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명랑소녀

어릴 때부터 그랬어...^^


특히 사람에 대해 함부로 판단하지 않는 편이야...


그래서.. 친구들이 다양했지...


 


말이 없다고 내성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나에 대해 아는 게 없다는 증거야..ㅋㅋ


니가 알다시피.. 수다쟁이잖아...


 


원래.. 피아노 전공하면.. 공주병 다 있어..ㅋㅋ


우리 선생님도 살짝...ㅎㅎ


근데.. 우리 선생님 남편은 진짜 멋있었다...


레슨 가서 선생님한테 연습 안 한다고 혼나면...


말없이 웃으시면서 배웅해 주셨어...^^


 


선생님 아들도 무지 잘생겼드라..ㅋㅋ


우리 선생님은.. 여전히 피아노도 잘 치시고...


엄격하게 레슨을 하셔서 그런지.. 애들이 좋은학교만 붙어..ㅋ


 


선생님한테.. 레슨받으려고...


일 시작한건데...


비밀인데..수능봐서 다시 음대갈려고 선생님이랑


상담했었어....


근데.. 난 역시 너랑 같은 경영학과를 졸업해야하는


운명인가봐...


 


이 나이에.. 음대생이 되는 거.. 무지 망설였지만...


꼬옥 해보고 싶었거든.. 내 원래 꿈이었던 피아노학원선생님...


그 걸 다시 해보고 싶었어...


 


근데.. 엄마한테 레슨비 달라고 하면 안되잖아...


나이가 몇갠데.. 아직도 레슨비를 엄마한테 달라고 하니..


그래서 막무가내로 시작했지..ㅋㅋ


 


암튼... 선생님께는.. 레슨비가 없어서 못 가겠지만...


나중에라도 레슨 받으러 가던가.. 아니면.. 선생님이랑


수다 떨러 가야지... 꼬마일때부터 봐주셨고.. 6학년때부턴가


5학년때부터 김은주 선생님께 레슨을 받았었어...


 


고등학교 동창들은 내 소개로.. 선생님께 레슨 받고


좋은 학교 가서 잘 먹고 잘 사는 애들 무지 많아...


 


근데.. 난 내가 경영학과 온 거 후회안한다..ㅋㅋ


1학년때 학점이 그지 같아서.. 좀 걱정이 되지만...(ㅠ.ㅠ)


뭐.. 어쩌겠니.. 학교 안 가겠다고 맨날 집에서


승질만 부린 내 탓이지...


 


생각해보니.. 너무 많은 걸 해서...


고민이 많아진게 확실하구나...


이거저거 관심도 많고 궁금한 게 많아서...ㅋㅋ


 


직업의 세계는 이제 그만하고 공부나 해야겠지?ㅋ


좀 더 착해지면.. 과외알바나 하던지 해야겠다...


나는.. 그냥.. 공부만 하면.. 너무 심심해.. 성재야...


니가 바쁜데.. 맨날 너한테 놀아달라고 떼쓰기도...


나이가 너무 많잖아...


 


07학번 꼬맹이들이야 귀여워서 봐준다고 하지만...


다 늙어서 남자친구한테 맨날 놀자고 투정부리면...


너무 챙피하겠지??ㅋㅋ


 


그냥.. 하던대로.. 유머커플로 남자...ㅋㅋ


닭살 짓은... 어쩌다 한 번씩만 하고...


애들이 걱정하는 대로... 기념일은 잘 챙기고..ㅋㅋ


 


요즘 애들은.. 그런 거에 목숨걸드라구...ㅎㅎ


너랑... 난.. 너무 무미건조한 일상을 좋아하는 거 같구나...


어쩌겠니.. 둘 다 외계인이라...


 


애들이 자꾸 우리를 오해해...


우린 우리대로 무지 알콩달콩 잘 만나고 있는데...


 


얘들아.. 성재오빠랑 나랑은...


게임의 법칙을 좋아라하고.. 고스톱을 좋아한단다...


권성재는 원래 1학년때부터 게임 많이 했고..


언니는.. 많은 남자친구들 덕분에 싫어도..


게임을 좀 했었어...ㅋㅋㅋ


 


그러니까.. 언니가.. 좀.. 여성스럽지 못하다고..


실망하지 말아줄래??


언니는.. 어릴 때부터 외모와 달리 나라에 미래에 대해 관심이


많았어.. 중학교2학년때.. 도덕시간에 북한과 통일을 빨리


해야하냐는 선생님의 질문에 혼자 당돌하게.. 안된다고 말한 애야...


