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은 저에게 그럽니다. "내가 지금 만나는 사람은 너야" 라고..
근데.. 사귀자고 말한건 아니예요.. 날 만나고 있다는게.. 무슨 의민지 모르겠네요
우린 이미 사귀기 시작한건지..
다음 주 크리스마스고.. 연휴끼어서 휴가를 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는데..
저에게 크리스마스에 만나자고 물어보지 않네요.. 그래서 아직 휴가 날짜
못 잡고 있는 제가 초라합니다.
자존심에 먼저 크리스마스에 뭐하냐고 물어보지 못하겠네요.
서로 보고싶고.. 만나면 너무 좋고.. 설레고.. 키스 스킨쉽도 합니다.
길 걸을때 손도 잡고 포옹도 하고.. 사귀는 거와 다름없는데..
우리가 사귀는 건지 모르겠네요.. 이 사람 독신주의자래요.
하지만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결혼 할 지도 모르겠대요.
너무 황당햇죠.. 그럼.. 사귀진 않고 이 사람 저사람 만나보기만 하겠다는 건지..
남녀 관계의 시작은 사귐이고 끝은 헤어짐인데.. 둘다 싫다는 애매모호한 관계같아요.
자유분방한 사람이라 구속받기 싫어합니다.
사랑은 어느정도의 구속인데 말이죠..
사귄다라는 말로 연결고리를 만들기 싫은가 봅니다.
그래서 "만나는 사람" 이라는 말을 쓰는 거 같네요..
만나다가 좋으면 사귀자는 건지... 어쩌자는 건지..
네.. 압니다.. 저 만큼 저를 안 좋아하는 걸 수도 있다는걸..
그러나 만나면 너무 잘해주는데.. 그게 남자겠죠??
이런 남자.. 크리스마스에 저를 혼자 둘까요?
사귀는 사이면 당연히 만나는거지만.. 애매모호한 관계니.. 어떻게해야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