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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두번 죽인 '보이스피싱' 전화

사기꾼없는... |2010.01.21 09:31
조회 8,559 |추천 25

맨처음에는 국제전화 번호는002 뭐 이런 이름이 뜨더군요

 

그리고는

 

컴퓨터 목소리가 나옵니다.

 

그리고는 우체국인데 소포를 2번이나 방문 했는데

 

못받았았다고 하면서

 

상담원 연결 0번을 누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0번을 눌렀더니

 

어눌한 목소리의 자칭 우체국 상담원이 나오더군요

 

그리고나서는

 

그 소포가 뭐냐고 물어봤더니

 

"우체국 신용카드를 신청하셨는데 받지 않으셔서 그런거입니다"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안시켰다고 하니까

 

그럼 경찰에 자기들이 처리해준다고 하면서 걱정말라고 한뒤

 

정확히 4분뒤에 다시 전화가 걸려오더라고요

 

무슨 경찰 처리해주는 뭐라고 하면서

 

제 개인 정보가 노출되었다면서

 

자기들이 조사해준다고

 

혹시 쓰고 있는 계좌나 은행있으면 알려달라고

 

근데 잘 생각해보니

 

우체국 택배는 항상 실명으로 전화가 오거나

 

우체국 상담원은 항상 실명을 말하고 친절했는데

 

너무 목소리가 어눌한 거죠

 

그래서 그냥 어떻게 하나 보려고

 

"저 은행 계좌가 없는데요>?"

 

이랬더니 바로 "아 그러세요 알겠습니다"

이러고 끊더라고요

 

그래서 대충 추리닝 입고

 

가까운 경찰서로 뛰어갔죠

 

혹시 나같은 사건이 있나하고요

 

저는 서울 K대 후문에 살고 있는데

 

항상 지나가다 보는 경찰서로 냅다 뛰어갔죠

 

혹시나 빨리가면 나 말고 다른 사람의 피해를 막을수 있나 싶어서요

 

그 놈들은 전번을 바꾸는게 빠르니까요

 

그래서 갔는데

 

저는 처음 알았습니다 2년 넘게 이곳에 살았지만

 

거기는 교통과라는 걸

 

더 대박이었던건

 

경찰아져씨 왈 " 여긴 교통과니 "

 

저기 종암경찰서에 가서 말하세요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무슨 이야기를 듣지도 설명도 없이 무작정 자신들과 상관없다고

 

그냥 글로 가서 이야기하라고

 

자신들은 모르니까 ... 그게 말이나 되는 소리인지...

 

그래서 전 02- 112 전화를 했죠

 

그리곤 물어봤더니 저의 상황을 알고계시더라고요

 

설명까지 해주시면서 중국에서 온 전화라고

 

그런데 전 이미 좀 그 경찰관의 태도에 영 맘이 언짢아서

 

그분께 이런이런 일이 있었는데

 

어떻게 같은 경찰인데 이런 무책임한 반응을 하냐고 해서

 

또 물어봤더니 자신들이 처리 할수 없으니 전번을 알려주더라고요

 

그래서 전화 했더니

 

강력계 형사반 이런곳으로 연결을 해주더라고요

 

그래서 전화했더니 더 과관이었음

 

자기도 그런전화 받는다면서 그 교통과 경찰을 옹호해주는 겁니다...

 

짜증나서 그럼 그 사람 그렇게 대충 대충 처리하는데

 

어떻게 조치를 취할수 없냐고 하니까

 

또 다른 전화번호를 알려주는 겁니다..

 

하도 하도 열받아서

 

이렇게 올립니다.

 

아침부터 보이스 피싱 전화받고 짜증나는데

 

우리나라 경찰의 안위한 태도가 더욱 서글픈 날입니다..

 

그래도 내가 믿고 항상 인사하던 경찰 인데..... 쩝.....

 

그냥 다시 알려준 전화가 민원 전화 인거 같은데

 

안하렵니다. 그래도 그분도 어디선간 뭔가 하시겠죠....

 

열심히 공부해서 꼭 저런 사람이 없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에 이제 책을 펴야겠습니다.

 

정말 보이스 피싱...

 

진짜 깜쪽같아서 또 누군가에게 전화해서

 

계좌번호를 알아낼지도...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셨다면....

 

감쪽같이 속으실지도....

 

세상에 나쁜 사람들이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아침 부터 이렇게 하염없이 우울한 이야기만 늘어놓았네요...

 

제가 액땜했다 생각하고

 

모두 좋은 일만 웃는 일만 있으시길.....

 

 

추천수25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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