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1살 여자입니다.
저에겐 친구가 있는데요
제가 힘들때 절 붙잡아주던 아주 소중한 친구에요
때는 제가 고1 저는 반장이였습니다.
반장선거에 5명이 나갔는데 부반장과 19표차이르 반장이 됬어요
저는 26표를 받았습니다. 감투쓰는걸 좋아하거나 그런건 아니지만서도
과반수에 넘어 반장이 된사람은 저뿐이라 괜히 으쓱해지고 기분도 좋더군요
정말 반장 생활 열심히 했습니다 .
야자시간에 잠든애들 자판기 커피 뽑아다주고.
위에 선배언니들에게 혼날거 있으면 대신 다 뒤집어 쓰고.
선생님 생신이나 스승의 날때 정말 어디가서
-우리반 반장은 이렇게 햇더라~~-
이런소리 들을만큼요. 정말 내 자신이아닌 우리라고 생각하고 반을 이끌겠다 마음먹고
선생님들께 성적이아닌 열정으로 인정받아 한학교에 두명씩 뽑혀가는 임원모임에도 참석했구요 어쨋든 고1 제 생활은 순탄한줄 알았습니다.
선생님들께 어느정도 인정도 받고 아이들에게도 인정받고.
그런데 저는 어느 무리에 섞여 놀지 않겠다 라는 생각이 있었어요
반장이기 때문에 모두다 보듬고 낙오되는 사람없이 반을 이끌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어느 무리에도 끼지 않다보니
시험기간 끝나고 놀러가거나 할때 딱히 낄곳도 없고
쓸쓸하지 않다면 거짓말이였죠 다른 애들 상담 다 들어주고 그래도
내 얘기 할곳이 없어져 버렸으니깐요
그렇게 방학이 되었고.
마침 제 생일날 개학을 했어요 여름이 시작됬고
그런데 너무 페이스 조절 없이 달렸는지 힘이들기 시작했어요
다른반 반장들은 반에서 난다긴다 하는 애들인데
저는 중위권에 머물른 성적도 그렇고 점점 이 반을 어떻게 끌어야 할지
정말로 막막했으니깐요.
부반장 두명과 항상 의논하고 얘기하지만 퀀가 코드가 안맞거나 하면
힘들기도 하구요.
그래서 정말 철없고 멍청하게도 그냥 도망가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임감 없이요. 엄마에게 전학을 가고싶다고 요구했고 엄마는 정말 어이없어 하셨죠
학교생활잘하다가 무슨 전학이냐 미친거 아니냐면서요
그렇게 부모님과 일주일이 넘게 얘기하다가
마음맞는 친구랑 집을 나왔습니다.
거진 일주일정도 나왔는데 학교에가면 엄마가 잡으로 올까봐 학교역시 빠졌습니다.
집나와서 할일도 없고 밤엔 떨다가 아침에 카페열면 카페 닫을때까지 친구랑 멍~
하게 있었습니다.
저는 놀고싶고 그래서 집을 나왔다기보단 아무래도 내 의견을 피력하기 위해 나와서
계속 마음은 무겁고 힘들고 눈물만 나더군요 일주일 동안 정말 눈물만 흘린것 같아요
반애들에게 문자도 여러번 왔습니다
어디냐 들어와라 너 기다린다 등등
문자가 한 2~3일정도 오다가 끊기더군요
그런데 제가 집에 나와있는 내네 저에게 연락을 주고 들어오라고 다그치기보단
너가 마음정리되면 들어오라며 저를 안심시키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저도 지치고 엄마도 보고싶고 아빠한테 미안하고 동생 볼 용기도 안나서
집에 들어갔습니다. 엄마가 혹시 못들어올까봐 집도 비워주시고
그렇게 집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다음이죠
반애들 볼 낯이 없었습니다.
뭔가 서먹서먹하고 나혼자 자격지심 생기고
그때마다 항상 등 두들겨주며 걱정말라던 그친구.
2학년 3학년땐 저는 문과 친구는 이과로 가서 떨어졌지만
저는 한순간도 그친구에 대한 고마움을 잊을수가 없어요
그친구의 노력덕인지 시간이 갔는지 저는 반아이들과 다시 융합되었고
잘지낼수 있었어요 마지막 1학년 수업이 끝날땐 아이들에게 공개사과도 했구요
지금 저는 미국 그리고 친구는 한국에 있지만
이친구가 초콜릿을 너무 좋아하던 친구라서.
이친구를 네톤에서 보고 말하다가 초콜릿을 보내주기로 했답니다.
친구는 너무 많이 받아서 미안하다고 하지만
저는 이친구에게 더 많은걸 받고 고마워서 이정도는 아깝지도 않네요
ㅇㅅㅂ 사랑해.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