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판 쓰는건데 앞뒤 안맞아도 그냥 읽어주세요ㅜ
그럼 시작하겠습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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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산에서 학교를다니고 있는 22살 여학생입니다ㅎ
저는 원래 부산사람이 아니고 학교때문에 부산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방학이라 친구들은 모두 고향에 가 있지만,ㅜ 저는 고향에 가면 할 것도 없고
마땅히 다닐만한 학원도 없고 해서 작년부터 계속 하고 있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학원도 다닐겸 방학때도 기숙사에서 살고 있습니다ㅎ
요즘 생활하는게 맨날 아르바이트-학원-집 (가끔 친구만나는거?) 이것 밖에 없으니까
생활이 너무 지루하더라구요..ㅜㅜ
제가 아르바이트 하는곳은 경성대 근처 수제버거집입니다.
오늘도(오늘은 1월 23일) 어김없이 아침에 일어나서 아르바이트를 갔죠.
오늘 아침에 정말 춥더라구요ㅜ 처음에 부산왔을때는 따뜻할 줄만 알았는데 절대 아닙니다ㅜ 부산은 바다가 가까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바람이 장난아닙니다ㅜ
청소를 하고 오픈준비를 마치고 손님오기만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었죠
근데 경대엔 눈이오나 비가오나 바람이 부나 매일매일 박스나 폐지 등을 주어 가시는
할머님 한분이 계십니다. 제가 작년 7월달부터 이 일을 시작했는데
그때부터 일할때면 매일 봤으니까요.. 같이 일하는 사람들도 다알고 아마 경대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아시는 분 계실 듯하네요ㅎ
요즘 같이 추운날에도 매일 나오시는 할머니 보면서
"와~진짜 대단하시다.. 추우실텐데.."하고 생각할때가 많았죠.
오늘도 어김없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데 할머니께서 수레를 끌고 지나가시는 겁니다.
속으로 "어?! 할머니 또 오셨네??ㅎㅎ" 하면서 반가운 마음에 보고 있었죠.
(참고로 저희 가게는 출입구 쪽이 유리로 되어 있어서 밖에 아주 잘보입니다.)
저희가게도 물품이 들어오면 정리를하고 담아있던 박스들을 밖에 나두는데 아침에 내놓은 박스들을 할머니께서 가져가시더라구요.
근데 그때!!!
어떤 여자분 한분이 저희가게 앞에서 멍하니 서있는겁니다.
저는 혹시나 가게에 오려나 하고 기다리고 있었죠.
(위에 쓴것처럼 출입구가 모두 유리로 되어 있어서 손님들이 입구를 잘 못찾으시는 분이 계셔서 손님이 들어오시면 저희가 문을 열어드리거든요)
근데 그 여자분 기다려도 계속 할머니쪽만 쳐다보고 있는겁니다.
그러드만, 갑자기 가방에서 뭘 주섬주섬 꺼내시는 겁니다.
저는 "헉!! 뭐하는거야...-0-"하고 쓸데없는 생각을 하면 문쪽으로 바짝 기대있었죠..
근데 그 여자분은 제 생각과는 달리 가방에서 만원짜리를 꺼내시더만
할머니 쪽으로 가시는 겁니다. 궁금했던 저는 문쪽으로 더 기대 있었죠.
그러면서 여자분이 하시는 말씀이
"할머니~!! 아침도 안드셨죠?! 에이~ 추운데 밖에서 일하시면서 속은 든든해야죠~!"
하면서 할머니 앞치마 주머니에 막 넣어 주시는겁니다.
물론, 할머니께서는 한사코 사양하셨지만,그 여자분께서는 할머니에게 넣어주시고
저희가게로 들어오셨습니다.
처음 그 장면을 봤을때는 약간의 충격? 이랄까요 뭔가
"우와~ 아직도 저런 사람이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웃음이 나더라구요ㅎ
그 여자분께서는 저희가게에서 밥을 드시고 가셨는데..
가시기 전까지 제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드렸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인터넷이나 티비에서는 종종 마음 따뜻해지는 일들이 나오긴 하지만,
제가 직접 본거는 처음이였기에.. 하루종일 마음이 훈훈하더라구요ㅎ
그래서 여러분도 저와 같은 마음을 느끼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썼지만..ㅜ
뭐..ㅜ 글을 쓰다보니 내용은 별로 없고 다 제 생각이네요....ㅜ
그래도 오늘 하루 날씨는 추웠지만 마음만은 정말 따뜻했던 하루였습니다.
여러분들도 올겨울은 따뜻한 겨울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ㅎㅎ
급히 끝내네요ㅋㅋㅋㅋㅋ
아무튼,,2010년 대박나시고 모두 부자되세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