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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하는 담임.진짜 씁쓸합니다

비교 |2010.01.22 15:11
조회 656 |추천 0

안녕하세요.

중3인 남학생입니다

제가 한달전에 있었던 진짜 울고 싶은 이야기를 해드리겠습니다

 

한달전에 학교에서 전국에서 봤던 학업성취도평가라는 시험을 잘봤다고

 

교장선생님이 특별히 3학년만 체험학습을 보내주셨습니다.

 

체험학습 장소는 단영이었습니다. 학교에서 관광 버스를 타고 2시간을 달려

 

드뎌 단양에 도착했습니다.1시간동안 근처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버스를 올라타 고수동굴로 갔습니다.동굴입구에선 애들은 자기들끼리 짝지어서

 

동굴로 들어갔습니다. 저 또한 저랑 친한 우리반 실장이랑 같이 들어갔죠.

 

동굴이 좁고 조금 험했습니다.빨리나가고 싶어했던 애들은 빨리빨리 움직여서 동굴 밖

 

으로 나갔는데 거의 마지막인 저와 우리반 실장은 동굴이 너무 멋있고 이뻐서 일부러

 

천천히 걸으면서 동굴 구경을 하고잇었습니다.그리고 저희 뒤엔 선생님들이 따라 왔습

 

니다 .한 중간쯤 갔나? 저희뒤에 오시던 저희반 담임선생님(여자)이 갑자기 저희반 실

 

장을 부르면 "OO야. 넌 과학영재니깐 선생님이 문제 낼께 맞춰봐."이랬습니다.

 

평소 실장을 유독 좋아하던 담임 너희라 부른것이 아니라 실장만 부르니깐 은근히 서운했습니다.하지만 그때까진  괜찬았죠.

선생님이 첫번째 문제를 냈습니다.

 

"천장에 고드름 처럼 매달린 것이 뭔줄알어?"

실장이 그걸 몰랏는지 가만히있었는데

제가 소심하게 종유석이라 조금 하게 말했습니다

근데 솔직히 옆이든 앞이든 뒤든 알아듣는 소리 였습니다.

담임이 아무말 안하길레 전 틀린줄 알고 무안해서 옆을 봤습니다.

근데 그때 실장이 다시 종유석이라 외치니깐 그때서야 맞췄다고 실장을 칭찬하는것입니다. 솔직히 그건 내가 말했는데 아무말 안하다가 실장이 말을 하니 정답이라고 하니 왠지 모르게 기분이 상했습니다. 그러는 사이

담임이 두번째 문제를 내고 있더군요.

"동굴 바닥에 준숙처럼 올라오는것은?"

이건 대답을 안했습니다. 돈 말해봤자 개무시당하고 옆에 있던 실장이 주워 먹어서 맞추면 또 그럴테니까요.하지만 이번엔 실장이 단번에 맞췄습니다. 담임은 역시 과학영재라 틀리다며 머리 까지 쓰다듬으며 칭찬을 그치지 안았습니다.그모습이 보자니 짜증이나서 먼저 가려는데 실장이 따라오더군요.계속 걸으니 동굴 밖으로 나왔습니다.어느 순간 담임은 저기 맨뒤에 쳐저 있고 저와 실장은 여자애들 2명과 밑으로 내려 가고있었는데 밑에는 여자애들이 몇명이나 더있었습니다. 거기에 가서 서로 장난치며 놀고 있는데 담임 내려 왔습니다 . 담임이 내려오자마자 여자애들한테 문제를 낸다면 맞춰보라했습니다. 아까와 똑같은 문제를 냈는데 여자애들은 그문제를 못맞췄습니다.

그런데 담임은 혀를 끌끌 차면서 옆에 있던 실장 손을 잡으며 하는 장난스런말투로

"애는 아까 내가 낸 문제를 다 맞췃는데 전교 2등인 넌 뭐니 "

실장 칭찬을 막하는것입니다. 얘는 과학영재라 똑똑하다고. 옆에 있는 전 신경도 안쓰면서 저와 비교하는듯이 칭찬을 하는겁니다.그땐 진짜 전 울고 싶었습니다.같은 사람이고 같은 친구 같은 학생인데 누군 칭찬만하고......

그땐 진짜 비교당하는거 같은 기분이 들고.......창피하기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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