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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거중인 버스에 얼굴이 피범벅이 된 아저씨가...

엣취남 |2010.01.03 14:29
조회 911 |추천 0

 

안녕하세용 ~

톡허 엣취남입니당 ~ ㅋㅋ

맨날 톡 보다가 이번에 처음 써보네요

 

이 얘기는 쫌 오래 됐는데 갑작스레 생각이 나서

짧은 펜 실력으로 쪼금 끄적여 볼까 합니다 ㅋㅋㅋㅋㅋ

 

 

저는 부산에 삽니다

그때엔 전 핵교를 댕기는 학생이었습니다

저희 학교는 부산 외곽에 있는 학교라

제가 타는 버스는 버스 =3 =3

동래 지하철역에서 5분정도 정거를 하고 출발을 하곤 한답니다ㅋ

 

그 때에도 여느떄와 다름없이 전 이어퐁을 귀구녕에 쑤셔 넣고

나름 노래에 심취하고 있었죵 ㅋㅋㅋ

 

버스는 좌석이 대략 절반 정도 찬 상태였고

그렇게 정거하길 5분이 다 되어갈 무렵........

 

다들 아실껍니다

잘때 숨간 움찔 (-_-; 헛) 하는 ㅋㅋ

그것 보다 조금 미세한 ... 아주 미세한... 충격이 있었습니다

 

아무도 동요를 안했고 저 또한 무신경하게 넘길 정도였죠 ...

 

그런데 갑자기 ?!

버스 타는 입구에서  어떤 40대 중반 아저씨께서

 

머리에 피가 줄줄 흐르면서

얼굴이 피범벅이 되어서 입구에 오르는 겁니다

 

헉!! 이런 오뎅 뭐...뭐야 ?!?! 허걱

 

아저씨 왈 " 버스에 타신 분들 괜찮으십니까 ??? "

승객's 왈  " ?????????? "

               " 뭐...뭐야 저사람 테런가 ???? "

               " 꺄악~ 저 사람 피봐 "

 

순간 아수라 장이 되었죠

 

정말 깜짝 놀랬습니다 -_-;;; 순간 움찔했죠

이런 쓰읍..오뎅 같은 경우가 웬 미친놈이야 ㅠ_ㅠ

안 그래도 강한 인상인데 나 한테 먼저 달려들면 어뜩하지 ㅠ_ㅠ

오만가지 생각을 다하고 있었는데 .....

 

알고 보니 .....

 

아저씨께서 운전하시다가

잠깐 한눈 판 사이에 (지나가는 여자분에게 한 눈 파신듯... 남자분들 공감하실 -_- )

저희 정거해 있던 x번 버스를

그 아저씨의 애마(티코)께서

" 부아아아앙~ "   "콩 " 박으셨던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까 말씀드렸던 아주 미세한 충격......

그게 그 충격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버스는 아무 문제 없었고 -_-;; ( 버스 킹왕짱 짱 )

티코는 폐차 됐다고 하더군요 -_-;;;

 

전 그때 당시에는

" 차라면 그냥 굴러가기만 하면 되지~티코,프라이드라도 상관없다 " 라고

생각 했었는데 ㅋㅋㅋㅋ 이 사건을 계기로

저희 생각을 뿌리쨰 바꾸어 놓은 사건입니다 ㅋㅋㅋㅋ

 

여튼 그 아저씨는 인근 큰병원가서 치료를 받으셨고

저는 콩닥거리는 가슴을 안고

다시 이어퐁을 귓구녕에 쑤셔 놓고

30분간 잠졸면서 학교를 갔더라~ 는  이야기 였습니다 ~

 

지루한 이야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

모두모두 새해 福 많이 많이 받으시고~

새해에는 웃는 일 , 즐거운 일 , 행복한 일 가득 하시길 바라오며~

계획 하신 일들 꼭 이루어지시길 바랍니다 윙크

 

 

 

 ㅈㅅ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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