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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백영옥)

Julia |2010.01.08 13:25
조회 452 |추천 0
 

지은이  백영옥

펴낸곳 (주)위즈덤하우스

초판  1쇄 발행 2008년 4월  1일

초판 30쇄 발행 2009년 8월 13일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한국판 같단 느낌이다.. 세계 문학상을 탄 작품이라는 것을 책을 집어 들고서야 알게 되었고, 전에 읽었던 ‘아내가 결혼했다’또한 이 문학상 수상작이라는 것도.. 2권의 책 모두 독특한 주제나 서술 방식이 좀 색다르게 느껴지는 책들이다..


패션 매거진 에디터 8년차인 이서정은 회사 내에서 가장 뚱뚱한 여자로 통한다. 166센티미터에 56킬로그램으로 지극히 평범한 수준이지만, 말라깽이만 있는 패션계에서 이서정은 늘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린다,.

첫 장부터 세계 유명 브랜드들이 서슴없이 나열되면서 나름 패션에 관심이 많은 나에게도 생소한 브랜드들이 눈에 들어온다. 슬슬 조금씩 짜증이 나려고 한다. 왜 이리 브랜드 네임이 많은 것인지.. 그럼에도 유명 브랜드에 열광하고 있는 여자들 중의 하나인 이서정이 풀어나가는 패션에 대한 스토리와 사랑 이야기가 속도감 있게 읽히게 한다.

서정은 명품 가방을 들고 구두를 신으면서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허영심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한편 굶어죽는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해서 구호대금을 내는 양면성을 보여준다. 그런데 이런 서정의 모습이 많은 젊은 여자들의 현재의 모습을 대변하고 있는 듯하다. 명품으로 도배를 하고(물론 짝퉁을 포함하여) 그러면서 스스로의 가치가 높아진다고 생각하면서, 거기에 나보다 못한 이를 돕는 아량(?)까지 갖춘 인텔리라는 것에 자기 만족을 하는 것이다.

작가는 이 소설을 화해에 관한 성장 소설이라고 말하고 있다. 사람들과 다른 스타일을 가진 사람들에 대한 화해에 관한..

그냥 별 생각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한 가지 공감할 수 있었던 부분은 자신만의 스타일을 갖는 이들보단 유행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따라하는 이들이 많아서, 어울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보는 이들까지 민망하게 한다는 것이다. 그럼 난 내 스타일을 잘 찾은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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