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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

손재숙 |2010.01.25 13:56
조회 38 |추천 0

들을 수 있는 귀가 있다는건 좋은 일이다

헤드셋속을 가득 번져가는 음악에의 향연과 더불어

그 어떤 생각도 하지 않은 채 음악만 즐기며  ..... 글을 쓰며

 

향기로운 커피가 있는 자리

그 여운을 따라도는 따스함에 마음 시림도 내려 놓는다

세상과 단절된채 살 수야 없겠지

그리 살도록 지워지지 않았으니 대충은 채워 갈 일이다

 

밤이 찾아 든 자리

열려진 틈새를 비집고 들어오는 바람과

서늘함이 그리웠을 머리를 위하여 조금 더 창을 열어 둔다

하루내 온기속에 살았음을 꾸짖어야 마땅하지만

가끔은 넋 놓고 있어도 좋을 것으로 스스로를 위로하며....

 

좋아하는 것들이 바뀐다

오늘 좋았던 것들이 내일은 시들시들해지고

어제 좋았던 감정이 오늘은 서운해지니 .... 이것이 늙어감인가?

내일은 어떤 감정이 활개를 치게 될런지 궁금해지는 밤

무엇이 됐든지 ... 어떻게 변하든지 .... 나는 늘 ``나`` 일 것 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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