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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핀남자의 어처구니없는 당당함

여자 |2010.01.26 04:27
조회 2,655 |추천 2

저는 올해 24살입니다

전 남자친구는 동갑이구요. 사람이 사랑하고 헤어질수도 있는부분인데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너무 어처구니가 없고 저런 인간을 사랑하고 믿고 사겼다는 자체가 억울하네요

2009년 여름 경북에서 살다가 공부하러 서울에 올라왔습니다.

서울에 아는사람도 없고 싸이스터디클럽에서 여러도서관도 알아보다가 어떤분이 제 글밑에 같은동네산다고 글을 올렸더군요

그렇게 해서 보고 매너가 좋고 착해보여서 사귀게 됐습니다

저는 그때 당시 고시원에 거주하고 있었고 전 남친은 같은 체육대학교 동기인 친구와 같이 자취하고 있었습니다

고시원에 두달살다보니 힘들어서 결국 집을 얻게됐고 몇분안되는 거리에 살다보니

남자친구가 거의 제 집에 살다시피했고 그렇게 7개월이 흘렀습니다

아무래도 같이살다보니 트러블도 많고 싸움도 잦았지만 그래도 알콩달콩 잘 살고있었습니다

중간에 전 남친 부모님 올라오셔서 제 집에 오셨고 같이 롯데월드도 놀러가고 나중에 결혼하면 집은 얻어준다고

그렇게 말씀하셨고 중간에 김치며 귤이며 많이 얻어먹고 전화통화도 잠깐씩 했었습니다

싸움의 문제는 저는 집에서 처음에 집보증금 오백과 나머지 오백을 받았고 그돈으로 집에 가구 장만하고

남친이 학생이라 돈이 없어서 그돈 다 쓸때까지 제가 부담했습니다 거의 일방적인 부담이었고

중간에 남친은 집에 돈달라고 전화하면 주는데 전화도 안하더군요 나중에 섭섭해서 그거때문에 싸웠었습니다

그때 나이키슬리퍼 티 바지 속옷 사주고 닭과 고기를 초반에 거의 매일같이 닭을 시켜먹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빨이 안좋은데 서울은 비싸서 대구갈일이 생겼고 정말 보여주고싶은 절친이 있어서

남친 돈 없지만 늘 항상 제주도가자는말을 많이해서 나중에 제주도갈때 자기가 경비다대고

이번 대구갈때는 내가 다 부담할께 그러면서 제주도(남친집 제주도임)가는게 더 비싸다면서 웃으면서 그렇게 갔는데

그때 통장에 십만원있으면서도 동서울터미널까지가는 차비하나 안대더군요 ....마트도 ....

저희 집에 있으면서도 가스비 월세 인터넷 비용하나 안내주더군요 ...그래서 일을 했는데 피시방 일주일하고 짤리고

그담부터는 아예 배째라는식으로 일안하더군요 ...

 

사귀면서 참 많이 싸웠습니다. 안싸우는 커플도 있다지만 저희는 정말 끝날꺼같이 싸우다가도 몇일뒤에 웃고 그랬습니다.

한번은 지가 붙잡고 또 한번은 제가 붙잡고 서로 안으면서 미안하다고 울고

100일날 집에있는 제가 서러워 이불덮고 울다가 남자친구가 알고 뒤에서 안으면서 같이 울고그랬습니다

그러다 나가서 곰인형사줘서 잘때마다 안고자구여 ...

 

그런데 남친이 리니지를 하는데 ...어떤여자가 남친한테 자꾸 찝쩍대더군요

제가 그렇게 싫다고 저여자 느낌이상하다고 그랬는데도 다 도와주고 몰래 귓말하는거예요

그러다가 제가 예전에 싸우면서 네이트친구랑 싸이일촌을 끊었는데 그거 다시한다고 비번갈켜달라해서

들어가서 쪽지가 와있길래 확인해보니깐 첫사랑인거 같더군요

예전에 미안하다 부모님이 자기참 좋아했는데 그렇게 되서 미안하다그러고 남친은 보고싶다고 그렇게 쪽지가 오가더군요

그 찰라에 남친이 왜 남의 사생활보냐고 승질을 내더군요

못봤는줄알았나봐요 아무말도 안하고 계속 틱틱대고 자는데 뒤에서 안길래 건들지말라고 그러고 자다가

다음날 집이 제주도라서 일도와주러 일주일동안 제주도 내려갔습니다

 

