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쟁의, 언제든지 가능하다
투쟁계획마련하고 1백억대 손해배상 청구키로
철도노조가 18일 확대쟁대위를 열고 향후 투쟁과 임금형평성 기금 및 정신적 손해보상 소송건 등 3가지 안건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또 철도공사가 대화와 교섭을 거부하고 징계와 노조탄압만 지속할 경우 3차 쟁의 행위에 돌입하기로 했다.
특히 ‘철도공사의 불법파업을 유도해 노동조합을 붕괴시키려 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들어난 상황에서 조직적 정비를 더욱 든든히 하고 이후 투쟁에 만반의 준비를 다하기로 했다.
김기태 위원장의 구속으로 임시 의장을 맡은 장재영 사무처장은 “대통령까지 나선 총체적 탄압이 있었지만 철도노동자는 너무나도 훌륭하게 잘해왔다”며 “공사가 징계로 무모한 돌발을 진행 중이지만 머지않아 큰 부메랑으로 되돌아 갈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철도노동자의 3차 쟁의행위는 지금보다 더욱 강하고 웅장할 것”이라며 “반쪽의 승리를 완전히 쟁취하기 위해 지금부터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투쟁계획논의에 들어간 확대쟁대위원장들은 한결같이 ‘공사의 현장탄압에 맞선 조직적 투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특히 ‘즉각적인 반격을 해야 한다’는 의견들도 많았다. 또 ‘허준영사장의 거짓말과 부당노동행위를 적극적으로 폭로하고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노동탄압에 대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일부 쟁대위원장들은 ‘연말과 연초 대국민 선전을 강화하고 조합원 교육에 힘써야 한다’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결정에 따라 철도노조는 공사의 현장탄압에 맞서 지방본부를 중심으로 다양하고 구체적인 방식의 투쟁을 배치하기로 했다. 이어 임금형평성 기금을 포함한 조합원이 소송인으로 참여하는 정신적 손해배상도 빠른 시일 내에 처리하기로 했다.
한편 회의 시작에 앞서 이정희 의원이 교육을 진행했다. 이 의원은 “대통령에겐 노동3권이란 존재치 않는다. 노동 3권을 지키려 선봉으로 싸우는 철도노조는 모든 서민들의 삶의 분수령에 있는 것이다. 철도노조가 무너지면, 노동자인 국민이 삶의 희망을 잃는다. 모든 진보, 노동계, 학자들, 정치인, 시민단체는 철도노조를 지원하고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신적 손해배상 청구 소송 건]
철도공사 허준영사장을 상대로 협박과 폭언 명예훼손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정신적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한다. 특히 철도공사의 가족협박 등의 문제도 포함시켜 최소 100억원 이상의 손해배상청구를 하며 늦어도 1월초에는 소송에 들어간다. 각 지부는 소송에 참여할 조합원을 취합해 조합에 제출한다. 소송비는 1인당 5천원이며 승소하면 배당금을 지급한다.
[임금형평성 기금 계획 건]
12월말까지 전체 동의서를 취합, 2월말까지 손실분 취합해, 내년 1월-3월까지 모금한다. 3월초 1차 분배에 들어간다. 형평성을 최대한 유지하는 방안을 마련해 임시대의원대회에 상정한다. 또한 100% 참여와 100% 모금한다.
철도노조에 응원과 격려를(참여광장-열린광장)
http://krwu.nodong.net/home2008/main.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