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단 저는 부산에 사는 23살 평범한 여성입니다.
지금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답답한 마음에 어떻게 해야 될지 묻기위해
쓰는 것이니 오해하시지도 마시고 욕하시지도 마시고 도와주시는 마음으로
조언과 충고 부탁드립니다 ㅠㅠ
어느날 아침 손목이 아파서 서면의 한의원에 갔어요
여느 한의원에서 모두 그렇듯 물리치료를 하고
침을 맞고 뜸을 두번 씩 떠 주더라구요
근데 뜸을 다 뜨고 다니까 손목 쪽의 껍질이 살짝 벗겨진거에요
데여서 화상 입은 것 처럼,
손목이랑 무릎이 자주 아파서 한의원을 자주다니기 때문에
뜸을 뜨고 침을 맞은 적이 많아서 그리고 그러고 화상을 입은적이
단 한번도 없었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죠
그러고 치료사가 바로 파스를 붙여 주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아 그냥 별거 아니구나 싶었죠 별거 같았음 그사람들이 말했을 테니까요
그러고 오후가 되서 무심코 뜸을 떴던 부분을 만져보니 물집이 잡혀있는거에요
얼마나 땅땅하게 잡혔는지 파스를 바른 상태에서 살짝
어딘가에 부딪혔는데 물집이 터지더라구요
그러고 하루가 지나니 살이 움푹파여서 좀 흉측하게 곪는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이건 아니다 싶어 이틀이 지나고 그 한의원에 다시 찾아갔어요
저 : "저기요 죄송한데요 저 몇일전에 뜸을 뜨고 갔는데 손목이 이렇게 됬어요"
원장 할머니 : " 어이구 저런..쯧쯧 뜨거우면 뜨겁다고 말해야지 데였네요"
저 : "근데 저 다른데서도 뜸 떠봤는데 이렇게 된적 한번도 없었는데요"
원장 할머니 : "피부가 많이 약하나봐, 연고랑 반창고 발라줄테니까 지나가다가
시간나면 들러, "
저 : 이거 흉 지는거 아니에요? 안에서 다 곪았는데?
원장 할머니 : 아니야 이정도는 그냥 이렇게 연고 바르고 하면 나아,흉터 안져,
그냥 이렇게 은근히 말을 놓으시며 마치 손녀 다루듯이 달래시더군요
전 할머니를 뵈러 간게 아니라 당당히 소비자로서의 권리를 주장하러 간건데 말이죠
그러시더니 소독약 연고 반창고 땡 , 이정도는 집에서도 할 수 있는건데
굳이 제가 왜 한의원까지 갔을까요
곧장 그 건물의 피부과를 가서 진단서를 끊어서 다시 찾아 갔어요
피부과에선 이미 흉이 져있어서 흉터는 당연히 남는다고 하고 3도 화상이라고
흉터나 남는다고 하더군요
진단서를 주니 한숨을 한번 쉬더니 피부과에 전화를 하더군요
그리고 아주 친근하시게 박원장 바꿔달라며,
그리고 그 피부과의 박원장님과 일부러 나 들으라는 식으로
"응 응 그래 그렇게 심한건 아니죠 ? 에휴.. 그래 그냥 말도 안하고 그냥 올라갔네요
알았어요~ "
하더니 끊네요
하하하하, 박원장님 저한텐 많이 데이신거라고 하셨으면서....
그러고 나선 오히려 화난 얼굴로 다음부턴 일 이런식으로 처리하지말라며
이런건 말하고 가는거라고 그리고 자기도 그런거 아는 사람이라서 흉터 안남는거라고
했다며 당당하게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러시며 이 진단서의 의미는 뭐냐며 병원비를 원하는 거냐고
그럼 통원치료 다 받고 다 끝나고 난 뒤에 총 합친 그 영수증을 들고 오라고
너무 당당하고 떳떳한 그분의 행동앞에 전 그만 어이도 없고 눈물이 왈칵 나서
하고싶은 말도 제대로 못하고 일단 알겠다고 흉터가 남을지 안남을지는 치료가 다 끝난후에 결정될 일이니까 그때 다시 오겠다고 하고 그대로 나와버렸어요
제가 잘못한 건가요 ㅠㅠ?
제가 잘못한게 아니라면 전 어떻게 해야 되는 거에요?
지금도 다끔거리고 움직일때마다 아픈데 ㅠㅠ
톡커님들 조언좀 해주세요 ㅠ
지금부터 흉터 사진 나갈께요
살짝 토나올거같을 수도 있으니 비위가 약한분은 보시지 마세요 ㅜㅜ
부탁입니다 ㅠㅠ
억울하기도 하고 한두군데도 아니고 세군데나 이렇게 흉측하게
되니 걱정도 되기도 하고 ㅠㅠ도와주세요 으허어헝허어엉헝허어헝헝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