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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의 아버님~

구리 |2010.01.08 17:14
조회 242 |추천 0

때는 약 6년전

여자친구를 사귀면 일주일 안에 인사드리러 가는게 옳다 생각되는 남자중에 하나입니다.

 

역시나 이집에 인사드리러 갔습니다.

 

그때는 그 집이 금남의 집인줄 몰랐습니다. 여친위로 오빠가 2명이나 있는데, 친구들이

 

그집 문턱을 넘은 적이 없다 하더군요.

 

그집을 넘은 외간 남자가 된것이지요.

 

엄하신 여자친구 아버님 첫 뵙던날, 전 왠지 문전 박대 당하는 기분이였습니다.

 

이름, 나이, 집안 어른들 형식적인 질문과 바로 말하시는 " 차 다 마셨으면 가지~!"

 

머무르는 시각 15분 정도 ~!!

 

속으로 왠지 씁쓸하지만, 문밖을 나와서 여자친구와 차를 타고 나왔습니다.

 

여자친구가 방실 방실 웃더군요, 저는 속상한데, 여자친구왈" 아버님이 처음 보는 사람

 

에게 이정도로 관심을 보이면서 말을 주고 받은 사람을 자기는 처음 봤다"는 군요...

 

중간 생략 이러쿵저러쿵 여친집에 일이 있을때마다 거들어 드렸습니다.

 

그때부터 여친의 아버님은 한달에 1~2회 부르셔서 회를 사주셨습니다. 이집안 회

 

에 죽고 삽니다. 그날도 다름없이 회외 소주 몇잔을 받아 마시면서 식사를 하고 있었

 

습니다. 여친의 아버님" 자네는 참 젓가락질을 못하는구만, 그래서 어떻게 밥 잘 먹고

 

살겠나~?" 그때 저의 지원군 여자친구의 어머니와 여자친구는 "그래도 회 잘집어 먹고

 

있는데요... "여친의 어머니 저의 완벽한 지원군 " 밥 잘먹고, 튼튼하기만 하면되죠

 

당신은 그런걸 이야기 해요 ~~ ^^ 그렇지~? 많이 먹어 신경쓰지 말고~~" ㄳㄳㄳㄳ

 

뿌듯하게 저의 이상한 젓가락질을 열심이 하면서 회를 먹었죠~ 그때 여자친구의 외삼

 

촌과 숙모님도 계셨습니다. 역시 저의 편 ^^ 생략~ 거의 다 먹을때쯤 기분이 좋으신

 

여자친구의 아버님 오늘은 그냥가면 안되겠어~~! 우리 노래방에 가서 맥주 한잔

 

마실가? 저만 울상 차 운전을 해야하기에 전 소주 2잔이상 마시지 못하는 상황에서

 

급물살 노래방 갔습니다. 네~ 죽어라 분위기 뛰우면서 땀흘렸습니다. 땀흘린 보람

 

있습니다. 모두 좋아라 하십니다.

 

아버님을 위해서 브라보 마이라이프~~ 율동 열심이 하며 부릅니다.

 

아버님 좋아 죽으십니다^^ 껄껄껄~ 분위기 더 띄우고자 DOC와 춤을 선곡합니다.

 

분위기 최상입니다. 모두 나오셔서 춤추시고 노십니다.

 

2절을 부르기 시작합니다. 중반부분 화면에 가사나 나옵니다.~!!!

 

"반짝 대머리 옆집 아저씨, 내 젓가락질 보고 뭐라고해~! 나는 편해 밥만 잘먹지~! ~~~~~~~~~~~~~~~~~~~~~~~~~~~~~~~~~~~~~~"

 

젠장 ~~!!!!! "  생각 못했습니다. ㅠㅠ 생각도 못한체 분위기 따라 부르고 말았습니다.

 

아버님 쇼파에 바로 앉습니다.  ㅠㅠ 그 뒷부분은 상상에 맡깁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자친구의 아버님과 어머님 지금은 비록 헤어져 연락 드리기

 

힘들지만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내십시요. 그동안 따스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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