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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난리쳐야만 대접받을 수 있는건지..

사이다 |2010.01.29 15:52
조회 276 |추천 1

안녕하세요.

부산사는 28세되는 처자입니다.

좀 길어요 ㅎㅎ

 

27일 동생 생일이라 부모님 모시고

전에 받아둔 할인권을 가지고 서면에 뷔페를 갔드랬지요.

생긴지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인테리어도 멋지고 친절해서

다섯식구 맛있게 잘먹고 나왔습니다.

 

밤에 좀 속이 더부룩하길래 그냥 좀 많이 먹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밤새 아버지 토하고, 여동생도 내내 토하고

엄마는 내내 앓다가 아침에 토하고 병원가서 링거맞고..

 

아버지랑 여동생은 소주 서너병 마시고도 토안하고 다음날 씩씩하게 정시출근하는 철인 체질인데

이런경우는 처음이라 이게 식중독인가 싶더라구요.

 

뷔페에 전화해서 식대환불받아야겠다고 하니까

엄마는 그냥 기분좋게 잘먹었는데 그러지 마라고 그냥 됐다고 했는데

밤새 한숨도 못자고 눈밑에 퀭해서 아버지 출근하는거보니까

그냥 넘어갈수가 없겠는거예요.

 

점심시간 지나는 즈음해서 식당에 전화해서

우리가족이 어제 저녁먹고 다섯명중에 세명이 밤새 토하고 앓고있는데

식중독같다고 다른 손님 이런전화 온거 없냐고 그러니까

그런 손님 없었다고 처음이라고 담당자가 지금 자리를 비웠으니 알아보고 전화를 해준대요.

 

나중에 휴대폰으로 전화가 와서 죄송하다고 환불해준다고

카드환불은 이쪽에서 처리가 안되니 결제된 카드가지고 방문해달라고 하더라구요.

 

오늘 엄마 그 근처 병원가는길에 제 결제카드랑 엄마랑 여동생꺼 의사소견서 가지고 가셨습니다.

 

그런데 좀 전에 엄마가 문자오기를 결제 취소하고 두사람꺼만 결제 다시했다고 문자가 오는거예요.

링거맞고 병원가고 한다고 돈도 들고 해서

병원비는 따로 안주더라도 식대는 다 취소해줄 줄 알았거든요.

 

기분이 좀 상해서 엄마한테 전화를 해보니

회랑 따듯한 스프랑 같이 먹은거아니냐고

이때까지 이런적이 없었다면서 그 쪽만 그렇다고

두사람은 토하고 아픈게 아니니까 두사람 식대는 다시 결제한다는 종업원 앞에서

엄마가 참 무슨 기분이었을지...

 

우리 어머니 남한테 싫은소리 할줄모르고

본인 손해보더라도 좋게좋게 참고 지나가는 스타일인데

식당에서 그렇게 했다고다고 하니까

탈났을 때 번거롭더라도 역학검사해서

무슨 음식에 무슨 균때문에 탈이 났는지

검사소에서 식당으로 바로 통보가게하고

영업 정지가 되든 말든 난리치고 보상을 받니마니 한바탕 할껄 그랬나 싶어요.

 

제가 가자고 한 식당에서 제 식구들 탈나고

식당에서는 엄마 이상한 사람 취급받고 너무 속이상하네요..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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