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나서 이러는거 아닙니다. 이젠 정말 넌덜머리가 납니다. 정말 약속 안지키는 거
더이상은 못 견디겠습니다. 이제 결혼 1년4개월차 아이를 가질까도 생각 했지만 또 이런 신뢰를 잃어버린 모습에 또 생각 하게 만듭니다.
정말 결혼후 더 고민이 많아지고 머리 아픈일이 많습니다. 이럴려고 결혼 한건 아닌데
남편은 어제도 회사에서 회식이 있다고 나간뒤 오늘 아침에야 집에 왔습니다.
이젠 한두번도 아니고 신경 안쓸려고 했습니다. 출근도 안하고 자고 있는 모습에 정말 보기 싫어서 저도 약속이 있고 해서 점심쯤에 그냥 나와 버렸습니다.
직업상 출장이 많은 관계로 저번주 월요일에 출장가서 어제 집에 왔습니다. 회사에서 고생했다고 특별히 회식 시켜 준다고 나간뒤 또 9시부터 전화를 받지 않는겁니다.
첨에는 시끄러워서 못받았겠지 생각하고는 기다렸고 1시가 되어도 오지 않는 겁니다.
12시까지는 집에 오기로 약속한지도 한참 되었는데 딱한번 지켰습니다.
회식만 하면 집에 오지 않거나 일찍와야 3시정도에 옵니다. 이렇게 약속 안지키는 것도
짜증나고 지키지도 않는 사람과 대화도 하기 싫습니다.
이런것도 짜증나고 저희 몇달째 적자입니다. 남편혼자 벌어서 둘이 지내는데도 이렇게허덕이는데 솔직히 이런 이유로 아직 아이는 갖고 싶지 않습니다. 물론 제가 일하면 되겠죠. 시어머님 병원 모시고 나니는 이유로 제가 일할 형편은 못됩니다.(이젠 이것도 짜증납니다. 왜 나만 계속 모시고 다녀야하는지도..이제는 어머님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는 듯합니다)
저희가 씀씀이가 큰것도 아닌데 월급받으면 나갈꺼 나가고 남는것 하나 없고 아니 모자르기까지하고.. 이렇게 살기도 싫습니다. 정말 결혼하고 아이도 없는데 사고 싶은것 하나 못 사는 내 처지도 갑갑하고 결혼 안한 친구들이 오히려 부럽기까지 합니다.
결혼하고 나서가 결혼전보다 더 빈곤한것같습니다.
정말 나는 없어서 최소한 아껴서 살려고 하는데 오늘 낮에 제가 이제까지 카드는 얼마나 썼는지 볼려고 조회를 해보니 나이트 몇십만원, 음식점 얼마 해서 카드값이 나와있는게 아니겠습니까? 이게 뭔가 하고 날짜를 보니 남편이 출장가서 온날 그전날 인겁니다.
나이트소재지는 저희가 살고 있는곳..버젓이 나에게는 거짓말하고 하루 더 늦게 집에 온거죠..너무 어이가 없고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이젠 더이상 믿음이 없습니다.그렇다고 남편이 여자들과 노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그런게 문제가 아니라 저를 속였다는 점이 배신감 들도록 싫습니다.
전 원래 거짓말하는 사람을 제일 싫어 합니다. 완전 신혼초에는 그런것 때문에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변하지도 않는 모습때문에 정말 짜증나서 이제는 그런것 가지고 대화도 나누기 싫습니다.
지금 집에 남편이 있어서 일찍 들어가기 싫어서 친구와 술한잔 하기로 하고 기다리다 피시방 와서 이렇게 답답한 마음 글로 적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