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아이 : 미안해, 데이빗...
데이빗 : 뭐가 미안해?
화성아이 : 떠나야 해서 미안해.
그치만... 그들한테 꼭 말해줄게...
야구랑... 시리얼에 대해서, 그리고 플로마도...
데이빗 : 그래, 우리가 했던 놀이가 얼마나 재밌었나도 말해줘.
데니스, 날 봐!
우리가 했던 놀이......
재밌었다고 말해줘.
네가 얼마나 노력했는지도
지구인으로 적응하기 위해...
인간은 참 잔인한데!
화성아이 : 나한테 잘해줬다고 꼭 말해줄게...
데이빗 : 고맙다...
말은 좀 웃기지만 넌 훌륭한 인간이야.
날 한 가족으로 여겨주길 바랐어.
너도 그걸 바랐잖아. 넌 한 가족을 원한거야.
너와 함께 하고 싶어.
부모가 다 사라지는건 아닌걸 증명하고 싶어.
화성아이 : 왜 사라지는데...?
데이빗 : 글쎄... 그건...... 글쎄...
불가사의지. 그들 잘못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는 불가사의야.
화성아이 :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왜......? 왜...?
왜 날 떠났을까......?
데이빗 : 왜냐하면... 어리석어서 그래!
널 놓치는 사람은 우주에서 가장 어리석거든.
바보같아서 네 가치를 몰랐던거지!
이렇게 특별한 널 몰라보고!
데니스 네가 얼마나 따뜻한 앤데!
난 똑똑하지 않아도 분명히 보이는건
그건 명백해... 널 사랑하지 않곤 못배겨...
적어도 난 그래... 내 생각을 알겠어?
내 생각엔 너도 날 사랑해.
네 가슴은 나로 꽉 찼지... 곧 그 사랑이 터져나올거야.
데니스! 넌 내 아들이고, 내 가족이야. 영원히!
그리고 난! 절대 절대로 절대 절대 절대 절대 절대로!
절대로다가 널 안 떠나!
우린 아이들이 지구에 막 도착했다는걸 잊는다.
외계인처럼 에너지와 순수한 잠재력만으로
탐험 임무를 띤 채 인간이 되는 의미를 배우러 왔다는 것을...
데니스와 난 우주에 이르러 서로를 찾았지만
그 방법과 이유는 모른다.
어쨌든 난 외계인을 사랑하고 그는 이 별종을 사랑한다.
그만큼만 희한하면 우린 됐다.
화성 아이를 입양한 데이빗 독백 中