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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일번가 THE GAM옷가게 주인

david |2010.01.05 22:38
조회 2,441 |추천 4

 

안녕하세요

 

세상에 태어나서 이렇게 어이없고 뻔뻔한 주인은 나 참.

 

오늘 이 곳에서 옷을 샀는데 불쾌한 마음에 몇 자 적어 봅니다.

 

제가 안양 일번가 THE GAM 이란 옷가게에서 청바지를 샀습니다.

 

만원이라고 붙여져 있었는데, 카드를 긁어보니 12900원이라고 뜨더군요.

 

이거 분명히 <<손님을 속인 경우 아닙니까>> 

 

카드 명세서 받고 나서야 12900원이라는 거 알았습니다.

 

주변에 옷가게 2군데에서 똑같은 브랜드 똑같은 디자인 청바지가 9900이였는데

 

오직 그 가게만 <그나마> 탈의실 같지도 않은 탈의실이 있길래,

 

입어보고 사려고 굳이 거기서 산거였거든요. 

 

차라리 그럴바에, 옆 가게에서 사는게 나았지요.

 

당시 제가 그 청바지를 착용한 상태였거든요.

 

탈의실도 문과 문 사이의, 탈의실이 아닌 탈의실(이상한 탈의실)이여서

 

그 자리에서 벗기도 그렇고, 제가 좀 착한 척 하는 성격이라 그 자리에서

 

환불해달란 말이 안 떨어져서,

 

가게에서 나오자 마자, 앞 건물의 화장실로 갔습니다.

 

당장 청바지를 벗고 2분도 안 되서 바꾸러 갔지요. 그런데 환불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이미 예상은 하고 있었습니다. 그 가게 주인이 왠지 볼에 심술보가 더덕더덕 붙은게.....

 

아무튼 환불이 안 될거 같은 분위기.  그래도 착한 어투로 조곤조곤..

 

"아니, 바로 벗어서 왔잖아요. 방금 가져간건데, 환불이 왜 안되요"

 

저.....정말......옷 가게에서 이런 적 처음입니다. 

 

처음 10분 동안은 엄청 착하게 말했답니다.  원래 다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바꾸러 가는 사람이 착하게 말해야죠 뭐. 

 

그런데 옷 가게 주인이 말을 너무 싸가지없게 하더군요.

 

슬슬 기분이 나빠져서, 그 가게에서 20분~30분을 더 서있었습니다. 카운트 앞에서.

 

말하기 귀찮아서 처음 10분 동안만 열심히 환불해달라 그러다가,

 

나중에는 기분이 나빠져서 카운트 앞에 일부러 서있었습니다.

 

본체만체 하더군요.  뭐 당연하겠죠.  그래도 좀 서있었으면, 가게 주인이 미안해져서

 

환불해줄주 알았거든요. (제가 그 날 아빠 카드를 좀 긁어서 죄책감이 있어서, 

 

이 것만은 꼭 환불해야겠다  고 결심했던 상태)

 

전 결단코 처음부터 끝까지 존대말이였고. 나쁜 말 써본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제일 기분 나빴던건 <<내가 사기당한 것 같은 느낌>>이였씁니다.

 

그럴꺼면, 왜 만원이라고 써붙여놓고 청바지를 판다지??   나를 속인거잖아??

 

처음엔 돈이였지만, 나중엔 "왜 처음부터, 환불해달라고 그 자리에서 말하지 않았을까?"

 

하는 나의 습관적인 착한 척........이런 내 성격을 뜯어고치고 싶었습니다.

 

그래. 오늘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나의 이런 우유부단한 성격을 고치고야 말겠어.

 

오늘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정당하게 이 청바지를 환불하겠다-!!!!!!

 

 

그런데 주인이 정말 싸가지가 없습니다.  내가 서있는데 미안하지도 않은가 봅니다.

 

난 그냥 카운트 앞에 <<아주 고요하게. 조용하게>> 서있기만 했습니다.

 

제가 쪽팔리는 걸 잘 타서, 목소리 올라가면 남들 쳐다보는 걸 무지 쪽팔려하거든요.

