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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본 고수...고수 싸인 인증샷있어요~ㅋㅋㅋ

고수앓이女 |2010.01.08 00:34
조회 4,064 |추천 5

 

 

으음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저는 2010년 22살이 된 대전에 살고있는 대학생 처자랍니다~

 

요즘 겨울 방학을 맞아 한참 티비 버닝중입니다.

 

사실 방학 아니여도 티비 특히 드라마를 너무 좋아한답니다.

 

얼마전 미남이시네요가 끝나 방황하려던 차 제가 넘우나 좋아하는 고수님이 완전 오랜만에 드라마를 하신다는 소식을 들으니 닥본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어찌나 멋있으시던지....

 

닥본사 공감하시나요?

 

한시간 전 끝난 10화 마지막 장면이 아직도 눈앞에 아른거리네요.

 

무튼 주저리를 마치고

 

실제로 본 고수님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께요.

 

사실 그렇게 거창하진 않아요ㅋㅋㅋㅋㅋㅋㅋ

 

글고 쫌 시간이 많이 지났네요.

 

바야흐로 2003년.....

 

연예인들이 꺼리는 대전에....그것도 제가 사는 곳은 신도시라서 상권도 많이 발달되지 않은 곳이에요,.

 

그런 저희 동네에 베이* 하우*라는 옷 브랜드가 들어왔어요.

 

사실 그건 저에게 큰 관심사가 아니였어요.

 

어차피 중학생이라 옷살일도 없으니....

 

무튼 그 당시 그 브랜드 모델이 바로 **고수**님이셨습니다.

 

그렇게 항상 고수님 포스터를 보고 지나다니곤 했는데

 

어느날......

 

우리 동네에서 고수님 팬싸인회를 한다는거에요.

 

그것도 베이직하우스에서.....

 

사실 안가려고했습니다.

 

싸인회가 3시인데 토요일 수업이 12시 40분인가 끝나서 집에 빨리 도착해도 1시이기 때문에요.....

 

그래도 친구들과 만나 기다리기로 했는데 가망이 없어보이는거에요.

 

줄이 넘우 길었기 때문이죠.

 

그냥 할일도 없고 친구들과 기다리는데

 

친절한 고수님께서는 3시 정각에 맞춰 오셨더라고요

 

대부분의 연예인들이 그때 3시 싸인회면 4시에 오는게 관례였는데

 

저는 아주 줄이 길었지만

 

사람들 틈을 비집고 들어갔습니다. 결국 같이간 친구 둘을 버리고 당당히 웃으면서 문앞에 섰지요.

 

다른 사람들 다 조용이 싸인을 받길래

 

저는 용기를 내어 오빠게 말을 걸었어요.

 

저- 오빠! 안녕하세요~

 

고수-안녕하세요~ 이름이 뭐에요?

 

저- **

 

 

이요~

 

고수- 아~

 

저- 오빠~ 피에스(ps)도 해주세요

 

고수- 네? (당황하심)

 

키스요???????????

 

저- 더 당황해서... 네네?

 

피에스요~

 

고수- 키스요???????????????????

 

저- (거의 울먹이면서......어린나이에 여린 중2 소녀라서 당황했어요...)

 

아뇨아뇨......피.에.스.요

 

고수- 아~ 피에스요?

 

저- 네

 

고수- 뭐라고 해줘요?

 

저- 그당시 학구열에 불타 있었던터라~

 

전교1등 하세요로 써주세요.

 

 

 

고수 오빠가 피에스를 해주시는데

 

전교1등하세요에서 1자가 막 2처럼 보이는거게요.

 

거기서 제가 용기를 내서

 

오빠! 2자처럼 보여요 ....

 

 

라고 말하여는 순간

 

오빠가 먼저 펜으로 1자르 박박 그려주시는거에요

 

진짜 완전 감동이었답니다.

 

 

아 이게 끝인데요.

 

저 혼자 주저리주저리 흥분해서 글을 쓴거 같네요ㅋㅋㅋㅋㅋ

 

아직도 크눈의 감정이 남아있어서...

 

이제 어떻게 일주일을 기다리죠?ㅠ.ㅜ

 

저만 고수앓이 하는 건가요? 후후후후

추천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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