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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 부산 자전거 도전기 (셋째날 01)

Jay-D |2010.01.01 00:01
조회 518 |추천 0

어제, 늦게까지 돌아다닌게 화근인지라...

오전 11시가 가까워서야 출발을 한다.

오늘부턴 4번국도를 쫓아가면 되는데... 도대체 이정표에 4번국도가 안보인다.

그래서, 길을 약간 헤맸다.

그러다가 찾은 이정표에 4번국도는 안적혀있고, 옥천은 적혀있다.

어찌됐건 옥천쪽으로 가면 되기에 우선 믿고 달려본다.

 

음... 역시, 내 판단이 옳았다.

그래도, 20여Km 헤맨건 어쩔껀데...

 

판암이라는 곳인데...

대전 지하철 기지가 있는곳이다.

 

때마침 KTX도 지나가기에 담아봤다.

저거타면 몇시간이면 부산에 가겠지?

 

오늘은, 바람이 좀 많이분다...

아니, 부는거까진 좋은데 이게 계속 맞바람이다.

엎친데 덮치게 이번여행중 첫 난코스가 나왔다.

마달령이라는 고개인데, 오르막 길이도 긴편이고 경사도 괴로울만한다.

거기에 맞바람까지 콤보로 때려주니... 아주 죽을맛이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달리는거 외엔 할게없는데...

힘들게 옥천에 왔다.

다음은 영동으로 가면된다. 똑같이 4번 국도...

 

어서오십시요 영동...

이런식의 표지판이 보이면 대개 10Km 이상 더가야 시내가 나온다.

10Km면 우리집에서 정자동까지... 평상시 20분도 안걸리는 거리지만, 오늘은 아니다.

아까부터 날 괴롭히는 맞바람이 이젠 최고조에 다다른다.

 

이거봐라... 10Km 더가란다.

 

뭔 맞바람이 그리도 쎈지...

내리막길에서도 페달을 안굴리면 자전거가 설것만 같다.

내리막이지만 아무리 페달을 돌려도 40Km 이상 속도가 나질 않는다.

 

참내... 내리막길에서 쉬어보기도 처음이다. 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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