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쓰나?? 구라치지마라 이럴분 있는거 압니다만..
제작년에 뉴스에도 나온놈입니다. 아실분은 아실겁니다.
그 뉴스 내막이 이렇습니다... 더군다나 그 뒷일 역시 웃깁니다.
"내기로 패스한 사법고시 사양한 누구누구" 카면서
제친구 제작년에 사법고시2차 패쓰 했습니다.
애가 똑똑하고 외우는거 하나는 기가차게 잘합니다.
기억력도 엄청나게 좋고 눈치도 빠르고 이해력도 진짜 빠릅니다.
수학도 공식 달달 외우고 영어는 아예 사전을 달달 외우는 놈입니다.
이놈 별명이 걸어댕기는 프라임이었습니다.
이놈 최대의 약점이 단어를 많이아니 어설픈독해력은 엄청 뛰어난데 말로 표현이 안되고 문법 전혀 안맞게 영어를 쓴다는거죠... 해석하나는 수준급입니다. 독서도 소설보다 위인전 백과사전을 주로 읽는놈인데 역대 국내 세계 역사가 머리속에 들어가 있고 오만 잡다한 지식이 가득합니다.
오죽하면 학교 다닐때 친구끼리 니가 맞니 내가맞디 하다가 이똘츄가 말하면 다들 그게 정답으로 생각하고 싸움끝나고 뭐든지 이놈한테 물어봅니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뭐이런존재..
그외에 과목도 달달달달 외우구요.
이놈 진짜 대학교도 좋은데 나오고 ..
근데 대학졸업후 놉니다.. 일을 안합니다..
애인이랑 집에서 하도 잔소리해서 애인에게 할일 없으면 검사가튼거 하면되자나...
애인 속상해합니다.. 하두 놀아서 미친놈으로 생각합니다.
그놈 애인이랑 내기했습니다..
사법고시 패스하나 못하나?? 이걸로 내기했습니다.
애인도 함해보자고 했고 만약 패스하면 자기 하고싶은대로 살도록 냅두고 자기 평생 먹여살리고 패스 못하면 공장이라도 들어가서 열심히 일하겠다였습니다.
제친구 정말 거짓말아니고 6개월정도 공부했습니다.
2차까지 한번에 패스하고 3차 면접만 남겨둔 상태였습니다.
애인이랑 부모님 기가찰노릇입니다.
3차 면접 안가겠답니다.
내기는 내기랍니다..
저도 내심 내친구중에 검사나오나 했습니다.
지금 그 친구 동네PC방에서 리니지2 하면서 해맑게 웃으며 PC방 알바하고 있습니다.
제친구에게 진지하게 하루는 물어봤습니다.. 니꿈이뭐냐고...??도대체 사는 이유가 뭐냐고??
"난 죽을때까지 두다리 뻗고 잘수 있는 단방칸 하나라도 남 눈치안보고 살방과(보통은집이라고 하는데 이놈은 방이라고하더군요) 굶어죽지않을만큼 먹을 식량과 떨어지지않고 사피울수 있는 담배값이랑 소주사먹을돈.. 요정도만 있음된다.. 그리고 하루12시간정도PC방에 있으면서 라면이나 군거짓 할정도의 돈만 누가 꾸준히 대주고 난 일안하고 평생 놀았으면 좋겠다.. 걍 거창하게 말했는데 백수가 꿈이다"
초롱한 눈망울로 진지하게 말하는데 욕도 못하겠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