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전에 버림받은 고양이를 도와주려다가 봉변 당하고 지켜만 보고 있는 서울 사는 품절녀입니다...
앞 동 사는 할머니가 키우다가 밖에 버려서 계속 그 근처에서 살고 있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버려진 곳에서(아파트 바로 앞에 내놨더라구요) 몇시간을 울길래 동물구조센터에 연락을 했었어요... 그리고 3시간정도 안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한 아저씨가 거기가면 죽어!! 이러면서 행패를 부리더군요... -0-
결국 품안에서 뺏기고 그 고양이는 계속 아파트 앞에서 생활합니다....
제가 보기엔 암컷 인 것 같구요... 아직 1년 되지 않은 아가냥이예요...(청소년정도 되겠네요)
사람 정말 잘 따르고 애교가 작살이예요... 버린 주인이더라도 주인은 알아보는지 그 할머니가 밖에 나와 계시면 발밑에서 자곤 하더군요...
볼 때 마다 안타까워 밥 만 챙겨줬었는데... 오늘 집에 돌아오는 길에 눈에 온 몸이 젖어서 떨면서 울고 있는 모습을 보니 도저히 안되겠어서 글 올려봅니다...
눈이 쌓인 곳은 가지도 못하고 사람들이 지나다니며 만들어진 길로만 다니면서 울고 있더라구요... 나비야~~ 하고 부르니 와서 골골 부비부비거리고...ㅠㅠ
저러다 얼어 죽겠다 싶어서 돗자리랑 사골 데운거랑 먹이 챙겨들고 나갔더니 눈이 쌓이지 않은 손바닥 만한 구석에 쪼그리고 앉아 있길래 그 곳에 돗자리 깔고 먹이 올려주고 올라왔습니다...
사람들이 좀 괴롭혔는지 지나가는 사람들 눈치보면서 먹이를 먹네요... 사람이 지나가고 나면 저한테 부비부비 하고요... 만져주면 다시 먹이먹고...
눈물 나네요..ㅠㅠ
서방때문에 집으로 데리고 들어오진 못하고 마음 아프게 지켜만 보고 있습니다...
불쌍한 냥이 키우실 분 계신가요...
장소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입니다....
키우실 분 계시면 제가 그 할머니께 가서 분양 시키겠다고 말씀 드리려구요...
버림 받은 경험이 있는 아이인지라... 무지개다리 건널 때 까지 보살펴 주실 분이었으면 좋겠어요...ㅠㅠ
댓글 달아 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