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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추운 겨울 날........... 되 돌아온 버스

리턴 |2010.01.21 12:43
조회 1,431 |추천 2

처음 톡에 글 써봐요...... ㅋㅋㅋㅋㅋ

산 좋고 물 좋고 공기 좋은 곳에 사는

10학번되는 새내기 20살 남아에요

 

버스에 관한 톡 보고

저도 옛날에 있었던 일 생각나서 써보네요ㅋㅋㅋ

 

지금으로부터 한 7,8년전?

추운 겨울이었어요

버스타러 늦게라도 나오면 뛰어가야는데

코 얼고 귀얼어서 살짝 스치면 잘릴듯한....

거기다가

한20미터 오르막길까지 올라가야되서

큰 길까지 나가면 완전 숨차는 그런 곳에 살았어요ㅠ

시골에 살다보니 첫 차를 놓치면

학교 못가서 무조건 첫 차를 타고 나가야는데.................

그 날따라 늦게 나갔나, 아니면 버스가 빨리왔나

버스를 놓쳤어요ㅠㅠ 그 다 음 버스는 9시차여서

결국엔 걸어가야하는 상황이었어요.ㅠ

우리누나랑, 저랑 동네형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그냥 서있었어요

겨울에 첫 차타면 해도 안뜨고 완전 밤에 나가는 기분....

닭도 자고있는 그런 어둠속을 헤치고 나왔는데.............................

 

저는 >>> 쪽으로가야되는데

5분 사이로 <<< 쪽으로 가는 첫차가 있었어요

그 아저씨가 저희 보고는

저희 마을에 버스 세워두고

휴대폰 꺼내시더니 어디론가 전화를 하시는거에요

대충 들어보니.........

여기 학생들 안태웠는데 왜 그냥 가냐고 따지듯이 얘기하시더니

그러시더니 좀 이따 버스가 다시 온다는거에요!!!!!!!!!!!!!

저희는 어떻게 간 버스가 다시 오지?

이러면서 그 버스 아저씨는 가시고

좀 있는데.................................................................... 두둥

 

그 지나간 버스가 엄청난 속도로 달려오더니

다음 마을 까지 가서 차를 돌려서 다시 오는거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

설마설마 했더니......................

버스기사아저씨 눈빛에 레이저 나오고

승객 아줌마,아저씨들도 한마디씩은 하시던데

민망하더군요........ㅠ 학생들이 버스 놓치네 뭐네 하시면서...ㅠ

 

어쩄든

그 때 그 전화 해주신 아저씨 정말 고마웠어요ㅠㅠ!!!!

이런 일 겪고 나서 그런가....

빗길이든, 눈길이든,

버스 아저씨에 대한 믿음이 가더라구요ㅋㅋㅋ

며칠전엔 뒷문 계단이 얼어서

천천히 내리는데 도중에 문 닫아버려서

미끄러져 넘어질뻔했는데.................

그래도 저 아저씨들 생각하면서 버스 기분 좋게 탑니다 ! ㅋㅋㅋ

 

흔히 뭐........... 지나간 버스는 다시 오지 않는다 이런 얘기하시는데..........

 

 

지나 간 버스도 다시 돌아옵니다.

 

처음 써보는 글이라서................ 글에 재주가 없나봐요ㅠㅠ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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