제가 느낌이 이상해서 네이트 비번을 적어놨고 토요일쯤 그냥 들어가봤습니다

근데 리니지하는여자랑 네이트친구과 싸이일촌을 맺고 폰번호도 주고받고

 

"나 이제 리니지 접어 2009년에 누나만나서 참행운이야 누나가 힘들때

내게 힘이 되어주고 내가힘들때 누나가 힘이되어주고"

 

이런식으로 글을 남겼길래 어이가 없어서 바로 문자했습니다 바람피고 싶냐고 머하는짓이냐고

답장이 어이없다고 그러고 난뒤 답장이 없는겁니다

제가 그렇게 싫다고 그문제때문에 싸운 그사람과 결국 폰번호까지 주고받은게 너무나 기가차서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대구사는 누난데 대구놀어오라고 그런식으로 얘기하고 ...여자가 많이 들이댔는데 남친이 맞장구를 다 쳐줬습니다

아무런변명없이 그렇게 답장없는게 끝이고 그러던찰라에 제가 다시 네이트로 들어갔습니다

근데 그 첫사랑에게

 

남친:

문자해도 연락이없내... 
그때 니가한말 아직도 
그맘 그대로인지 궁금하내
변했겠지
니가 누굴만나든 멀하든
나중에 다시만나면
그때도 사랑하는 맘이있다면
다시 돌아온다고
그말이 자꾸 생각난다
니가 많이 그립나보다
추억이라기보단
너랑 둘이한 일들이 참많은거 같아
잊을수가 없는가 보다
내가 너 참많이 사랑했는데
화한번 낼 필요없이 좋았었는데
목소리듣고 싶다 유정아

나 마음 급하지안아 내맘속에는 니가 항상
남아있었기에 니가 자꾸 찾고 보고 싶었어
번호는 그대로야????
나 월요일 서울다시 올라가거든
그주에 날정해서 보자 천안이든 서울이든
니가 편한장소서 보자
일하고있다면 시간좀 내죠
쉬는날에^^
기다릴게

 

 

이렇게 방명록을 남겼길래 안그래도 어이없어 죽겠는데 첫사랑에게 저렇게 글을 남긴겁니다

이글 보고 저 한참울었습니다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거같이 많이 울었습니다

정말 살아오면서 이만큼 사랑했던 사람이 있나 싶을정도로 믿고 착한거 하나보고 아무조건없이 한사람만

바라봤는데 이런글이 있더군요

중간에 싸웠을때 첫사랑 연락왔다길래 근데 왜 좋으면가라 그러니깐 아무런감정이없다고 저뿐이라고 한사람이

저렇게 말했다는 자체가 많이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문자하니 오히려 화를 내더군요 의심이나하고 몰래 들어갔다고

변명도 늘어놓지말고 힘들다고 그래 헤어지자더군요

그래서 최소한의 미안함도 가지고 있지않냐니깐

 

"미안하긴하지 내가더이상 너에게 잘해줄수있는맘이 사라졌다 너한테 역시 난 아닌가 보다 혹시나하고

열심히 맞춰봤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아니라느껴지기에 떠난다 미안하다"

 

"우리그냥 헤어지는게 맞는거 같다 너한테 더 좋은 남자 생겼음한다"

 

" 나 딴맘없었다ㅡㅡ솔직히 너랑계속만나려고했는데 니가자꾸그렇게몰아가니깐"

 

"모르겠다 니하고의상황생각해보니깐 자꾸 생각하고 해결방안찾는거지"

 

"한번보고싶다 진짜 왜 그때 그말했는지 어이없이 헤어져서 이유없이 그말듣고싶다"

 

이렇게 문자하고 새벽에 다시들어가봤습니다

근데 그 여자분 방명록에 이렇게 남겼더군요

 

"김유정 너도 내가 보고싶어? 솔직한 마음으로 물어보는거야"


"2월1일~6일사이에 어때???그사이에 아무시간이나"

 

"내가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자고 하면
그럴 마음있어 ?
시간은 걸리겠지만
니 마음알고싶어
조금이라도 마음이없다면
어쩔수없지만
조금이라도 너의 마음을 알고 싶어"

 

이글들 보고 그냥 한마디로 제정신안들더군요 ...

