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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죽전역 앞에서 윤시윤(하이킥:정준혁)을 봤어요

하이킥 |2010.01.14 01:18
조회 2,160 |추천 1

 

저는 평범한... 지붕 뚫고 하이킥을 즐겨 보는 하이킥 팬입니다.

아침에 수영을 다녀오느라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경기도 용인에 있는 죽전역 앞 마을 버스 정류소였지요.

수영 끝나고 나온 시간이라 대략 정오 였어요.

 

날씨가 많이 추워 꽁꽁 싸매고 이제나 저제나 버스를 기다리는데

멀찌감치 얼굴이 참 작고 하얀 남자가 걸어 오길래..

저는 혼잣말로 속으로 '요즘 애들은 다 잘생겼네 얼굴들도 작고 허옇고 남자들도 이뻐'

하면서 새삼 나이든(?) 저를 확인하고 있었습니다... 흑흑..(82년생..........)

 

그냥 잘 생긴, 예쁘게 자란 고등학생이나 대학교 1학년생 쯤이 아닐까..... 생각을 접고

버스가 오는 방향 쪽이니까 버스 번호를 내다 보았죠.

그런데 점점점.. 점점점.. 다가오는, 그 요즘 말로 포스가 장난이 아닌 사람인거에요.

참 어려 보이는데 얼굴이 작고......... 가만 보자, 저녁마다 TV에 나오던 해리네 오빠

정준혁??????................................!!!!!!!!!!!!!!!!!!!!!!!!!!!!!!!!!!!!!!!!!!!!!!!!!!!!!!!!!!!!!!!!!!!!

 

어머나 TV 속에서 톡 튀어나와 저에게 걸어오는 기분이었어요......ㅜㅜ

CG 처리된 정준혁을 보는 기분이었다고 하면 설레는 느낌이 전해질런지???....^^;;

지금도 떨립니다... 백화점에서 종종 노주현 아저씨나 골미다 양정아씨, 황보라씨,

일산에서 안혜경씨, 학교 축제 때 테이씨나 바다씨, 학교 선배 이요원씨, 공항에서

황신혜씨, CF 촬영장에서 유지태씨, 싸인회에서 이나영씨 등등등 수 없이 많은 연예인들을 마주쳐도 이만큼 놀랐던 적은 없는 것 같아요... 이나영 언니는 8-9년 전 쯤에

분당의 한 백화점 싸인회에서 싸인 받았을 때 너무 이쁘셔서 며칠을 떨렸던 기억이

있기는 하지만...  저의 20대 초반과 20대 후반의 느낌이 이렇게 달라질 줄이야!

 

어린 아이처럼 연예인을 보고 막 자랑하고 싶고 설레이고 흥분되는 기분이 조금은

창피하고^^;; 왜이리 쑥스러운지.. 그래도 마음 만큼은 신난답니다... 그리고 꿈이야 생시야 했어요. 저녁마다 티비에서 매일 보고 있는 준혁이구나.... 어머나.... 으흐...

 

제가 하도 싸매고 있어서인지, 놀라 눈을 땡그랗게 뜨고 윤시윤씨를 알아봐서인지

그 분과 눈이 마주쳤고 숨이 딱 멎는 것 같았어요. 아무 이유 없이 그냥 우연히 눈이

마주친 것일수도 있는데 괜시리 '날 팬으로 알아봤나봐!!!' 의미를 부여하게 되네요.

주책없게도...^^;;  아직까지 그 장면이 슬로우 모션으로 머릿 속을 맴돌아요...ㅠㅠ

 

어린 친구들(초등학생 정도로 보이는)이랑 함께 죽전역에 있는 신세계 백화점으로

들어가더라구요.  친동생들이나 친척 동생들? 아무튼 인솔해서 가는 모습이 오빠처럼

든든해보였어요. 아이들 한테 "이리 와, 이리 와" 하는데 목소리도 딱 멋지더군요.

악수라도 청하고 싶었지만 날씨도 추운데 목도리도 하지 않은 윤시윤씨 추울까봐..

(아니 실은.. 용기가 안났어요.... 너무 떨려서...) 그리고 그 분에게 동행이 있어서 

그러지를 못했어요. 사진도 생략....ㅠㅠㅠㅠㅠㅠㅠ

 

눈으로만 실컷 봤습니다.^^ 그 덕에 순간이 멈춰진 것 처럼 저한테만은 길고 길게 기억으로 남았어요. 앗싸!  그덕에 그냥 혼자 기분 좋은 하루 였는데, 오늘 하이킥에서 준혁-세경 커플이 영화 못 보고, 준혁이가 상처 받아서....... 아쉬움에 저는 희비가 교차.

 

요렇게 한 번 네이트에 글 남겨봅니다. 평범한 저의 일상에 신나는 추억(?)을 만들어 준 윤시윤씨에게 고마워서요. ^^;;;;;;;  팬으로서 늘 지켜보겠다는 말을 이렇게라도 대신 하고 싶네요. 이상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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