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임신 12주 되었습니다.
어제 시어머님이 저에게 하신 말씀 때문에 고민이 되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가 친정엄마가 안계시거든요, 저 어렸을때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습니다.
그래서 안그래도 산후조리할때 친정엄마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서글픈 마음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시어머니가 대뜸 시외할머니(시어머니의 어머니) 저 산후조리 해주기로 하셨다고 말씀하시는 겁니다.
시외할머니 연세가 올해 80이십니다. 세상에 이보다 더 불편한 상황이 또 있습니까?
그래서 할머니 연세도 있으신데 힘드셔서 안된다고 사양했지만 해준다고 할때 그냥 받는거라며 그렇게 알고 있으라 하십니다.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펄쩍 뛰면서 자기도 할머니 집에 와계시는거 싫답니다.
또 다른 어제의 시어머니 말씀..
둘이 있을땐 몰라도 다른 사람들 있을땐 남편에게 존댓말을 쓰랍니다. 헐 ㅡㅡ;;
그래서 "요즘 누가 남편한테 존댓말을 써요 어머님." 이렇게 대답했더니 그래도 여자가 남편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야 나중에 애들 보기에도 좋답니다.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