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 문자와서
붙잡아보려고 몇마디 건넸는데
돌아온건 차디찬 반응 뿐이네요
매달릴까 하다가 정말 안되겠구나 싶어서
그냥 눈물만 흘리고 있어요
일주일 전까지만해도 새벽에 자장가 불러달라고 하던 사람이
어쩜 그리 매정해졌는지..
시간이 어서 지나가버렸으면 좋겠어요..
더 이상 매달리거나 연락하면 안되겠죠?..
사랑하는맘 전혀 안남았냐고 하니 답이 없네요
하루종일 일한다고 이제 그만 문자하자고 잘지내라고
씨씨라서 학교에서 마주칠 수도 있는데
마주치면 인사하고 전처럼 지내자더군요
이제 졸업 1년 남았는데
전처럼 지낸다는게 .. 불가능이라고 생각해요
처음엔 멍해져서 별생각 안들었는데
미니룸 없애고(커플 미니미 있었음..차마 끊지는 못하고-남친이 싸이를 잘 안해서 하는 법 모름)
커플 다이어리 도 그냥 뒀네요 없애는 법을 모르는 것 같아요 남자친구가..
그리고 사진첩 닫고 이래저래 정리하고
여기 헤어지신 분들 판 보다보니
저랑 비슷한 분도 많고 해서 그거 보고 나니까 그제서야 눈물이 나기 시작하네요
난 다른사람과 달라서 그리고 종종 싸우면 서로 연락 안하고 그래서
아무렇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착각이었나봐요
너무너무 아파요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당분간 매일매일 집에서 나가봐야 하는데
그것도 자신이 없어요
오늘도 약속 하나 제가 잡았는데
나가야 할 시간 한시간전에 파토내버렸어요
나가서 울것만 같아서
그 친구만 만나는게아니고 다른 많은 사람들을 만나야 하는 자리라서
그냥 집에 있게 됐네요
너무너무 보고싶어요..
싸이월드 다이어리에도 쓰고 싶고 문자도 하고싶고 전화도 하고 싶은데 보고싶다고
그럼 안될 것 같아서 여기에만 두번이나 쓰게됐네요
그냥 150일 정도 만난 사이일 뿐인데 왜이렇게 미련이 남을까요
남들 말처럼 있을때 잘할걸 ..
헤어지자길래 만나서 받을것도 받자고 그랬는데
흔쾌히 그러라고 근데 설때까지 바빠서 그 이후에 보자는데
솔직히 받을 필요도 없어요
그동안 준게 150일동안 준게 직접만든 초코렛이랑 십자수쿠션이랑 직접 손으로 뜬 목도리 같은건데
제가 되받아서 뭐하겠어요
그냥 한번이라도 다시 얼굴 보면 어떨까 해서 한 말인데
문자 받은거 보고있자니
그렇게 봐도 상처받을 제모습이 보이네요
선물 되돌려주고 바로 돌아서버릴 그사람 모습도 보이고
새해니까 최대한 바쁘게 지내는 게 좋겠죠?..........휴..
기도하면서 연락 안되는 남친 기다리기만 했는데
오늘 운세가 어둠이 걷히고 햇빛이 내리쬔다더군요
그래서 드디어 연락이 닿는걸까 했는데
이별통보문자
뭐가 어둠이고 뭐가 햇빛인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