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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어떤 이상한 아저씨가 제 만두를 뺏어먹었어요 ~! @_@

흑흑 |2010.01.11 07:54
조회 2,264 |추천 1
안녕하세요 ㅎㅎ 유학온지 정확히 11일된 ;; 녀자에요
한국너무가고싶어요 ㅠㅠ


아무튼 !
시간은 예~전으로 지나가서 !
12월 30일 !
제 친구 김모씨와 함꼐 ㅎㅎ
제가 떠나기 전에 놀아야 한다며 ㅎㅎ 동대문에 놀러 갔드랬죠 ㅎㅎ
나의 없으면 안될 필수품 ㅠㅠ 앞머리가발도 사고 (미국오니까 아무도 앞머리가 없어서 안쓰긴 하지만 ;;)
커플링 ? ㅋㅋ 도 맞추고 ㅋㅋㅋㅋ
그렇게 재미난 시간을 보내고
배가 너~~~ 무 고파서 근처 만두집에 들어갔죵 !!
근데 !!! 만두가 1판에 !!! 그것도 수제만두가 !!! 1판에 처넌이라는게 아니겠어요 ?
우리는 배터~~~ 지게 먹고 ㅎㅎ
만두를 두판 사서 집에가서도 놀면서 먹을려고 ㅎㅎ 싸서 지하철에 탓죠 !
집이 멀지 않았거든요 ㅎㅎ
먹을거가지고 타서 죄송해요 ㅠㅠ 그래도 그때는 지옥철도 아니었고 사람이 없어서 일어나계신분들 거의 없엇어용 ;
아무튼 저와 제 친구는 자리에 앉아서 살짞 ! 골아떨어질랑말랑 하고있는데
어떤 아저씨꼐서 술이 만~ 땅 취하셔서 들어오시는거에요
(저희가문옆에앉아있었거든요 ;;)
근데 이런말하면 좀 그렇겠지만 옷이 ;; 좀 많이 헤지고 뜯어지고 그랬어요 ;;

그런데 ! 갑자기 그 아저씨께서 !!!!! 제 친구에게
"내가 아픈데 여기 좀 앉을게 "
이러시는거에요 ㅠㅠ 솔직히 30대중반 밖에 안보였는데 그래도 술도 취하셨고 솔직히 저희보단 어른이 힘드실것 같아서 제 친구는 네 ~ 하고 비켜드렸죠 ㅎㅎ
그래서 제 옆에 앉으셨는데
갑자기 제 친구에게
"저 봉지 않에 뭐 맛있는거 있지 ? 줘바 "
이러시는거에요 ;;
그런데 제 친구가 진짜 ~~~~~~ 소심소심소심하거든요 ;;
저랑 뭐 사러가면 (그 가발가게에서) 인터넷에서 분명히 그걸 보고 찾아와서 분명히 원하는게 있는데도 불구하고 말을못해요 ....;
아줌마가 뭐 찾는거 있어 ? 이러면 아 ;;;;;; 이러고
계속 그자리에 서있고 ;; 아줌마가 써볼래 ? 이러면
아 ;;; 어떡하지 어떡하지 써볼까말까하다가 가만히 서서 10분이 흘러가는 애에요 ;;
전 그런거 별로 안좋아해서 그냥 제가
아줌마 ~! 얘 인터넷에서 *** 이라는거 보고왔는데 그것좀 볼수 있을까요 ? 이러고 ...
아무튼 그래서 친구가 10분동안 저에게 구원에 눈길을 보내면서 ;;
어떻하지어떡하지 하고있는거에요 ;; 전 그런거 진짜 짜증나거든요 ;;
근데 아저씨는 계속 줘바 줘바 하고 있고 ; 근데 아저씨는 제가 만두를 가진건 모르셨나봐요 그래서 저한테는 아무말안하고있다가
그게 15분이 넘어가는거에요 제가 답답해서
그냥 아저씨한테
" 아저씨 ! 이거 드세요 "하고 만두 드렸어요 ;;
근데 그게 끝일줄 알았는데 ........
아저씨가
"젓가락좀줘"
이러시는거에요 그래서 주섬주섬 젓가락 찾아서 드렸는데
"젓가락 뜯어줘야지 두개로"
이러시는거에요 ;; 그래서 뜯어드렸는데
"단무지는 ? 만두샀으니까 단무지도 있을거아니야 "
이러시는거에요 ㅡㅡ 그러면서 검은 비닐봉지를 뒤질려고 하시는 거에요 ㅡㅡ
근데 이미 만두랑 젓가락 꺼내서 약간 벌려져있는 상태였거든요 ; 그래서
단무지가 보였어요 ;;  그 아저씨가
"단무지 저깄네 ~ 단무지 봉투에서 풀러서 여기 좀 놔 "
그 단무지가 봉지에 5개정도 있고 묶여진거였거든요
저는 짜증나 죽겠는데
온 지하철의 사람이 다 절 처다보고 있더라고요 ;;;;;;;;;;;;;;;;;;;;;;;;;
그래서 낑낑거리면서 아 이단무지 왜 안풀러져 이러면서 풀러서 드렸는데
"간장은? 간장 저깄네 그거 뜯어서 여기좀 뭍혀줘"
뭍혀달라뇨 .....
아저씨 ㅠㅠㅠㅠㅠ
제가 진짜 뭐라고 할려다가
술취한 아저씨가 불쌍하기도 하고
지하철칸에 있는 모든 사람이
마치 술취한 아빠를 봉양? 해주는 착한 딸 으로 저를 뚤어지게 바라보는듯 해서 ;
결국 해달라는거 다 해드렸어요 ㅠㅠㅠㅠㅠ
나중에 다드시고는
"쓰레기좀 버려줘 "
이러시면서 쓰레기를 저에게 주시더라고요 ㅡㅡ
결국 마음속으로만 욕하고
겉으로는 네 ^_^ 이러면서 받았지만 ㅡㅡ
정말 왜그러시는지 ......................................... 저번에 톡에 보니까 자판기음료수 달라는 분도 있다던데 혹시 이분이 아니신지 의심되네요 ;;



어떻게 마무리를 지어야 할지 ;;;;;
여러분들 조심하세용 ~~~~~~~~~~~~~~~~~~`

아 근데 더 짜증나는건 갔다와서 우리집에서 놀기로 했는데
난 만두를 같이 먹자고 할줄 알았는데
자기집에 만두갔다놓고 와야한다며 만두갔다놓고올떄까지 기다리라던 김모양 ㅜㅠㅜㅜㅜㅜ
그래도 사랑해 흑흑흐긓긓그
여기 타지에와서 왕따처럼 이러고 있으니까 너무 보고싶다 ㅠ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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