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만하다가
처음 글이라는 걸 써보는데....
그니깐 고등학교 2학년때... 3학년들의 수능이끝나갈때쯔음..
아이제 내가 고삼이구나.......에 심취하여 기말고사를 준비할때였네요
그때 썼던글을 조금 손봐서 올립니다
그냥..옛날 그날 있었던 얘기니깐 재밌게 봐주세요..ㅋ
때는 2007년 11월 11일 일요일..
수학학원에서 '이제는 너네가 고삼이다!' 라는 구호를 외치고 다닐때쯤이군요..
예전에 사논 학원교재인 내신마스터-적분을 풀어오라는명령을 받았습니다
다음날 아침.. 가방을 싸다 보니
내신마스터-적분이 없더라구요..
아...
독서실에있나보다..하고
어쩔수 없이 국민교재 쎄엔수학(가명) 이라도 가져가 풀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기말고사 기간이라 자습시간이 제법 많았거든요)
아는 분은 아시겠지만
쎄엔수학II는 상/하 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적분은 (하) 에 있지요...
아근데 막상 학교와서보니 쎄엔수학II(상)을 가져온겁니다...
아..나...
그래서 어쩔수없이
미분도 셤범위니깐 미분을 풀려고 했죠.,.
근데 뭔가 느낌이 이상하더라구요
역시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적분은 쎄엔수학II(하) 의 맨 앞부분에 있어요.
그래서 전혀 의심없이 맨 앞을 풀고 있더라구요..(이때 좀 개념이 없었나봅니다)
쎄엔수학II상의 맨앞은 방정식부등식이죠....
아주 옛날옛적 호랑이가 담배 엿바꿔먹던 때 내용인지라..
아....나... 미치겠네
하면서 뒤로와서 미분을 풀기 시작했죠.
근데 또 뭔가 느낌이 이상하더라구요...
맙소사
시험범위 아닌 미분을 풀고있었습니다...
아...나..... 정말 미치겠네
일단 화나도 제대로 찾아가 풀었지요
공부는 해야되니깐..........
너무 열이받은나머지
평정심을 되찾기 위해
학교끝난후 교회 기도실에 갔었죠..
방이 꽉차있었나?
여튼 못들어가더라구요..
그래서 하는수없이 본당에서 기도를 하고 나왔지요..
기분이 조금 산뜻해지더군요..
아까말한 내신마스터-적분을 풀기위해
독서실로 가는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는데..
참 늦게 오더라구요............
집가는 버스 7대가 지나가니까 겨우 와서..
타고 가서 독서실앞에 도착했지요..
(한 40분쯤 기다려서 탔을 겁니다.. 배차시간 대충계산해봐도..)
아........맙소사...
버스에서 내리니 생각이 나더군요..
독서실 사물함열쇠를 안가져왔다는걸......
다시 열을 받으며 집에왔습니다........
일단 배가고파서 속과기분을 달랠겸 저녁을 먹었죠
그러고나니 동생이 미분을 가르쳐달라!!!!!!!고 때를 쓰더라구요...
아니 중2밖에 안된애가 미분 배워서 어디다쓸라고ㅡㅡ
라고했는데 그래도 가르쳐달라!!!!!!!!!!!!!!!!!!!!고 하길래......
하는수없이 대충 기본만 가르쳐 줬지요..
착한형이 되겠다고 다짐한터라...
다 가르쳐주고 나니까 11시 40분.....
독서실로 갔지요..
아 참고로 집과 독서실은
버스가 한방에 가는게 없어서 환승해서 30분이 걸려요..
걸어도 30분인데 말이죠..
한시간만 일찍끝냈어도 독서실에서 공부하는건데..
ㅡㅡ 늦었으므로...
(그때 독서실이 1시까지밖에안했습니다.. 대신 다른데보다 좀더 쌌어요)
책을꺼내서 이젠 귀환하려고
다시 버스를 타러갔습니다..
아기다리고기다리던버스님이 오셔서
타서 T머니카드를 찍었죠
아근데 T머니 기계님께서 말씀하시길
"잔액이 부족합니다."
....보니까 700원 있더라구요...(학생이라 720원요금 나올때..)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정말 화난다!! 하면서
돈도 없었던 저는
결국 걸어왔죠...
집에와서
오늘의 뼈아픈 사연을
길이 남기려 다이어리에 적고있었습니다....
대략 94%쯤 적었을때였죠
갑자기 인터넷이 튕!기더니...................
당연히 내용 다날라갔죠......
우아아아아악!!!!!!!!!!!!!!!!!!!!!!!!!!!!!!!!!!!!!!!!!!!!!!!!!!!!!!!!!!!!!!!!!!!!!!!!!!!!!!!!!!!!!!!!!!!!!!!!!!!!!!!!!!!!!!!!!!!!!!
.......................
결국 첨부터 다시 썼구요............
숙제 하느라 밤을 샜습니다.................잘했나요........................
휴......ㅜㅜ 정말어찌나 이날 뼈에 사무치도록 열받던지.........
아흑...... 정말 최악의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