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싸움(명)
사랑으로 인하여 악의 없이 벌이는 싸움.
주로 젊은 연인이나 부부 사이에서 벌어진다.
사랑싸움의 원인
이해라는 말이 연애라는 관계의 거의 전부라고 할 만큼 가장 중요한 이유는. 우리가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연애 바이블이라 불리는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의 제목처럼, 남자와 여자는 각자 다른 별에서 왔습니다. 종족이 다르지요. 따라서 생각하는 방향이 다릅니다. 다만 이럼에도 불구 하고 같이 사랑을 할 수 있고 같이 잘 수 있는건 같은 문화와 같은 언어, 비슷한 체험 등 공감대를 이루는 부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각기 다른 행성에서 왔기에 서로를 이해하는 것은 연애를 시작한지 얼마 안됐거나 결혼을 한 지 얼마 안됐다면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어떤 커플이든지 서로 사귄지 얼마 안될땐 많이도 싸우고 못참고 헤어지는 경우가 이런 이해의 과정을 받아 들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사랑싸움은 바로 이 이해의 과정속에서 생기게 됩니다. 남자들이 여자들의 쇼핑 세계를 죽었다 깨어나도 모르는 것처럼 여자들 또한 남자들만의 친구 세계를 죽었다 깨어나도 이해 못합니다. 바로 이런 차이 속에서 서로의 의견이 충돌하게 되는 겁니다. 대체적으로 이런 의견이 충돌 되는 부분은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이 대다수이고 이런 부분은 상대방과 싸움의 도화선이 됩니다.
즉 정리하면 상대방이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에 대해 화를 내게 되고 이 화를 낸 부분은 자신은 너무 당연한 부분인 경우 싸움은 시작되고, 헤어진지 5년도 더된 여자친구 얘기 까지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룰이 필요한겁니다. 이런 사랑싸움의 원인은 정작 서로를 이해 못한데서 있는데, 사랑싸움을 통해 불필요한 감정과 역사적 사실(주로 서로의 과거와 기억하기도 힘든 몇년전 사건들)을 불러내 싸움을 확장시키고 악감정까지 불러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런 룰은 연애를 시작하며 서로가 자연스레 배우고 또 정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자기 커플끼리 정한 무언의 약속이 이런 조언글 보다 몇배더 서로가 납득할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연애에 이런 사랑싸움에 대한 본색과 싸움이 커지길 원치 않는 커플들이라면 한 번쯤 이런 조언을 읽고 가시면 주위 사물들이 중력을 거부한체 자유비행하는 것을 덜 보시게 될겁니다.
사랑싸움의 룰
첫 번째 - 과거는 과거로 돌립시다.
나이가 적든 많든 사람은 그 사람의 나이만큼의 역사와, 생활이 있습니다. 이런 개인의 고유한 성질인 과거를 싸울 때 불러들이면 싸움은 그때부터 서로의 역사를 끄집어내 역사재판의 장소로 변하게됩니다. 하지만 이런 소모성 재판을 하다 보면 정작 중요한 싸웠던 원인에 대해서는 뒷전으로 밀려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나랑 다닐땐 한눈 좀 팔지마" 라는 주제로 싸울 시 "역시 넌 전에 사겼던 그 어린 후배 지지배를 못잊었지"까지 가는 과정은 순식간입니다. 부디 싸울땐 싸우게 된 주제에서 벗어나지 않는 싸움을 하셔야 겠습니다
두 번째 - 화는 나더래도 인신공격은 금지.
싸움같은 긴박한 상황이 와도 "오늘 날씨가 참 좋소" 정도로 받아들일 수 있는 성인군자가 아닌 이상 누구나 싸움을 하기 시작하면 가슴이 뛰는게 사실입니다. 또한 인간의 자기본능 시스템에 의해 상대방의 생각 보다는 일단 내가 가장 중요하게 되며 상대방의 말을을 공격으로 받아들이고 이를 방어하며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공격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공격이 주로 상대방을 향한 인신공격이라면 상대방과의 전면전을 선포 해서 오늘 한번 제대로 옥신각신 해보자 하는 의미가 됩니다. 특히 인신공격 중에서도 상대방의 가족, 친구등으 상대방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을 비꼬거나 이를 욕한다면 스스로 마지막 이성을 놓는 것이나 다름없는 행동입니다.
세 번째 - 설명의 기술
어쩌면 싸울 시 가장 먼저 말해야 할 기술입니다만, 보통 싸움의 중반~후반의 시기에 많이 들 말합니다.(아 예 안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내가 화난 이유에 대해서 가장 확실하게 상대방에게 전할 수 있는건 "우리 그만 만나"가 아니라 화난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는 겁니다. 내가 무엇 때문에 화가 났고 무엇 때문에 슬펐는지 제대로 설명만 한다면 싸움의 빈도수는 크게 줄어들 것입니다. 간혹 이런 설명을 할 때 빙빙빙 돌려서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시 상대방의 오해는 물론이오 상대방이 자신이 화난 포인트를 잘못잡아 "넌 왜 날 이해 못해" 같은 2차전으로 돌입하는 경우가 허다하기에 자신이 화난 이유에 대해서 설명할 때는 최대한 오해를 살 수있는 단어를 배제하고 직접적이며 최대한 자세하게 설명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런 설명을 할 때 눈으로 상대방을 찔러 죽일듯이 노려보는 것은 곤란하며 목소리역시 제트기 이륙직전의 소리같이 크게 말을 하면 안됩니다. 또한 주말에 신촌이나 홍대 역같은 사람이 많은 곳도 역시 피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