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참으로 어이없는 일을 겪어서 판에 글을 써봅니다.
학교가 끝나고 집으로 하교하기위해 지하철을 타고 신길역에서 5호선으로 갈아 타려고 하는데 여자 두분이 저를 잡더라고요......
여자1: 잠시만요!!! 혹시 88년 학생이신가요?????
글쓴이: 네 왜그러신가요?
여자1: 저희는 대학교 철학 동아리에서 나왔는데 오늘 딱 4분만 설문 조사겸 간단히 사주에대해 풀어보기위해 나왔습니다. 죄송하지만 잠깐만 가는시간 빌려서 시간 좀 내주실수 없을까요?
그래서 저는 어차피 가는길이니까 잠시 시간 내본다고 했죠 바쁜것도 없었고
그런데 이사람들은 공부도 책상에서 하는게 좋고 밥도 밥상에서 먹어야 좋으니까
책상이 있는곳에서 하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바로 전역인 영등포 시장으로 이동했습니다.
거기서 정확하게 걸음으로 1분걸리더군요.
건물 꼭대기에는 상표도 없는 오피스텔 분위기의 큰 방이 있었습니다.
거길 소개하면서 여기가 배우는 학당이라고 하더군요.
거기서 저한테 그 여자분이 이러던군요 뭐든지 정성이 필요한거라고 조금이라도 복채를 내라고 없으면 안내도 된다고 이러던군요...........
그때 전 돈이 만 오천원 있었습니다.
제가 막 쪼잔한 사람도 아니고 만원 주기는 좀그렇고 해서 오천원을 그냥 다줘버렸죠.
그랬더니 막 이야기를 하더군요, 제가 무척 뛰어난 사람인데 하나가 부족하다고
그게 뭐냐고 했더니 척이있다고 하더군요 제 인생에 있어서...;;;;
척은 인생에 있어서 장애물인데 그게 많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막 이야기를 했습니다.
(길어서 중략)
그러면서 귀신 이야기가 나오던군요 제가 전생에 대장군이여서 귀신이 주위에 많다고
그리고 많이 다친다고 솔직히 저 많이 다쳐서 여기까진 수긍 가더군요.
그런데.......................... 얘가 ..... 귀신 神자를 못 쓰는 겁니다. 여기서 먼가 이상함을
느꼈죠 하지만 학생이니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슬슬 입질이 오더군요. 척을 없에기 위해서는 상을 차려서 조상님들께 제사를 지내야한다고 안그러면 이 악운이 대대로 물려내려온다고 가족을 위해 해야한다고.......
열받더라고요?
그래서 돈이 드나요? 이러니까 성의니까 마음대로라고 했습니다. 그때 전 돈도 없었고 만원밖에 여유금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건 사기다 하는 생각이 번뜩 들었죠 원래 제가 남을 그리 잘믿는 성격은 아닌데
분위기에 휩쓸린 것 같았습니다.
전 만원밖에 없다고 그랬죠. 그러니까 잠시 생각을 해보더니 그럼 만원어치 상이라도 차려준담니다 제 상황이 안타까워서 ... 제가 무슨 미친것도 아니고 만원을 또 날리기는 싫었죠
이왕 열받은 김에 막을 막하기 시작했습니다. 무슨 새우깡으로 제사드리는 것도 아니고 만원가지고 뭐하냐고 과자 놓고 인사드리냐고 이러니까 부족한건 지네가 채운답니다....
친구를 만나야 되기때문에 나가야된다니까 만원을 맡겨놓고 가라더군요 상차리고 있을테니까 이거가지고 실갱이 10분은 한것 같았습니다. 나중에는 돈가지고 그냥 온다고 하니까
다른 아줌마 분이 붙더군요 어디선가 날라와서...
그 아줌마는 저에게 이랬습니다. 여기가 효험이 없으면 이렇게 사람이 많겠냐고
그때 주위를 둘러보니 정말 많아졌더라고요 80프로는 바람잡이의 냄새가 났죠........
전 그냥 안하겠다고 했습니다.
도저히 참을수가 없어서 자리를 차고 나올려고 하는 순간
저보고 이러더군요 자기생각만 하는 이기적인 인간이라고 가족이 죽고있는데 어떻게 돈 몇푼때문에 가족을 버리냐고...... 그때 진짜 쌍욕할번할걸 참고 저는 이야기 끝나셨죠?
이러면서 나갔습니다.
여러분 저처럼 바보같은 신종 사기에 엮기지 마세요 알고보니 주위사람 몇명 당했더라고요 제친구들도 당할뻔했고요 조심하세요 집나온애들에게 이런걸 가르쳐서 하는 신종 앵벌이 와 사기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모르는 사람이 설문조사겸으로 다가와서 말을 걸면 경계하세요 ........... 저도 돌아가신 할아버지 이야기가 나오니까 약간 흔들릴뻔 했습니다.
절대 속지마세요 .............................
저도 이런거 절대로 안믿는데 약간 끌렸습니다. 순진하신 분들 그냥 속을 듯 해요,.
집에 단명한 사람이 있고 이제 너희 부모님 차례다 이런식으로 나가면 걸릴 가능성이 큼니다. 집에 단명 한 사람 없는 집 거의 없어요
보편적인 가정으로 밀고 나가면 대부분 적용됩니다.
조심하고 또 조심하세요 요즘 정말 무서운 세상이네요 학생까지 사기칠라고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