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에 잠겨 있는 그녀에게.
너무나 창피한 사연이지만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저는 늘 여자에게 실연만 당하는 못난 남자였습니다.
잘생긴 것도 아니고 능력이 좋은 것도 아니지만.
항상..나는절대 거짓말치지않아!!
라는 말을 하며..내 사랑을 받아줄 여자를 찾았었죠.
그리고 5월20일. 정말 너무나 예쁜그녀.
주변에서 그녀가 아깝다고 말하는 그 모든 반응들이
하나도 밉지 않고 창피하지 않을 만큼
나를 최고로 여겨주던 그녀였어요.
다투는 일이 있어도..먼저 흥분하는 제 이야기를 늘 가만히
들어주고 저의성격을 잘 알고 풀어주기만 해서 너무미안했던 그녀.
그런데 이제..점점멀어져가는것같아..정말 미칠 것만 같아요..
사실 제 잘못으로 이렇게 됬고....제가 또 실수를 했어요.
절대 나는 거짓말은 않는다고 떠들던 제가,
그녀에게 몹쓸 거짓말을 했어요.
이제 더 이상 그녀가 전 남자에게 받았던 상처를 저로 인해 잊게
만들고 싶었어요.
저에겐 그녀와 저의 권태기는 절대 오지 않았어요.
허나 저의 그런 바보 같은 행동을 부추겼고..결국 그런 행동을 하고 말았어요..
하지만 잠시 이별을 하고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이렇게 후회스럽고..가슴이 찢어질 듯 아파요..
어디를 가던 그녀의 집 앞을 항상 지나서 가게되요.
왜냐하면 매일 보던 그녀의 집앞은 저가 눈뜨면 처음으로 출근 하던 곳이였으니까요.
무릎도 꿇어 사죄도 해보고..나도모르게 자는 그녀 옆에서 몰래
나만의 죄책감에 펑펑 울어도 보고..
이런 저를 보고..그녀는 시선을 피하고.
바로 집으로들어가고..말 한마디 재미있게 나누려 하지 않아요..
정말 그런 바보 같은 생각을 했던 제가 증오스럽습니다..
이제 정말 어쩌죠?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하루 종일 그녀 생각만 나고..
함께 했던 시간이 아쉬워서가 아니라 그녀에게 못해준게 많고.
믿었던 만큼 믿음을 주지못한 내 행동에 너무 원망 스럽고
바보같습니다.
이런 말까지 하는거 보니 저가 그녀를 정말 많이 좋아하고
사랑했던것같아요.
매일 그녀의 잘못만 탓하던 저가.
이젠 저의 잘못이 더 크다는 마음에 늦었지만 고쳐보려 합니다.
사랑은 믿음이 있어야 한다는 말도 이제서야 깨달았고.
그녀때문에라도 매일 만나는 그날그날 기분이
좋았다가..속상했다가..
웃었다가..한숨도 쉬었다가..한다는 것도 이제서야 깨달은것같아요.
또는 내 머리속에 "사랑이란걸 하면서 너무 힘들다.."
라는 말을 "사랑이란거 알아가면 재밋는거구나"라는 생각으로
바꿔준것도 그녀입니다.
지금 이글을 쓰면서도 머리론 "이런글 쓰면 않되는데.."라 하는데
마음으론 쉽게 쓰여지는게 사랑이네요..
나의 이기심에 또는 여러번의 화도 부르며 함께 티격태격 싸우던
그녀에게 하지못한 말 한번 해보려 해요.
내가 너무 너를사랑하고 내 인생에 전부라서 심하게 여겨서
이런일이 벌어진거 같아 ... 미안해
나도 이제 잘잘못 뉘우치며 함께지낼수 있는그날 기다리고 있을꼐.
이 보잘것 없는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비록반성의 글입니다만 다른곳엔 풀을 곳이 없어
저도 모르게 여기다 글을 끄적이게 됬네요.
사랑에 재미를 줘야할 그녀에게 오히려 짐만 되는것 같네요.
지금도 생각에 잠겨있을 그녀에게 전합니다.
사랑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