 

이러면 주인이 부담스러워서 저절로 환불해주겠지 하고. 

 

결코 가게를 방해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주인 하는 말이 너무 싸가지가 없어서,

 

나중에 저절로 내 목소리가 올라가더라구요.

 

결국 안양역 오는 길에, 안양 역 바로 옆에 파출소가 있거든요.

 

오는데 눈에 띄는데 왠지, 가격 사기 쳤다고 신고하고 싶어졌습니다.

 

그런데 또 걸어서 가면 되는데, 경찰이 춥다고 경찰차 타고 가자네요.

 

솔직히 그렇게 오바하는 게 너무 쪽팔렸습니다.

 

그러나 주인 아줌마 아저씨의 사악한 인상하며 최대한 나이든 사람 예우해서

 

꼬박꼬박 존대말 해준 조용한 나에게 날렸던 재수없던 말들하며.

 

불끈 열받아서 경찰차를 탔습니다.  (물론 소리 없는 경찰차 ㅋㅋ)

 

가게 앞에 내렸는데, 쪽팔렸습니다. 그렇지만 용감하게 경찰대동 들어갔음.

 

그러니까 주인 아줌마가,

 

"지네는 가격 속인 적 없다. 가격 텍을 내가 뗐다(컥. 이따위 거짓말...)

 

이렇게 거짓말을 하는 거예요.  지가 몰래 12900이라고 붙은 가격표 떼고 만원인척

 

하고서, 내가 탈의실 옷 착용할때까지 가만 놔두고서.

 

카드 명세표 보고서야 12900이라는 거 알았는데.

 

내가 사기 전에도 분명 물어봤거든요. 이쪽에 있는 거 다 만원이죠 라고.

 

경찰 앞에서 나를 완전 병신으로 만드는 거예요.  게다가 내가 청바지를 입고 갔다나

 

(네. 맞는 말. 그래서 바로 벗었죠)  그런데 내가 그 말도 경찰한테 이미 다 했거든요.

 

그런데 때마침 경찰서로 막 들어온 경찰을 내보내서, 걔네들은 몰랐나봐요.

 

아줌마 거짓말에 놀아나면서, 나보고 "옷 입고 나갔어요? 에이 그러면 안 되죠"

 

이러면서 아줌마 앞에서 아줌마 편 드는 거예요......난 벙쩌서 말도 못하고 어버버버버.....

 

그런데 더 웃긴게, 경찰들 가자마자 나를 가게 밖으로 뚱뚱한 아줌마가

 

힘으로 막 밀어버리는 거예요.  눈 와서 바닥 엄청 미끄럽고 나는 높은 힐 신고 있었는데

 

중심 못 잡고 몇 번이나 넘어질 뻔 했습니다. 몇 번이고 계속 밀더군요. 내가 넘어질뻔 하면서 가게 밖으로 쫒겨났습니다.  이때까지도 나는 존대말 꼬박꼬박 써주고.

 

고작 한다는 말이 <소비자 법으로 환불은 7일이내 되거든요>

 

밀려나가면서 넘어질뻔하면서 한다는  말이 고작 이거뿐.  

 

이거 내가 넘어졌으면, 완전 폭행 아닙니까?

 

그 것보다 말도 어버버버.....제대로 못하고 거짓말 뻔히 보면서 놀아나고....

 

이런 내 모습이 너무 열받아서..............으윽.........내일 소비자 보호원에

 

신고하려고 하는데........어떻게

 

<경찰 앞에서 거짓말 하고, 경찰 사라지자마자 나를 그렇게 계속 밀어버리는지>

 

내가 엄청 말라서, 그 뚱뚱한 여자가 한 번 밀면, 중심 완전 잃어버리거든요.

 

처음부터 그 여자 남편도 있었는데. 어쩜 부부가 그렇게 거짓말도 잘 하고

 

하는 짓도 똑같은지..............아......오늘 28살이나 쳐먹어서,

 

태어나서 가게 안에서 이렇게 쪽팔려 본적. 정말 처음입니다.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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