통일이 빨리 되면... 다같이 굶어죽는다고...ㅋㅋ


 


고등학교때도 윤리랑 국사랑 경제랑 영어랑 다 좋아했단다...


수업시간에 딴 짓한다고 좀 혼나기도 했는데..


우리 학교 선생님들은 남녀공학이라 그랬는지...


여학생을 보석처럼 이뻐라해주셨단다..


특히.. 남자 선생님들이...ㅋㅋㅋ


 


니들처럼 입시지옥도 없었고...


변두리의 촌년들이라고 욕하시면서..


티없이 맑고 순수한 애들이 좋은 회사에 취직해서


선생님이 가르쳐 주신대로.. 잘 살고 있다고...


우리 장기봉 선생님은 무지 흐뭇해하셨어...^^


 


지금.. 강남에서 일하고 계셔도...


우리 선생님은... 강남, 강북에 상관없이...


자기가 가르친 학생은 모두 소중히 여기신단다...


 


잘 살고 못사는 건... 자신의 노력이라고 생각해...


영원한 승자도 영원한 패자도 없어...


 


너무.. 고민만 하지 말아줄래??


그 시간에 책 한 권 더 읽는 건 어떨까?


진학상담을 받기 전에.. 자기가 되고 싶은 게 뭔지


진로적성테스트를.. 인터넷을 이용해서 해보는 건 어떨까?


학교선생님이 어려우면... 니들이 좋아하는 연예인 언니 오빠들에게


팬레터를 써보는 건 어떨까??


 


언니가.. 다 해 본 거라.. 말하는건데...


편지 많이 쓰면.. 언어영역 점수 무지 따기 쉬워..ㅋㅋ


신문 사설 읽고 매일 생각하면...


논술학원 안 다녀도 되구...^^


 


공부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


단지.. 매일 매일 꾸준히 하지 않으면...


성과가 나타나지 않는단다...


 


티비도 재밌고 컴퓨터도 재밌지?


언니도 그랬어..ㅋㅋ 성재오빠는 집에서 뭐하고 노는지


잘 몰라.. 언니는.. 관심없는 건.. 안 물어봐...ㅋㅋ


 


그게.. 쿨한 연애라고 생각하고...


그렇게해야.. 평생 같이 살지...


맨날 일일이 뭐하는 거냐고 간섭하면.. 서로 피곤하지 않을까?


 


원래.. 언니는.. 누구한테 간섭하는 거 많이 안 좋아해..


근데.. 니들이 충고해준 거처럼... 이제 성재오빠한테


간섭도 좀 많이 하고.. 질투는 더 많이 할게...ㅋㅋ


 


노력은 해도.. 아마 잘 되지는 않을거야...


언니는.. 원래.. 성재오빠를 믿어서.. 질투같은 건...


시켜도 못해...


 


그냥.. 니네 오빠니까.. 편지 많이 써도 되구...


사진도 많이 찍어드리렴...ㅋㅋ


왕자병.. 밖에서라도 욕구 충족을 하셔야...


제정신이 되실 거 같아서...


오빠가... 니네가 주는 선물도 다 좋다드라...


 


내가 자기 볼펜 뚜껑 망가뜨렸다고..어찌나 승질을 부리던지..


그거 고쳐서 다시 쓴다고 하는 약간 쪼잔한 남자야...ㅋㅋ


 


미안... 언니랑 오빠는 정반대의 성격이란다...


언니는.. 물건보다 사람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물건에 집착을 안 해...


오빠는.. 사람도 물건도 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전형적인


한국남성이야...


 


혹시.. 니들이 준 거 언니가 망가뜨려도..


화내지마라.. 언니가 일부러 그러는게 아니라...


워낙 덜렁거리고... 칠칠맞아서 그래...ㅋㅋ


 


맨날 넘어지는 것도... 너무... 거칠어서 그래...ㅎㅎ


맨날 부딪히고, 멍들고 다치는게 일상이란다...


좀 더 조심성있고 여자처럼 해야 되는데...


그 게 제일 어려워...


 


심은하언니처럼...


곱상한 여자가 되기 위해.. 좀 더 노력은 하겠는데...


너무 믿지는 말아줘...ㅋㅋ


 


사람이 타고난 천성은 잘 안 바뀌거든...ㅋㅋ


언니는.. "괴짜가족'을 즐겨보고.. 이웃집 토토로와 도라에몽을


싸랑하는... 명랑소녀란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