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뒤늦게 확인해보니 헤드라인이 되었군요;;
아마 헤드라인에 채택된 이유는 아이폰이기 때문이 아니라 아이폰의 A/S 정책이 미묘한 입장차를 보여주는 근래의 문제점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근 5-6년 삼성 핸드폰 사용햇습니다.
그리고 물론 고객 과실이면 옴냐든 뭐든 최신 폰이라면 꽤나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는거 잘 알고 있습니다. (세티즌이 일개 동호회 카페 수준일때부터 꽤나 열심히 들락날락 하던터라 사례는 많이 봐왔습니다..)
문제시 한 부분은
KT가 애플의 A/S 정책을 표면에 내세웠지만, 실제 자신들의 낯익은 정책을 거기에 덧붙여 리퍼라는 제도 자체를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는 겁니다.
한 마디로 수리비의 하한선만 끌어 올린 결과지요.
게다가 그 많은 아이폰을 팔아치웠고 앞으로도 몇년간은 우려먹을 태세면서
변변찮은 A/S 테크트리도 제대로 타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1. 기기 자체에 대한 제대로된 교육을 받은 직원도 없고
2. 그대로 하겠다는 애플의 A/S 정책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직원도 없고
3. 수리나 점검 업체가 전국에 하나 뿐이며
4. 수리비만 리퍼 가격을 기준으로 올려 받고 있으면서
5. 모든 정책은 애플의 A.S에 의거한다고 돌려치기죠..
참고로 우리 나라에 있는 애플 코리아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애플에서 우리나라에 세운 자회사가 아니라 그냥 국내에서 만들어서 홍콩애플에서 제품 수입해서 리셀러 업체에 뿌리는게 다지요.. 한마디로 애플은 우리나라에 제대로 들어와 있지도 않은 것이니, KT는 맘대로 지껄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저도 고향은 윈도우 모바일입니다.. ^^
아이폰을 쓰면서 둘의 차이에 대해서 많이 절감하고 있습니다.
둘 다 분명 장단점이 있습니다만, 그건 어디까지나 개인의 문제지
우세를 정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라고 봅니다..
근본적으로 국내 PC 시장의 문제라고 봅니다 그 문제는..
아시다시피 스마트폰의 활용도는 PC의 숙련도나 활용 측면에 많이 좌우 됩니다.
뭐 그냥 그렇다는 겁니다.. ㅋㅋ
어쨌든 헤드라인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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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방에 사는 늦깎이 직딩입니다.
외산폰이 막 쏟아져 들어오기 시작하는 요즘, 최근 이슈가 된 아이폰의 A/S에 대해 이야기 해 보고자 합니다.
아이폰이 떨어져 박살이 났습니다.
다 박살난건 아니고 강화유리 안족의 엘시디가 깨졌습니다;;
그리고 전원이 안들어오더군요;;;
밤 늦게부터 A/S에 대한 조사를 거치고 난 이후,
새벽부터 움직인 저의 동선을 다시 한번 곱씹어보며
KT의 A/S에 대해 개탄해 보고자 합니다.. ㅜㅠ
알아보니 현재 우리 나라 사설 A/S업체는 남도, 아이프리모, 아이팟나라 3군데더군요.
그리고 액정이나 유리나 케이스나 기타 이어폰잭 같은 부품들은 수리가 가능하지만 보드가 나가면 수리는 안되는걸로 최종 확인했습니다. 사설 업체에서는 더 이상 손을 써 볼 도리가 없는 거겠죠.. 보드를 교체한다는건 다른 기기가 된다는 의미니깐요..
아시다시피 크트는 애플의 정책대로 A/S를 한다곤 하지만, 그리고 실제로 애플에서 물건을 받아 리퍼를 하고 있지만, 그걸 수리라고 하더군요.
부품이 무엇무엇이 고장나면 그에 맞춰 수리 비용이 이렇다.. 는 식인겁니다.
리퍼라는게 교환이고 그렇기 때문에 금액이 일정한 것으로 아는데 수리라니 완전히 다른 개념이 되버리는 겁니다.
KT 플라자 직원들도 비싼 부품이 고장나면 수리 비용이 당연히 많이 들지 않냐고 하더군요. 그건 수리거나 부품 교체일때의 문제지, 물건 자체를 교환하는 경우엔 이야기가 다르겠죠. 그 물건이 다시 공장으로 들어가 조립대에 올라가지 않기 때문에 (그렇다고 알고 있기 때문에) 리퍼라는 제도로 운영되는 걸로 아는데 말입니다.. 도대체 왜 금액이 그렇게 올라가는지도 의문이고요..
그리고 고객의 입장에서는 완전 새로운 물건을 받게 되는거죠. 국내 기업처럼 부분부분을 교체하는게 아니라 진짜 완전 다른 기기를 받게 되서 등록까지 새로 다 해야 하니, 업체에서는 부품을 가지고 다시 조립을 하든 안하든, 소비자 입장에서는 어쨌든 똑같은 교체라는 말입니다. 의미가 약간 상충될 수 있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본다면 어디까지나 리퍼라는 제도는 유상일 경우 금액이 동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전 세계 199달러 동일 유상 리퍼 금액은 한국에서는 씨알도 안먹히는 소리임을 확인했습니다..
