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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저에게 조언 좀 해주세요!!

길 잃은 연 |2010.01.16 12:42
조회 46 |추천 0

저는 어릴적에 부모에게 버림을 받고 24년동안 조부모님 밑에서 자랐습니다.

조부모님께서 대학 등록금까지 내 주시고 계시구요.

손녀딸이 아닌 친딸처럼 조부모님께 사랑을 받고 있죠.

 

 

 

본론으로 들어가서 제가 고민인 것은 '어학연수'와 '공무원' 입니다.

 

 

첫번째, 영어 입니다.

어릴적 에는 공부에 별로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유일하게 관심을 가지고 좋아했던 것이 영어 였습니다. 흥미를 가지고 제 자신이 가장 잘 하고 싶어하는 영어.

결국 대학 전공도 영문학을 선택 했지만, 공부를 하다 보니 책에서 배우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이 영어권 나라에 있다고 생각 했습니다.

책 속에서 배우는 영어는 한정적이고 언어를 배우는데 있어서 좀 더 심도있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방법이 그 문화를 체험하고 직접 지내 보며 연습 해 보는 것이라 생각 했거든요.

 

 

 

문제는 제 친척 분들은 그렇게 생각 하지 않으세요. 자기 분수에 맞게 살아야 하는 건데 무슨 어학연수냐. 빨리 졸업 해서 취직을 해야지, 취직하는데 영어 잘해도 별 소용없다.

1년을 연수 갔다 와서 보장된 직장이 생기지 않는다.

 

 

또한, 제 자신도 혼란 스러운게 이제 조부모님께서는 여든 이시고 많이 노쇠하셨어요. 이제껏 저를 보살펴 주시고 모든 면에서 저를 지원 해주셨는데 그 분들께 살아 계시는 동안에 홀로서기를 해서 잘 사는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거든요. 그게 효도 인거 같고...

그리고 저 역시 조부모님께서 돌아가시면 아무도 저를 챙겨 주시는 분도 없고 그야 말로 외톨이가 되는 거니깐요.

 

 

 

 

두번째는, 공무원 이예요.

생각도 못하고 있었던 경우 인데요. 주위에 어떤 분께서 추천을 해 주셔서.... 어학연수는 여자에게 많이 위험 할 뿐더러 1년에 천만원이라는 적은 돈으로 얻고 돌아 오는 것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이 되느냐, 또한 조금이라도 빨리 취업 준비를 하는 것이 낫지 않느냐, 천만원으로 차라리 공무원 공부를 독하게 하는 것이 낫다...

 

 

 

공무원.... 좋지요. 하지만, 저는 활달하고 직업적성검사를 해도 공무원과는 전혀 다른 유형입니다. 한번도 공무원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본적이 없어요. 전 영어가 좋아요. 언어를 배우는 게 즐겁고 신기하고 더 배우고 싶어요.

단지, 제가 공무원을 생각 하고 있는 이유는 안정적인 직장과 할아버지 할머니께 보여드릴 수 있는 최고의 효도라고 생각이 들어서요. 

사실 저는 친척들 사이에서 눈엣가시같은 존재이니까 또 할아버지께서는 그걸 아시니깐 안정적인 직장을 갖고 얼른 독립하여 홀로서기를 하라고 하시거든요.

 

 

 

 

글이 너무 길었지만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진심어린 답변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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