이때까지 난 빈껍데기였구나 하고 계속 울기만 울고 마음속에 독기만 찼습니다

그래서 전 남친 방명록에 그여자분전화번호가 있길래 전화를해서

여자친구라고하고 지금 상황을 설명하니 자기는 여기 끼이고싶지도 않고 웃긴다고(여자친구있다고 설명도 안했더군요) 

지금 바쁘다고 본론이 머냐길래 다시만날생각있냐니깐 친구이상의 감정전혀없다고

그런 쓰레기랑 헤어지세요 그러고 다신 이런일로 전화하지말았으면 한다고 하면서 끊더군요

 

그래서 전 남친한테 우리집에있는짐 너거집에 다놔뒀고 너거집에있던 내짐 가지고 왔다고 했고

더불어 니가 비밀로쓴 일기와 방명록 다봤다고 어쩜이럴수있냐니깐 오히려 몰래들어갔다고

"ㅡㅡ 왜 또 해킹해서 봤나보지" 이러는겁니다

 

그리고 김유정그분에게 나랑사이 다 말했다니깐

"니가 말했나보내 좋아 니 좋은대로해^^하하" 이러는겁니다

 

7개월동거한거고 사귄게 거짓도 아닌데

"어이없네ㅡㅡ니의견만내놓고 그런가본데" 이러면서 더 당당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두년 양다리 걸칠려고 했냐니깐

" 양다리 어이없네 그럴생각없었고 니가짜증날수록 그 애 생각난거고 그래도 너랑 잘해보려한건데

너는 끝까지 날 믿어주었으면 안그랬을건데"

 

저도 그말할때 지난 우리 추억에 대한 예의가 있다면 설사 다른여자한테가도 최소한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오해면 모든게 오해라고 이렇게 말했으면 이러지는 않았을텐데 모든 대답이 저렇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 여자분께 저런 전화까지 드린거구요

 

그리고 홈피 일기쓴게 이렇습니다

 

나참 이런일 처음이내
내인생에 최악이다
헤어진거 다시만나준게 누구인데
약속안지키고 헤어지자는게 누구인데
이제와서 나한테 이러는 이유가 먼데
니가 머가 잘나서 나한테 머잘했다고
그성깔안고치고는 다시는 안만난다고 몇번
받아주고 약속했건만
아무리 만나도 아닌걸 이젠....
김유정 잊으려고 얼마나 노력하고
다른여자 만나려했는데
잊을수없는걸 나보고 어떻하라고
이미 둘이 같이해온일들이 너무 많고
같이해온 장소가 많아 도저히 지울수없는데
다른여자만나도 유정이만큼
나항상 행복하게 해준 여자없었는데
그래도 유정이는 나에게 헤어질때
나에게 헤어진동안 니가 다른여자를 만나도
무엇을해도 돌아왔을때 맘변하지않는다면
그때 다시시작한다고
처음으로 좋아한 여자였으니깐
연애도 서툴렸고 하지만 그때만큼 행복한 시기도 없었고
믿음이 중요한것같다
서로를 존중해주고 이해해주지못한다면
항상 끝이있기 마련이겠지
이번일로 많은걸 느낀다
남에꺼 해킹이나하고 도움주시는분들까지도
의심하니 나로써 더이상 할말이없다
의심에 끝은 없어보인다

 

세상에 별일 다격어보내.................
왜 모를까 왜 다 자기입장만 생각하고 남은
생각안하는지
나도 한계다 짜증난다
이기적인사람 질린다
무슨 자기 가 왕인줄안다
 

그리고 그 첫사랑에게 쓴 방명록입니다

 

"무슨소리 어떻게 들은지 모르겠지만...
나도차도 어이없다
그여자....거짓이 심하니깐
이기적인사람 항상 배려가없고
할말이많다
너라면 나를
이해할거라 믿는다
항상 현명했으니깐
내가 처음으로 선택한 사람이니깐"

 

이글 보고 정말 화가 엄청많이 나더군요 이 화를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이런얘기하면 남들이 남친잘생겼냐고 묻습니다 ...전혀그렇지 않구여 남자한테 많이 디여서 착한거하나보고

사겼는데 이런결과가 나왔네요 ...

돈문제 관련됐을때도 남들이 저보고 조건보고 남자안만나냐고 묻길래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저 어디가서 못생겼다 소리듣지도 않고 난쟁이도 아니고 집없는 고아도 아닙니다

167이고 47키로고 반반한얼굴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제 주위에 남자가 없는것도 아니구여

꿈도없는 놈팽이도 아닙니다 ...그저 남자가 싫어서 멀리하다가 착하길래 만났더니 이런결과를 초래하네요

저게 위로의 말좀 해주세요 ㅠㅠ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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