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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물소리가.

에티켓좀. |2010.01.11 00:19
조회 3,871 |추천 0

 

     저는 판을 즐겨보는 23세 남자입니다.

 

   이 말투.. 그냥 어디서 붙여쓰기 한듯..ㅎㅎ

 

  네.. 제가 판에 글을 쓰게 될 줄이야 생각도 못했지만

 

  두서 없이 한번 써보겠습니다.

 

  한없이 아직도 추울 겨울 어느날. 데이트를 하고 헤어져서 집에 가는 길이었습니다.후

 

  오늘은 일찍만나서 그런지 신나게 다 놀았는데도 많이 늦은 시간은 아니었습니다ㅎㅎ

 

  시계를 보니 집에 일찍 도착한다면 제가 사랑하는 개콘을 ㅋㅋㅋ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서둘어 지하철을 타고 집에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사건은 여기서 부터 ...ㅜ

 

  사람은 그냥 좌석 꽉 차고 여섯,일곱 명 정도의 승객이 서 있었습니당.

 

  이제 집 내리기 두 정거장 전 쯤에.. 조용하던 버스에 바닥에 물을 흘리는 듯한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설마... 하고 쳐다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어느 한 젋은이?학생?청년? 이

 

  토를 하는 소리였습니다. 처음 한 양은 얼마 되지 않아서 인지 저 빼고 다른

 

  승객들은 보지 못한 듯합니다.. 정거장에 문이 열리고 승객 두명이 탔습니다..

 

  그 사건이 터진 곳으로 가길래 제가 그 사람을 약간 걱정되는 듯한 표정으로

 

  쳐다보니 뭐냐는 표정이냐며 저를 다시 쳐다보더군요..

 

  그렇게 버스는 다시 출발하고.. 이번엔.. 생수병에서 나오는 물소리가 아니고..

 

  그.. 게X레이 작은 페트 입구 큰 거 있잖아요.. 거기서 물이 콸콸 쏟아지는 듯한

 

  소리로 두.세번 연거푸 토..를 하시더군요... 뭐.. 술 많이 마시면.. 속 않좋구..

 

  그럴 수 있죠.. 모...

 

  토를 다하신 듯.. 잠깐 정적이 흐르더니.. 앞사람이 일행이였는지 물을 주시더군요..

 

  제정신이 아닌 토한분. 그 물로 입을 헹구더니.. 그 물조차 버스 바닥에...

 

  그..대로 내뱉습니다.. 모든 사람의 눈살이 찌푸려지고.. 저도 마찬가지.. 였구요..

 

  그러더니 앞사람이.. 후배였는지 모르겠는데.. 형. 형 하면서 다음 정거장에서

 

  내리자고 하더군요.. 속을 다 게워낸 토한분. 내릴 채비를 하다가..

 

  설마 설마햇죠..

 

  문이 열리고.. 내리내요..

 

  이미 버스는 토냄새로 가득 차 있었는데..

 

  설마 그럴 줄 몰랐는데....

 

  몇일 전에 지하철에 토하고 내린 광경을 목격하신 사연을 읽은 적이 있는데

 

  직접 보니 .. 별로 좋지 않더군요.. 그 글에 베플은.. 토하면 정신없다고

 

 하는데.. 토하고 나면 정신 차려지던데.. 저같은 경우는.. ..ㅜ

 

  교양인으로서의 에티켓을 지켜줬으면 하는 바람이 ..ㅜㅜㅜㅜ

 

  그냥 짧고도 긴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용 ㅋㅋ

 

   님들. 경인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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