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인천에 살고 있는 20대 중반에 톡커女입니다
다들 이렇게 인사하고 시작하시길래... 저도 비루하지만.....☞☜
어제 퇴근길에 있었던 일이랍니다
수도권에 눈이 엄청왔다는 뉴스데로, 정말 인천도 눈이 엄청왔거든요
진짜 눈썰매 타도 될정도였음 ㅜㅜㅜㅜㅜ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멀쩡한 저도 걷기 힘들었고, 택시도 잘 안태워주시고
승차거부도 있고 ㅠㅠ 정말 이래저래 집에가기 힘들었어요
(정말 승차거부 장난아니였거든요 ㅠㅠ 택시 타려고 하셨던분들은 알듯 ㅜㅜ)
근데 저쪽에 택시한대가 출발하지 않고 멈춰있더라구요
오!!! 럭키!!!!!!!!!!!!!!!!
전 럭키를 외치면 눈을 가로질러 택시로 향했습니다
근데 갑자기 운전자분이 차에서 내리시는거예요
왜 갑자기 내리시는건지 계속 쳐다봤는데..
아저씨가 가는쪽을 쭉 보니...........
조금 나이가 있어보이는 몸이 불편한 아저씨가 계시더라구요
목발을 집고 서계시는데, 아무래도 다른 택시들은 승차거부를 한거 같더라구요ㅠㅠ
근데 이 기사아저씨는 그분을 보고 차를 세우고 데릴러 가는거였어요ㅠㅠ
눈이 너무 많아서 나도 걷기 힘든데,
너무도 다정하게 얼굴도 활짝 웃으시면서 부축해서 같이 오시는데,
진짜 제 가슴이 따듯해지고 훈훈해지더라구요
정말 요즘 세상이 흉흉하다 막 그래도 정말 아직 이럴때보면
대한민국이 따듯한거 같아요^^
그 아저씨가 타는거까지 보고 출발하는거 보고 저는 그냥 걸어왔는데
(집까지 눈맞으면서 30분걸었음 ㅜㅜ 버스가 마땅히 없기에 ㅜㅜ)
걷는내내 제가 착한일한것도 아닌데, 제 마음까지 따듯해져서 춥지도 않았어요^^
개인택시아저씨는 아니구 회사택시였는데ㅜㅜ
어두워서 택시 이름도 못봄 ㅜㅜ
그 아저씨 새해복 많이 받으셨으면 좋겠구요^^
더불어~
이 눈길에 힘들게 일하시는, 버스기사 아저씨, 택시기사 아저씨
그리고 택배기사아저씨들까지!!
모두 안전운전!!! 모두들 힘내세요^ㅁ^
아자아자아자!!!!
새해부터 기분이 좋네요^ㅁ^
모두들 새해복 많이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