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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안쓰는여자보면어때요? ★

ㅎㅎ |2010.01.14 04:21
조회 751 |추천 0

ㅋㅋㅋㅋ 호프집에서 알바중인 21살女입니다

보통 새벽2~3시쯤 끝나고 집가는데요

원래 끝나고 집갈때 택시비 준다고해서 일 시작한거였거든요

근데 같이 일하는 어떤 오빠가 저랑 같은 방향인거에요

택시 타고 가다가 제가 내리고 그오빠는 조금 더 타고 가다가 내리면 되는!

그래서 전 사장님께 따로 택시비를 받지 않구요

그 오빠가 짬밥이 높아서 전 마감을 안하고 30분정도 더 일찍 끝나는 정도고

그 오빠는 마감까지 다 하고 끝나는데

맨날 사장님이 그 오빠 퇴근할때 같이 보내세요 택시비 아껴야되니까

'기다렸다가 오빠랑 같이 가라~' 뭐 이런식?

근데 오늘 택시 타고 가는데 뭔가 어색한 고요함이 흐르는거에요

근데 전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창밖을 내다보고 있었는데요

오빠가 문득 말하는거에요 "택시비 뿜빠이하자"

응?이건뭔소리지?.......

근데 전 진짜 가진 돈이 없었거든요

4천원있던거 전부 버스카드 충전하고 출근했던터라 ㅠㅠ

가지고 있는 현금이 없다고 말했죠 ㅠㅠㅠ

그랬더니 오빠가 에이씨.. 뭔가 이런 분위기?

점점 그 어색하고 고요한 분위기가 참지 못할 정도로 어색해지는거에요 ㅠㅠ

그래서 말을 걸었죠 오늘은 사장님한테 택시비를 안받았냐고

그랬더니 한달에 택시비를 5만원을 받는다는거에요!

이건또뭔소리?????? 전 매일매일 오천원씩 받는 줄 알았거든요

근데 그게 아니라 미리 5만원을 받는거였던거에요 ㅠㅠㅠ

보통 제가 내릴때쯤되면 4천원정도되거든요

오빠가 내릴땐 5천원정도 되겠죠??

근데 방향이 같은 방향이긴하지만 절 내려다 주고 가려면

두갈레길이 나오면 원래 오빠네집 방향으로 갈라면 왼쪽으로 꺽어야되는데

절 내려다 주려면 오른쪽 길로 꺾어서 좀 돌아서 가게되거든요

그래서 아마 오빠도 바로 집으로 가면 4천원정도 나올텐데

저 내려다 주고 가서 5천원정도가 나올꺼에요ㅠㅠ

암튼 깜짝 놀란 제가 "엉?한달에 오만원이면 엄청 모자라지않아??"

그랬더니 오빠가 "그렇지. 그니깐 5만원 다 쓰면 그때부터 내 돈내고 택시타는거지"

이러는거에요 ㅠㅠ 그래서 제가 그냥 아.............. 이러고 끝냈는데

아 진짜 ㅋㅋㅋㅋ 자꾸 밖을 내다보게 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오늘따라 택시는 왜 이렇게 느린겨 ㅠㅠ 언제쯤 도착하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정말 돈 없어요

엄마 치킨집에서 알바했었는데 월급 주기가 1일 이었어요. 학교 방학 12월18일이었고요

20일까지만 일하고 저 혼자 다른 지방 가서 살게 될 일이 있어서 친구랑 자취중인데요

20일까지만 일한 월급을 엄마가 1일날 넣어줘서 40만원이 들어왔는데

전 달에 받은 알바비는 탕진 중이었고 1일날 엄마가 넣어준 알바비 40만원 이렇게 해서

자취방비가 35만원인데 친구랑 반갈라서 17만5천원씩 냈고 ㅠㅠ

아 진짜 ㅋㅋㅋㅋ 자취하니깐 집 생각 엄청나요 ㅠㅠ 막 치약부터해서 휴지ㅠㅠ

치약이랑 휴지 같은거 제 돈 주고 살 날이 오니깐 왜 이렇게 돈이 소중한지 ㅠㅠ

그리고 김치 원래 잘 안먹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김치 정말 사랑하게 됬구요

암튼 크리스마스, 12월31일, 1월1일 친구들이랑 놀 생각에 알바 안구하고 돈만 쓰다가

1월 6일날 드디어 알바를 구해서 일하게 됬는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진짜 앞으로의 택시비도 뿜빠이는 정말 힘드러요...

전 택시비를 완전 사장님이 다 주시는 줄 알고 일을 시작한건데

그 오빠랑 같은 방향이라고 같이 타는건데 ㅠㅠ

지금 통장에 잔액 10만원도 안남았구요 ㅋㅋㅋㅋㅋ

다음 월급을 2월6일날 받을텐데..ㅋㅋㅋㅋ ㅠㅠ 저 진짜 어떢하죠

저 진짜 어떡하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뿜빠이하자는 말이 나오면 앞으로도 그때마다 거절할텐데

진짜 그런 상황... 생각만해도 충분히 미칠것같아요 ㅠㅠㅠ

제가 돈 안쓰는 구두쇠여서 택시비를 뿜빠이 못하는게 아니고

진짜 제가 돈이 지금 너무 없어서 ㅋㅋ굶주려서 ㅠㅠ 주고싶어도 못주는거에요 ㅠㅠ진짜로

근데 그 오빠가 생각하기엔 아 이년 돈 조낸 안쓰네 ㅡㅡㅅㅂ 이럴꺼아녜요 ㅠㅠ

제 상황 설명할 정도로 친한 사이도 아니고 설명한다해도 괜히 구차해 보이고

아 돈 안쓰려고 용쓰네ㅡ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럴꺼에요 100퍼

 

암튼 ㅠㅠㅠㅠㅠ 저 앞으로 어떡하죠?

그리고 남자들 돈 안쓰는 여자 보면 어떻게 생각하나요?

이쁘면 용서된다 뭐 이런거 말구요 ㅠㅠ 진짜 성격적으로! 성격만 보고!

돈 안쓰는 여자 보면 어떤가요?? ㅠㅠ

 

참 그리고 사장님한테 택시비 더 달라고 하는것도 못하는게

택시비를 제가 받는게 아니고 오빠가 받는거자나요 ㅠㅠ

제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녜요...

 

암튼 사장님과 오빠가 가게 컴퓨터로 판을 매우 즐겨 보기 때문에

이 글은 제가 원하는 대답을 얻은 후 바로 삭제 할꺼구요 ㅠㅠ ㅋㅋㅋㅋ

많은 답변 부탁드려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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