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17살된 새싹이에요.
이번주 화요일에 가족들과 함께 남이섬이라는 곳으로 여행을 다녀왓어요.
남이섬에 가려고 배 표를 끊고 배에 올랏습니다.
남이섬에 도착하고 조금 걷다보니 나미나라공화국이라는 간판이 저를 반겨주더군요.
그곳은 겨울연가 촬영지로 유명해져 일본 관광객등 외국인 분들도 많은곳이죠ㅎㅎ
본론 들어갑니다.
처음에는 들뜬 마음에 기본좋게 갓습니다.
시작은 참 좋앗다는...
그곳에 도착한 후 이곳저곳을 구경하면서 사진도 찍고 놀다보니
점심 때가되고 배도 고파 한 식당에 가족들과 들어갓습니다.
식당에서 비빔밥과 감자전, 녹두전, 동동주를 시켯어요.
음식이 나오고 맛잇게 먹던도중 어머니가 숟가락을 놓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왜그러냐고 물어봣더니
혀바닥에서 길다란 머리카락을 끄집어 내더라구요
아버지가 종업원한테 비빔밥에서 머리카락이 나왓다고 말하니
그 종업원은 "진작말하시지~ 반정도 드셨구만~ 괜찮아요~ 머리카락하나로는 지장없으니깐~"
이렇게 넉살좋게 웃으시면서 그냥 가버리셧습니다.
아니, 반정도 먹엇는데 머리카락이 나왔는지, 머리카락이 나왔는데도 몇입 더 먹었는지 어떻게 압니까?
저희는 너무 황당해서 서로 멀뚱멀뚱 처다보다 어쩔수 없이 어머니는 그 비빔밥을 다 드셧습니다.
제가 짜증도나고 화도 나는데도 어쩔수 없이 녹두전을 먹던도중에
돌까지 씹엇습니다.
그래서 제가 돌이 나왓다고 따지자 이번에는 미안햇는지
새로 만들어주더라구요? 저희 가족들은 기분나빠서 새로나온 녹두전 먹지도 않고 나갓습니다.
가족들 전부다 짜증내면서 식당을 나갔습니다.
그래도 경치가 좋아서 그런지 이 짜증나는 기분도 금방 잊어버리더라구요.
이제 경치구경도 다햇으니 집에가자고 해서
다시 배를 타러 입구로 나갓습니다.
배가 정박해 잇길래 느긋하게 걸어가는데 배가 그냥 가버리더라구요 ;
그래서 다음 배를 기다리는데 앞에 가게 같은게 하나 잇엇습니다.
아버지와 누나, 저는 그냥 가게 안을 구경과 동시에 먹을것좀 사러 가게 안에 들어갓습니다.
안에서 껌을 고르고 잇엇는데 외국인분들이 들어오더라구요..
중국어를 쓰시는거 같길래 누나와 저는 신기해하면서 조용히 따라햇어요.
껌을 다고르고 계산하러 계산대에 갓습니다.
그 계산대에는 나미나라공화국이라고 써져잇는 점퍼를 입고 잇어서 나미나라공화국..?에서 일하는 알바생 같더군요.
그런데 그 외국인중 한 60 정도 되보이시는 아저씨가 계산대에 과자 하나를 올리셧어요.
그 알바분은 외국인 먼저 계산 해주더군요ㅡㅡ..
여튼 아저씨가 고른 과자는 누가봐도 2000원쯤 되는 가격에 파는 과자엿습니다.
그런데 알바생이 가격을 찍고 능숙하게 "two thousand"라고 영어로 말씀하시더군요.
문제는 여기서부터 입니다. 외국인분이 영어를 모르시는 눈치인거에요.
우리나라지폐만 만지작만지작거리다가 만원을 살짝집으셧어요.
알바생이 "ok"라고 말하더니 그 외국인이 가지고 잇는돈을
낚아채듯이 가져가서 계산을 스스로 하더니 6000원을 거슬러주는거에요.
그때는 거슬러주는 돈을 눈치채지 못햇습니다.
그리곤 아무일도 없다는 듯이 아버지가 계산하려는걸 계산대에 찍고
아버지 손에있는 돈도 낚아채듯이 가져가더군요 ㅡㅡ..
아니 손님이 돈은 건내야 계산하는거 아닙니까?
외국인돈도 제대로 거슬러주지도 않고 손님돈도 낚아채는 그런 알바가 어딧습니까?
이번 남이섬에 갓다가 이번가족여행 망쳣습니다.
관광으로 벌어먹고 사는데 여기서 일하는 상인들 마음 씀씀이가 이래도 되는겁니까?
어떻게 이천원이 두배가 되서 사천원이 되는겁니까?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화가 나서 판에 글한번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