.

 

싸우면 욕하고 물건던지고.

 

저도 열받으니 물건던지고 욕하고..

 

그사람 저에게 손지검도 했습니다.

 

물론 죽을 만큼 때린것은 아니지만 처음엔 충격이엇죠.

 

제 핸드폰 명의도 빌려주었는데

 

3개월간 연체시켜 60만원이 밀렸습니다.

 

결국 그가 일을 하면서 다갚았구요.

 

하지만 단말기 대금은 아직도 남아있는상태입니다.

 

점점 지쳐서 저는 제 방을 버리고 아는 언니와 오빠(서로동거중임)의 도움을 받아

 

다른곳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몇일은 속이 시원했지만.

 

또 정이란게 그렇게 호락호락하진 않았네요.

 

울며 불며 한번만 보자는 그를 다시만나

 

무릎꿇으며 자해하는 그를 보니 맘이 약해져

 

다시 집으로 들였습니다.

 

첨엔 성실했던 그가 일도 그만두고 놈팽이처럼 놀며 지낸게 너무 미웠습니다.

 

제가 집을 옮기고나서는 다시 일을했지만요..

 

하지만 너무 비전도 없고.

 

그래요.. 비전 따윈 상관없지만 요샌 너무 절 사랑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무심해요.

 

잘해줄땐 한없이 잘해주다가도

 

자기가 성질나면 마구 화내며 뭐라고 설명할 수 없을정도로

 

사람을 열받게합니다.. 사람 속을 긁으며 열받게 하는 말있자나요..

 

저도 열받아서 맞싸우면 손지검하려듭니다.

 

저도 손톱으로 막긁고 때리고 대항하지만.

 

그..

 

저번에는 목을 조르네요.

 

죽지않고 흉터도 안남으며 기절할정도만 조른다고..

 

또 제가 울면 옛날에는 미안하다고 다독여주던사람이

 

이젠 시끄럽다고 쳐울지말라고하네요..

 

또 조금있으면 아무렇지않게 다정하게 다가옵니다..

 

이런 생활이 되풀이되고..

 

저는 그런가보다.. 그런갑다.. 하면서 지내고

 

되풀이 되고..

 

힘들었습니다. 마음도 많이지치고... 몸도 병들어 가는 것 같았습니다.

 

많이도 울엇고...

 

친구도 못만나게 합니다.

 

한날은 친구와의 약속때문에 단장을 하고 나가려는데 불을 다꺼버리고

 

쌍욕을 내뱉으며 가면 죽여버린다는 말을하면서

 

저를 때렸습니다.

 

심하게 때리진 않았지만 내동댕이 치고..

 

하나하나에 상처를 받았습니다.

 

저도 그의 몸에 상처를 많이남겼고 ..

 

서로 그렇게까지 하면서 살고싶진 않습니다.. 서로에게 상처일뿐..

 

헤어지자고도 말해봤지만. 절대 순순히 헤어져주진 않을겁니다.

 

3번이나 도망갓지만..

 

결국 저의 의지박약으로 인해 다시 만났죠,

 

그래요.. 다 제탓입니다.

 

날씨도 추워지다보니.. 점점 저의 자아를 찾아가더군요..

 

제 삶을 찾아야겟습니다..

 

그가 싫고 밉고 했지만 돌아서면 다시보고싶고.. 아직도 그럽니다.

 

아는 분께 상담을 했더니.

 

징글징글 할때까지 살아봐라.. 그러고 진짜 정나미가 다 떨어지고나서

 

헤어져야 너가 미련을 안갖겠다..

 

라고 합니다.

 

또 막상 도망가면 그를 보고싶을게 뼌합니다.

 

아님 반대로 영영 안보고 살수있을것도 같습니다.

 

잘해줬던게 생각나면 울 수도 있겟죠..

 

지금 재정적으로도 많이 손해를 보았고..

 

막상 집을 다시구하려해도

 

도와줄사람도 없습니다.

 

애완견도 키우는데.. 데리고 가고싶지만 제옆에서 행복할지 의문입니다.

 

이사람 옆에두기는 더더욱싫은데..

 

제인생을 위해선 하루 빨리 결단을 내리는 것이 좋을것같지만

 

선뜻 결정을 내리기 너무너무 어렵습니다.

 

다 제잘못입니다..

 

죽고싶습니다..

 

하.. 어떡하면 좋을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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