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이별은 더 혹독하게 아파야 한다.
그래야 뒤돌아 가던 사람도 발걸음을 멈추고 한 번이라도 다시
생각해 볼 테니까.
좋게 헤어졌든 나쁘게 헤어졌든 이별은 늘 처음처럼 아프고 힘들어.
세상에 푹 꺼진 기분, 가슴을 누군가가 막 헤집어 놓은 느낌.
순간 순간 숨이 턱하고 막힐 때도 있고 아무리 참아봐도
터져 나오는 눈물을 막을 수 없을 때도 있고,
벗어나려 해도 애써 태연한 척 지내봐도 한 동안은 이런 상황에서
벗어날 수가 없잖아.
그래서 누구나 이별 없는 영원한 사랑을 꿈꾸는 거야.
얼마나 아프고 힘든지 알기 때문에 때때로 찾아오는 위기에도
쉽게 마음을 접지 않고 서로 노력하게 되는 거지.
그러니 이별은 더 아파야 해
우리의 사랑을 단단하게 지키기 위해서라도.
*MBC Radio
보고싶은 밤 손정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