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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옷이라 조심히 입으라네요...

ll루시a |2010.01.28 15:43
조회 94,596 |추천 9

안녕하십니까,

27살 사회 초년생 입니다...

머 억울하기도 하고 화가나기도 해서 불만사항 다 접수해 놓고

판에도 화풀이겸 글 올립니다.

 

12월 취업이 되서 어머니께서 정장을 한 벌 사준신다고 해 홈플xx스 1층 런x포x에서 30만원 정도의 정장을 한 벌 샀습니다. 전에 있던 정장들과 번갈아 가면서 일주일에 2번 정도 씩 입으면서 3주 정도를 입었는데 자리에 앉으면서 바지 엉덩이 부분이 틋어지면서 허벅지 부분까지 쭈욱 옷이 찟겨지듯 틋어졌습니다. 그 민망함이란,,, 여자 직원분이 제일 먼저 발견해서 알려 주더라구요...헉 

머에 걸린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3주 입은 옷이 닳아서 틋어질리도 없지 않습니까!

어의가 없었지요. 일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렇게 되니 막막 하더군요, 그 날이 또 바쁜 날이라 제가 손을 놓으면 일이 힘들어져 급한데로 윗옷을 허리에 묶고 가리면서 일을 마쳤습니다.

 일이 조금 정리된 다음 급한데로 수선을 해서 입어야 겠다는 생각에 근처 수선집에 갔더니 박음질로 해결이 안되는 거라 짜집기를 해야 한답니다. 한 2~3일 걸린다길래 눈이 돌아갔죠.

 대리님 바지가 하나 있어서 우선 그거 입고 대충 하루는 버텼습니다..

 

무슨 옷을 이따위로 만들길래 옷이 박음질이 되있는 부분이 틋어지는게 아니고 면으로 되있는 부분이 틋어진답니까..

 

다음날 틋어진 옷을 가지고 옷을 산 매장으로 가서 따졌습니다. 그랬더니 하는 말은 이런 적이 처음이라며 본사에 보내서 확인을 해봐야 한답니다.

 

그러고 가지고 가서는 보름만에 하는 말이 옷이 잘못 된것이 아니라 제 부주위로 그랬답니다. 머 이런저런 시험을 해봤다는데 저야 알 수가 없죠........


옷이 작아서 그럴 수 도 있답니다.  제가 허리 28을 입고 다니는데 요새 뱃살이 조금씩 찌면서 더 늘어날 살을 위해 30을 샀습니다.  다른 곳에서 산 허리 30사이즈 정장바지는 벨트를 안하면 주먹이 하나 들어갈 정도 이고 틋어진 옷도 충분히 큰 사이즈였는데 말입니다.
옷이 고급이라 틋어질 수도 있다고도 합니다. 옷이 고급이면 잘 틋어진다는 사실을 여기서 처음 알았네요. 걱정되서 어디 좋은 옷 입고 다닐 수 있겠습니까? -머 다른 사람입장에서는 정장 한벌에 30만원이면 그렇게 비싼 것도 아니라고 하겠지만.. 참고로 제 선임도 엉덩이 부분이 틋어졌는데 바로 백화점 가서 100만원 상당의 정장 한벌을 사서 입고 왔습니다. 하지만 저같은 양민에게 30만원이면 거금이죠-

 

본사에서 옷이 왔다면서 찾아가라고 해서 갔더니 3만원을 내야 한답니다. 정장을 항상 입어야 해 어쩔 수 없이 바지를 찾아가지고 왔습니다. 원단 값이랍니다. 아..3만원 짜리 옷을 15만원 씩 파는구나...저도 옷장사나 해야겠습니다. ㅎㅎ

계산을 하려고 카드를 내니 31,500원을 찍으시네요. 바지 집어 던지고 한판 하려다가 1,500원 따위 줘 버리고 다신 장사 못하게 해버리잔 생각에 그냥 나왔습니다.

 

나가는데 하는 말이 조심히 입으랍니다. 나참, 조심히 안입으면 또 그럴수도 있다는 겁니까! 이제까지 했던 죄송하단 얘기들이 머리에서 싹 사라지면서 흉기를 찾게 되더라구요....ㅎㅎ......무시하면서 그냥 나왔습니다....

 

집에와서 홈플xx 고객소리함에 글 남기고 본사 홈페이지에도 글 좀 남기려 봤더니 글 남길 수 있는 곳이 없더군요,

 

 

긴글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머 그냥 눈팅만 하고 가셔도 되는데 정장 구매 하실 때 '아~! 전에 런x포x 가 이랬었지' 하고 기억만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이 '런x포x' 는 주식회사 '뇌x'란 데서 만들어지네요, 런x포x 말고도 머 여러 브랜드 가지고 있는거 같은데 전 다시는 이곳에서 옷 사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혹시나 해서 가지고 온 바지에 틋어진 부분입니다.   

추천수9
반대수0
베플+|2010.01.30 16:03
어의가 없었지요. 고급옷이라 조심히 입으라네요... 나두 어이가 없어 27이라며
베플나는나요|2010.01.28 17:12
어라...와 진짜 사진보고 '잠결에 내가 글쓰고 사진 올렸나?' 할정도로 똑같이 찢어져 있내요 ㅡ;;; 헐;; 전 백화점 브랜드 m 브랜드에서 삿는대 그것도 바지만 15만원이에요;; 마트와 백화점 차이는 a/s죠... 전 본사에 전화했드니만 바로 매장 방문해주면 해주겠다 하고 원단 찾아봣는대 없다 해서 다른 제품으로 새상품 받았는대...;;;;
베플저기요|2010.01.30 14:14
자꾸..나만 그런가 모르겠지만...틋이 아니라 뜯이에요..뜯어지다.....아..요새 진짜 별거 아닌거긴 하지만, 문자에서 맞춤법 틀려서 오면..자꾸 신경이 쓰이는............ 암튼, 리콜 잘 받고 화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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