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몇일 100년만의 폭설때문에 온나라가 아주 난리다..
그런와중에도 아이들은눈이와서 마냥즐거운듯..특히나 수현이는 방학이여도 학원때문에 방학기분이 나지를않는다고 투덜거렸지만..
100년만의 폭설은 수현에게 학원을쉬어도 되는 진정한 방학을 맛보게 해준 아주 고마운?폭설..ㅋ버스가 다니지를못하니..^^
그런와중에 어린시절 추운겨울 눈내린겨울밤에 할머니.할아버지와 먹던 이집 서문 전기구이통닭이 문득생각났다..
해서 눈길을 헤치고 부평에서 주안까지가서사온 전기구이통닭..
그런데 그런추억을 느끼고픈 사람이 나뿐만은 아니였나보다...이미 가게앞은 전기구이통닭을 사가기위한차들로 줄이길게 늘어서있었다..
물론 한여름 복날에는 사람들이 줄을서서 아직도 삼계탕을 먹기위해 인산인해를 이루지만..
100년만의 폭설을뚫고 이집전기구이통닭을 사러온 사람들이 이리 많을줄이야..^^
아마도 그들모두 지난시절의추억을 사기위해 전기구이통닭집을 찾은이유일것이다..
나역시 통닭한마리에행복하던시절..그추억을 아이들에게 만들어주고싶었다..아마도 그런 일념이 많은사람들이 눈길을 뚫고 이집을 찾은이유일것이다..
다리한쪽을 집어들고 좋아하는 수현이..통닭 두마리가 순식간에 헤체되고 사라졌다..
물론 맜있지..30년 전통이 어디가나....길에서 파는 한마리에 6천원 두마리에 만원하는 닭들은 .그유통과정을 믿을수없다..
물론 양심적으로 장사하는분들도 많겠지만..그렇지않은 양심불량자들도 상당수있다..그런이들은 일부러 페사하거나 동사한 닭을 헐값에사서 식용으로 판매한다..기억을더듬어보면 한여름 폭염이 휩쓸고 지나간뒤 혹은 한겨울 혹한이 지난후에는 유독 길에서 파는 닭장수들을 많이 볼수있는이유가 그런이유이다..
이집은 닭의크기가 작다..닭은역시 작은것이 부드러우면서 식감이좋다.더군다나 전기구이용닭은 큰닭을사용하면 도저히 먹을수가없을정도로 질겨진다..
백숙이나 닭볶음탕과는 차이가크다..육수가있어 끓여서 조리하는 백숙과닭볶음탕은 왠만큼커도 먹기가수월하지만 전기구이용 닭은 커진다면 겉은타고 속은 덜익거나..질겨진다..기름에튀기는 후라이드역시 잘라서 튀겨내니 냉동닭이나 늙은닭을 사용해도 뭐별차이가없다..
이집은 더군다나 양계장을 운영하면서..식당의닭을공급받는다..30년 한자리에서 무언가를팔았다면 그집의상도를 믿어도 무방하다 생각한다..
각설하고 통닭은 역시 온가족이 모여서 바닥에신문지깔고.손으로 죽쭉 찢어먹어야제맛이다..^^
한겨울 통닭한마리에 아이들이 두고두고 추억할무언가를 만들수있다면 그건 돈주고도 살수없는거다..
눈오는밤 통닭한마리가 온가족을 행복하게 만든 밤이였다..^^
얼마전에 테라로사에서 오천원주고 사온 커피묘목이 잘자라고있다..잎사귀도 더나오고...20년쯤후에는 여기서 열린 커피콩으로 커피를마실수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