직원분이 가지고 있는(고객에겐 보여주지 않는다는) 가격?표를 억지로 받아서 보니, 16기가의 경우 어떤 고장이든간에 최소 26만원, 최대 60여만원까지 비용이 청구될 수 있고, 32기가의 경우에는 이 비용이 80만원까지 올라가더군요.
그리고 전국에 아이폰이 고장났을 때 리퍼나 기타 여부를 확인하는 장소는 딱 한군데라고 하더군요.. 무조건 거기로 다 가는겁니다.. 고장난 모든 부품은요.. 거기서 판단을 내리고 고객에게 얼만데 고칠건지 말건지를 물어보고 결정한다네요.. 물론 그 사이에는 제고로 남아있는 리퍼 제품을 받아서 씁니다. 박스에 포장된 신품이 아니라 노란 상자 안의 스폰지에 쌓인 리퍼 전용 제고지요 당연히. 수리라는걸 한다고 해서 원래 제 휴대폰이 부품이 교체되어 다시 저에게 돌아오는 일 따윈 없는 겁니다.
한군데 수리점은 결국 애플과 거래하는 것일텐데 도무지 어떻게 해서 애플의 정책과 상관없는 KT만의 A/S지침이 생겨난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거기다가 애플과 KT는 각자 자기들은 서로의 A/S 정책대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국 보면 애플은 KT에게 최소가를 공지한 것 뿐이며, KT는 애플의 최소가를 받은 다음 자기들 나름대로 부품에 따라 금액을 더 덧붙여 자기들만의 가격표를 만든거죠.
그리고 고장난 부품은 애플이나 KT에서 직접 다 처리하는게 아니라, KT가 받은 다음, 미지의 업체에서 검사를 하고 고장 부위에 따라 발생한 (KT의 정책에 따른) 금액을 고객에게 고지하면, 애플에서 리퍼 제품을 넘겨 주면, KT는 알려준 고장 부위에 따라 금액을 청구합니다.
결론적으로 어느 한 쪽의 A/S 정책도 아닐 뿐더러 어느 한 쪽도 그 문제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아이폰이 기존 휴대폰과 다른 특성을 지님을 생각하면, 그리고 그런것때문에 직원들 교육도 하고 했으면, 결국 자기들이 해야할 임무중 하나인 A/S에 대하여 왜 제대로 교육을 안했을까요? (교육이 문제가 아니라 이상한 제도를 만들어버린건 도대체 왜인지 그게 더 궁금합니다.. )
절대 아이폰 수리할만한 일을 안만드는게 상책인거 같습니다..
이젠 정말 용자님들이 치른 값을 지불하고 아이폰을 쓰게 생겼습니다...
보험 드는 것도 한번씩들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보험 안들었습니다... ㅜㅠ
** 아래는 제가 그 날 아이폰 수리를 위해 뛰어다닌 일정입니다 **
5:40 - 버스 기다리기 시작, 버스 대략 30분 이후에 도착;;
6:45 - ** 행 무궁화 xx에서 탑승
8:55 - **역 도착, 아이프리모가 있는 오피스텔 10분만에 발견, 외출 중인 쪽지에
밀려 밖에서 전전긍긍
10:10 - 아이프리모 침입, 기기 맡김.
10:20 - 과장님 도착, 아이폰 열어보시고는 난감해 하심;;;; 결국에는 보드가 휘어
A/S불가 판정 나옴;;
순간 억장이 무너지고 하늘이 하얗게 변함;; ** 6층에 KT플라자가 있다고 하시고
정식 리퍼를 제안하심..(실제론 8층 ㅜㅠ)
11:11 - **역 8층에 있는 KT플라자에 올라가서 한참을 기다린 끝에 리퍼 물량이 없다는
것을 확인함.. && KT플라자에 없음을 알려주심, 지역의 나머지 KT플라자 위치만
받아서 나옴
11:55 - && 행 KTX탑승;; 날아가고 싶었음.. 심장을 뜯어낼뻔 했음
12:55 - && 역 도착, @@동 지점으로 가야하는데 잘못 알아듣고 bb쪽으로 찾아감;;;
13:40 - 지하철타고 중앙로 진입 @@ KT플라자에 찾아가 자비를 구함.
직원은 리퍼와 함께 무시무시한 종이를 보며 최소 26만원이 나올것이라 협박함.
종이는 직원이 보는거지 너네가 보는게 아니라고 했지만 우겨서 한번 봄. 최고
60여만원에 이르는 리퍼 비용이 생성되는 것으로 나옴. 억울해서 직원에게
전세계적으로 199달러 고정인데 왜 KT만 그렇냐고 하니 자기들 정책이 아니라고
함;; 그러더니 다른 나라도 안그렇다고 알아봐준다길레 그러라고 했더니
알아보고 와서는 그렇긴하지만, 완전 수리의 경우에는 다르다고 계속 우김;;
14:30 - 결국 리퍼폰 받아서 나옴, 액정, 크랙, 소리 확인해봤지만 괜찮길레 그냥 받아옴
그런데 등록하는데 한 20여분 소요됨;;
12월 2주째부터는 NESPOT도 등록해야한다고 한 10분 날림;;
한마디로 전문인력은 없음,
담당자라하더라도 위에서 고시한대로만 알고 그대로만 대답함.
15:40 - 전투 종료. 내 인생은 끝난건가.... 직원의 무서운 한 마디가 뇌리를 스침...
수리비용은 다음 달 청구서에 포함되어 나옵니다;;;;
(휴대폰 요금 급기야 70만원!!!! 드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